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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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왜 나라마다 '과학적' 승인 기준은 다를까?
[서리풀 연구通] 임상시험의 결과해석, 과학이라는 이름의 모호함
코로나19 백신'만'으로 지금의 상황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지만, 현재의 고통을 벗어나는데 백신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란 점은 사실이다. 특히, 집단면역 달성은 단순하게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관련기사),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더 강조할 필요가 있다. 지금 전 세계인이 백신의 임상시험 과정을 지켜보고, 백
최홍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4.22 06:27:45
코로나19 대응에 '어린이'가 보이지 않는다
[서리풀 연구通] "학교 폐쇄·온라인 강의·돌봄교실 운영 등 어린이의 의견도 물어야…"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 반해, 여전히 취약할수록 잘 드러나지 않은 문제들은 산적해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경험하고 있는 문제 역시 그렇다. 코로나19 유행 전에도 우리 사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은 보호의 대상이었지 주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니었다. 사회적 재난 상황이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이들의 목소리가 전면에 등장
팥수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4.15 09:25:42
코로나19 방역, 거리두기·백신 등장에도 불구하고…
[서리풀 연구通] 감염병 대비·대응체계, 다시 생각하기
만약 제2의 코로나가 발생한다면 감당할 수 있을까?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지만, 이 끔찍한 사태의 현실 가능성마저 외면할 수 없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고투하고 있는 와중에도 '신종감염병 대비역량 강화'가 국제사회의 핵심과제로 제기되는 이유다. 유엔은 12월 27일을 '세계 유행병 대비의 날'로 선언했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국가 정상들은 미
푸른 언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4.08 10:02:57
이주노동자 코로나19 검사?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서리풀 연구通] 지금 이주노동자에게 필요한 정책
코로나19 유행으로 사회적 교류가 감소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 시대에 이주민들의 우울감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바로 가기 : <시민건강연구소> 3월 11일 자 연구보고서 '') 가족과 친구 등 사회적 지지를 주고받던 관계를 뒤로하고 타국에서 생활하는 것이니 이주민의 외로움은 어
김정우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2021.03.25 09:50:41
'포레스트 검프'와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다
[서리풀 연구通] 경계선 지적기능을 가진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최근 몇 년 사이 경계선(경계성) 지적기능을 가진 사람들의 피해가 알려지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방안과 지원조직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는 '경계성 지능장애 여성의 성폭력·성매매 피해 예방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간,(☞ 관련 기사 : <부산일보> 2020년 9월 21일 자 '') 경계선 지능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자
김정욱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3.18 09:00:33
코로나19, 주거취약계층 문제 기폭제 됐다
[서리풀 연구通] 비자발적 이사는 코로나19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코로나19 대유행이 2년째 접어드는 지금, 모든 국가가 백신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의 불평등이 심해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기사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직업과 소득을 잃게 되면서 의료 서비스와 식량을 비롯한 필수재를 충분히 소비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도 힘들어졌다. 전 세계
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3.11 09:02:07
'염치도 없이 복지로 먹고 산다'라는 서사가 야기한 폭력
[서리풀 연구通]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기보다 사회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몇 년 전 온라인상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한 피자 배달 노동자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그는 한 재개발 예정 지역과 고급 아파트 단지에 1년간 배달을 다니며 느낀 단상을 들려주었다. 부자 동네를 가면 자신에게 공손하게 인사하는 아이와 그 옆에서 그렇게 하도록 아이를 가르치는 부모의 모습을 보았고, 가난한 동네에서는 인사는커녕 자신을 하대하는 태도를
류한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3.04 08:32:31
팬데믹 시대, 니트족 청년이 늘고 있다
[서리풀 연구通] 청년의 안녕을 위해서 어떤 노동정책이 필요할까?
인생 중 '신체적·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를 의미하는 청년기에는 여러 '이행'을 경험하게 된다. 부모를 떠나 독립하고, 학교를 떠나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게 되는 그런 일들 말이다. 이런 청년기의 특성은 새로운 시작의 설렘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취약성으로 작동할 수 있다. 코로나
문다슬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2.25 10:08:39
수치화된 데이터가 노인들을 복지 사각지대로 밀어낸다?
[서리풀 연구通] 데이터로 바라보는 보건정책과 현실은 어떻게 다를까
빅 데이터(Big data)라는 용어가 일상화 된 요즈음, 데이터는 더 이상 연구자들에게만 친숙한 개념이 아니다. 이제 우리는 삶의 많은 부분에서 일상적으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수치화된 데이터가 뒷받침되어야 만이 어떤 사실을 '믿을 수 있다'고 여긴다. 물론 충분한 검증을 거친 데이터는 신뢰할 수 있지만, 보통 결과만이 강조되어 자료가 수집되고
박여리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2.18 11:30:06
설, 그리고 노인들의 코로나 블루
[서리풀 연구通] 코로나 시대 노인의 고독과 우울을 당연하게 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
어느덧 코로나19와 함께 맞는 두 번째 명절이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따라 가족이 흩어져 따로 소규모로 모이는 새로운 모습이 등장할 모양이지만, 지난 추석에 이어서 이번 명절도 '오지 않는 것이 효도'라는 캠페인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잘 버티던 어르신들도 부쩍 우울해하신다는 소식도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명절 전후로 자살이 증가
박유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2.11 11:3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