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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 예언 vs MB의 예언
[기자의 눈] "세기적 위기"인데 "주가 1년 안에 회복된다"?
스스로 경제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또 단정적인 경제전망을 쏟아냈다. 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가진 교민 간담회에서 "지금은 주식을 살 때"라면서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한 1년 내에 부자가 된다"고 장담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주
전홍기혜 기자
2008.11.25 11:30:00
미네르바의 정체가 궁금한가?
[기자의 눈] "문제는 메시지다, 이 바보야!"
지금 대한민국의 최고 이슈메이커는 바로 익명의 누리꾼 미네르바다. 미국발 금융 위기를 족집게처럼 맞춰 '인터넷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던 그가 '정부의 압박'을 거론하면서 절필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가 절필을 선언한 후에도 TV, 신문할 것 없이 모든
채은하 기자
2008.11.20 19:27:00
구림마을의 '화해'와 신지호 의원의 '과거사위 통폐합'
[기자의 눈] "돈 몇 푼 아끼자고 유족들 痛恨을 짓뭉개나"
6.25 당시 공권력에 의해 많은 양민들이 살해당했던 아픈 과거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진상규명을 하고 화해 작업을 하면서 주목을 끌었던 전남 영암군 군서면 구림마을. 하늘에서 눈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 19일 열린 세 번째 합동 위령제에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
김하영 기자
2008.11.20 19:03:00
문근영과 지만원 그리고 〈조선일보〉
[기자의 눈] 천박하고 또 천박하다
물론 8억 원이 넘는 돈을 익명으로 기부한 문근영 씨에게 '색깔론'을 제기한 지만원 씨의 논리는 〈조선일보〉로서도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황당무계하다. 하지만 바로 몇 달 전 바로 〈조선일보〉는 촛불 집회를 놓고 지 씨와 거의 비슷한 황당무계한 논리로 촛불
2008.11.18 19:46:00
무소불위 국정원, '막걸리 보안법'의 부활인가
[기자의 눈] "당신이 다음 '미네르바'가 될 수도 있다"
마침,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정원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내놓았다. 어이없이 붓을 꺾는 게 미네르바에서 끝나지 않으리라는 점을 예상할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미네르바의 뒤를 이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성현석 기자
2008.11.13 17:36:00
한국에서도 오바마 탄핵 운동 벌어질라
[기자의 눈] 오바마의 '변절'을 기대하는 사람들
오바마 당선 이후 한나라당과 정부가 오락가락하는 것이 일면 이해가 가지 않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미국 주류 진영도 오바마가 내세운 '변화'를 수용한 마당에 이들은 미국 보수 보다 더 보수적인 시각을 노출하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물론이고 한승수 총
윤태곤 기자
2008.11.06 18:38:00
재정부, 이 와중에 '골프장 그린피 동향' 발표
[기자의 눈] 'IMF보다 더 큰 위기'라더니…한가한 재정부
코스피지수가 3년만에 1000이하로 떨어지고, 환율이 10년만에 최고로 오른 24일 기획재정부에서 보도자료를 하나 배포했다. 제목은 "지방 회원제골프장 세금인하에 따른 그린피 인하 동향"이다. 지난 4월 정부가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S라인 경제'를 살리겠
2008.10.24 18:50:00
'사장님' 이명박과 '고임금' 은행노동자
[기자의 눈] 방만 경영의 주체는 '사장님'들이다
이명박 정부가 21일 국무회의를 통해 정부가 국내은행 해외 외화자금 차입에 대해 지급보증하기로 결정했다. 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당장 은행들의 '달러 가뭄'을 해소해주기 위한 특단의 대칙이다. 정부의 지급보증은 은행들이 외화 차입을 상환하지 못할
2008.10.22 14:36:00
민주당이 외면한 기륭 비정규직
[기자의 눈] 한나라당과 무엇이 다른가?
얼마 전 평소에 친분이 있던 조그만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사장과 식사할 기회가 있었다. 평소 보수 성향으로 한나라당 지지자였던 그가 민주당 칭찬을 시작했다. "솔직히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 편이잖아.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키코(KIKO) 문제제기를 하
2008.10.22 10:42:00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어땠습니까?
[기자의 눈] 라디오 연설, 그 불길함에 대하여
라디오에서 나오는 말들은 물론 모두 거짓말이었다. 2차 대전에서 독일이 엄청난 공습을 받고 연합군이 동서 양쪽에서 협공을 해 들어올 때도 나치는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고 선전했다. 독일제국방송국에서 만드는 뉴스 프로그램들은 불리한 전세를 암시하는 어떤 보도도 할
황준호 기자
2008.10.13 10: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