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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은 스스로 잊혀지는가?
[기자의 눈] 신당이 인수위를 '견제' 못하는 까닭
대통합민주신당이 조용하다. 이명박 당선인 인수위가 금산분리 폐지, 신문법 폐지, 자율형사립고 확대 등 지난 5년간 옛 열린우리당-지금의 신당이 쌓아온 정책을 하나하나 뒤집는 방안을 줄줄이 내놓고 있지만 신당은 본체만체 다. ***이명박 당선인은 '야당 선언
채은하 기자
2008.01.08 19:05:00
이명박에게 키신저는 있는가?
[기자의 눈] 외교안보의 정치화부터 경계해야
반공주의자 닉슨이 데탕트를 만든 것처럼 보수파인 이명박이 오히려 남북문제를 더 잘 풀 수도 있다는 기대가 있다. 그러나 닉슨은 기본적으로 (전쟁반대를 교리로 하는) 퀘이커교도였고, 그 옆에는 키신저라는 어마어마한 전략가가 있었다.
황준호 기자
2008.01.08 10:03:00
이명박, 다음 차례는 '포항 향우회' 참석?
[기자의 눈] '노무현 코드'보다 훨씬 더 센 '이명박 코드'
이명박 당선인이 개신교 보수교단의 연합체 격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의 '대통령 당선 축하감사예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당선 이후 그는 주위의 만류와 일반의 눈총에도 아랑곳없이 뉴라이트 행사, 소망교회 당선축하예배, 고려대
윤태곤 기자
2008.01.07 12:33:00
"1986년의 이상수를 찾습니다"
[기자의 눈] 장관 이상수? 수필가 이상수? 인권변호사 이상수?
"김하영 팀장님이시죠? 노동부 장관님이 통화 원하십니다. 연결해드리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5시께. 징검다리 휴가라 쉬는 직장인들도 많건만 이날도 나와 기사를 쓰고 있는 기자의 신세 한탄은 사치에 가깝다.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임에도 불구하고 저
김하영 기자
2007.12.26 00:35:00
'비정규직 위해 이명박 지지한다'고요?
[기자의 눈] 한국노총 뒷줄에 선 민주노총 전ㆍ현직 간부들
대선을 코앞에 두고 노동계도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노총(위원장 이용득)이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에 대한 안팎의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엔 민주노총(위원장 이석행) 전·현직 간부들이 이명박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여정민 기자
2007.12.17 15:26:00
'김민새'의 추억
[기자의 눈] '정치철새'와 분노 잃은 유권자들
5년 전 누리꾼들 사이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던 정치인이 있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를 명분으로 민주당을 탈당해 정몽준 후보 품에 안겼던 김민석 전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등
전홍기혜 기자
2007.12.12 01:13:00
이명박의 완승으로 끝난 '운명의 한 주'
[기자의 눈] 일찍 갈린 승패 뒤 남은 싸움은?
'운명의 세븐데이즈'가 마무리됐다. 이번 주가 '운명의 한 주'였던 건 BBK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발표, 정동영-문국현 단일화 등 대선의 양대 변수가 판가름되는 기간이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이명박 후보의 완승. 검찰은 이 후보의 손을 깔끔하게 들어
임경구 기자
2007.12.07 18:43:00
한나라, 입 닫는 것이 능사인가?
[기자의 눈] '과거의 잘못'보다 '현재의 거짓말'이 더 문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둘러싼 'BBK 의혹' 논란이 한창이다. 김경준 씨 측과 대통합민주신당 측으로부터 연일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그 때 그 때 방어논리를 펴 온 한나라당은 급기야 자의적으로 '의혹의 종결'을 선언하고 해명을 중단했다. (관련기사 : "
송호균 기자
2007.11.26 15:46:00
"BBK의혹이 사실이라도 보도하지 말라는 말인가?"
[기자의 눈] 외눈박이 '공정보도' 기준, 문제 있다
23일 <프레시안>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서 보낸 공문이 왔다. 지난 19일자 기사 "한국노총 정책연대, 이명박 때문에 '삐걱'"에 대한 한나라당의 이의신청에 대한 심의 결과였다. <프레시안>은 이 기사에서 "한국노총의
2007.11.23 17:11:00
'삼성 특검' 진압한 청와대의 기이한 논리
[기자의 눈] 삼성 정국에 공수처를 쟁점 삼은 노 대통령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비판한대로 "사물을 보는 인식이 참 일면적이고 편협하고 한심스러울지" 모르기 때문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처럼 전 주미대사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비롯해 청와대가 영입한 삼성 출신 고위 관료를 꼬집진 않겠다. 이 회장의 작은 처남이자
2007.11.16 18: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