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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성평등하다'고 말하는 사회에서도 아플까?
[서리풀 연구通] "젠더에 따른 건강 불평등, 고용·교육 제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젠더는 남성과 여성의 건강에서 나타나는 상당한 격차를 설명한다. 특히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타고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여성들이 살아가는 동안 직면하는 불리한 사회경제적 조건들이 이런 이점을 상쇄시킨다. 그렇다면 젠더에 따른 건강 불평등은 젠더 평등 정책을 추진할수록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완화될까? 혹은 젠더 평등 정책이 시행되는 각 나라의 사회
류한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7.01 09:40:48
"소득 낮을수록 환경 오염 물질에 노출되기 쉽다"
[서리풀 연구通] 환경오염은 사회계층에 따라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
환경 문제는 전 인구가 오래전부터 당면한 문제이지만 최근 바이든 정부가 이전 트럼프 정부 시기의 규제완화 정책을 철회하고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다시금 환경오염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기사 : <프레시안> 1월 28일 자 '') 환경오염 문제는 한 개인이나 지역에 국한된 것
박여리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6.24 17:05:04
왜 연방제 독일은 코로나 선방하고, 연방제 미국은 실패했을까?
[서리풀 연구通] 분권화된 공중보건 위기 관리,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오랜 지방분권에 대한 요구와 정책적 시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지방분권 수준은 아직 양적, 질적으로 충분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보건의료 영역은 국민건강보험을 핵심축으로 하여 더욱 중앙집중적 체계를 지니는데, 이는 공공보건의료, 응급의료, 감염병 관리와 같은 공중보건의 세부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뭘 더 잘 해
박유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6.17 09:14:32
이주민도 코로나19 백신접종 받을 수 있다는데…
[서리풀 연구通] '소외' 없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하여
순조로운 백신접종, 빠진 것은 없을까?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자료에 따르면, 6월 10일 기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923만 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32만 명에 이르렀다.(☞ 바로 가기 : ) 백신 관련 정보 공개와 유통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물살을 타는 지금, 이주민 등 의료 접근권이 취약한 이들도 빠짐없
박주영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6.10 10:41:05
팬데믹 시대, 수어통역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서리풀 연구通] 코로나와 농인의 삶 : 사회가 사람들의 말을 빼앗을 때
2015년의 메르스 유행 때와 비교하면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는 장애인들의 어려움은 비교적 널리 알려진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많고, 그 문제들은 삶의 고통과 하나하나 연결되어 있다. 오늘 소개할 논문은 한국 강남대학교 연구진이 국내학술지 <한국장애인복지학>에 발표한 것으로 코로나19로 고통을 겪은 장애인, 그중에서도 농인들
연두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6.03 08:55:54
백신 인센티브만으로 부족하다...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서리풀 연구通] 백신 인센티브가 아니라 정보 공개와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
2월 말부터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백신의 부작용이나(☞ 관련 기사 : <머니투데이> 4월 28일 자 '') 접종 후 코로나 확진 사례(☞ 관련 기사 : <프레시안> 5월 21일 자 '')가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있다. 60~74세 고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률이 50% 내외로 저조한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률을 올리기
이도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5.27 19:08:30
코로나19 장기화와 아동폭력 증가의 관계
[서리풀 연구通] "아동의 생존권과 보호권을 보장하자!"
코로나19 이후 보호자의 양육스트레스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의 경우 보호자의 정신건강이 나빠졌다는 답변이 늘어났고, 자녀가 어릴수록 그 수치는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내에서도 보호자의 양육스트레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공적‧사적 자원을 이용하는데 상대적으로 제한이 많은 저소득 및 취약 가정에 양육스트레스와 돌봄 부담이 집중되고 있
이오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5.20 09:35:42
코로나 백신휴가, '아프면 쉴 권리' 차원에서 논의돼야
[서리풀 연구通]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하는 상병수당
지난 4월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유급병가 정책 도입을 위한 법안을 발표했다. 유급병가 정책이 코로나19 유행에서 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생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발표된 정부안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노동자들은 아프면 최대 3일, 하루 최대 200달러의 유급병가의 혜택을 받게 된다. 코로나 확진, 증상, 백신 접종 등이 유급병
이주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5.13 08:51:34
작은 시골마을의 코로나19 완치자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서리풀 연구通] '확진자'라는 낙인에 대한 공포
도시에 혼자 사는 젊은이에게 코로나 감염이 두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증상조차 없는 경우가 많고, 중증 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금, 그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는 질병 자체에 대한 공포보다, 그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사회적인 불이익과 낙인에 대한 공포가 더 크기 때문인지 모른다. '확진자'라는 낙인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5.06 09:56:29
코로나 팬데믹 시대 '공중 보건 언어'를 고민하다
[서리풀 연구通] "질병이 '남의 불평등'으로 여겨지지 않게 하는 말과 글 연구해야…"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와 같이 사람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문구를 자주 마주친다. 감염병이 유행하면 방역에는 많은 사람들의 오랜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떠올려보자. 이러한 방역 조치는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힘을 들여야 효과적이지만, 그 과정이 불편하고 번거로워서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조상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4.29 09: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