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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이상한' 법치론
[기자의 눈] 탈세 인정한 후보가 "법은 살아 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 살아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경준 씨의 귀국에 대한 소견을 묻자 내놓은 대답이다. 강원도를 방문하고 있는 이 후보는 15일 "법을 담당하는 정부조직에서 공정하게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호균 기자
2007.11.15 19:41:00
"막다른 길에 몰린 인간, '자살'을 하더라"
[기자의 눈] '직권중재' 칼 빼든 이철 사장, 노동자의 죽음 원하는가
1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이철 사장이 철도노조의 파업의 불법성을 강조하는 대국민호소문을 낭독한 뒤 기자들과의 문답이 이어졌다. 그 자리에서 기자는 이철 사장에게 질문을 했다. "현행 직권중재 제도 하에서 철도노조가 합법파업을 할 수 있는
김하영 기자
2007.11.15 18:30:00
신문에 '물류·교통대란' 뛰어넘는 신조어 나올까?
[기자의 눈] 철도·화물 파업 임박, 조·중·동…경향·한겨레와 대조적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파업 예고와 관련해 14일 노사 모두 기자회견을 통해 신경전을 벌였다. 그렇다면 15일 언론보도는 어땠을까? 철도의 파업에는 항상 '직권중재 대상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불법 파업'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국가 기간 교통망 사업자라
2007.11.15 11:14:00
'야합' 대 '야합'
[기자의 눈] 11월의 흥정은 아름답지 않다
11월의 선거판은 역시 역동적이다. 지난 1년 내내 난투극을 벌이던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느닷없이 '당대당 통합'을 선언했다. '한지붕 두가족' 한나라당도 이명박-박근혜의 '권력 분점'을 대놓고 협상하기 시작했다. 어김없이 11월에 찾아온
임경구 기자
2007.11.12 16:16:00
'시라크의 선택'과 '이명박의 선택'
[기자의 눈] 이명박이 2002년 시라크에게 배워야 할 것
지나간 한국 대선을 짚어보는 것도 '별 소용없다'는 마당에 뜬금없이 들릴지 모르지만, 지난 2002년 프랑스 대선을 짚어보면 현 정국과 상황과 맞물리는 것이 꽤 흥미롭다. 보수-극우 후보가 1,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상황과 시라크, 르펭이 결선에 진출했던
윤태곤 기자
2007.11.09 18:35:00
정동영, '좌회전'하려면 '씻김굿'이라도 해야
[기자의 눈] '달라진 정동영'을 보기가 불편한 까닭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데이시 타다시 일본 NHK 서울지국장으로부터 "이번 선거는 여당 대 야당의 선거인가, 지난 5년 간 참여정부를 평가하는 선거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정 후보의 대답은 거침이 없었다
채은하 기자
2007.11.08 16:50:00
昌이 '반드시' 답해야 할 것들
[기자의 눈] "대관절 대한민국을 어떻게 구하겠단 건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탈당, 무소속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총재는 불라 불라. .. 이회창 '무소속 후보' 본인은 물론 주위 인사들은 하나같이 '좌파정권 종식'을 위해 '구국의 결단'을 했다고 강조하
2007.11.07 16:18:00
닷새 전엔 <경향> <한겨레>…오늘은 <한겨레>뿐
[기자의 눈] 비정규직의 목숨 외면하는 언론
한 사람의 비정규직이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세상을 떠난 데 이어 불과 닷새 만에 또 한 명의 노동자가 분신했지만 역시 언론은 조용했다. 1일 신문지면에 가득한 뉴스는 김경준 전 BBK 대표가 이르면 11월 중순 경 귀국한다는 소식과 이로 인한 대선 판도 변화, 이회창
여정민 기자
2007.11.01 10:40:00
"돈을 갖고 튀어라! 김용철 변호사"
[기자의 눈] 삼성 비자금 논란에서 떠오른 영화
이런 사람이 있었다. 예비군 훈련 대신 나가주고 수고비를 챙기던 백수 천달수 씨. 어느 날 친구의 예비군 훈련 대타를 다녀오다 외상술값 갚으라는 카페 여종업원 은지에게 뒷덜미를 잡혀 친구가 보내준 일당 5만 원을 찾으러 은행에 갔다. 그런데 현금인출기에 통장을 넣었
2007.10.31 07:34:00
'19禁'
[기자의 눈]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이명박 발언 유감
'아이들이 볼까 두렵다.' 어린 시절, 어른들에게서 자주 듣던 이야기다. 그런데 어디까지가 아이들이 들어도 좋은 이야기인지, 봐도 좋은 장면인지는 늘 애매하다. 그래서 종종 논란이 된다. 자칫 표현의 자유를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통적인 윤리 기준을
성현석 기자
2007.10.25 09: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