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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희망 버스, 불우 이웃이나 도우라고?"
[기자의 눈] 밀양 주민에게 희망 버스가 천군만마인 이유
지난달 30일 출발한 밀양 희망버스 동승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었다. 희망버스에 탑승해본 경험이 없어서 더 그랬다. 희망버스를 둘러싼 논란이야, 현장에서 두 눈으로 확인하고 본대로 쓰면 그만이었다. 정작 아리송한 것은 따로 있었다. 직장인에게 삶의 희망이나 다름없
남빛나라 기자
2013.12.02 08:10:00
'중도저파' 김황식의 '박근혜 코드' 맞추기?
[기자의 눈] '투명'에 가까운 김황식의 노림수
법관 출신이라는 자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며 국회 해산을 언급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한민국 국가모델 연구모임' 초청강연에서 "우리 헌법에 왜 국회 해산제도가 없는지 문득 생각이 들었다"며 "국회 해산제도가 있었으
박세열 기자
2013.11.29 11:14:00
'박창신=짠후탄'? 친박 홍문종의 무식
[기자의 눈] 홍문종, 혹시 '내부의 적'? '월남 패망'의 진짜 교훈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정부는 북한을 공공연히 지지하고 대한민국 존립을 위협하는 세력에겐 단호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박창신 원로신부와 정의구현사제단을 공격했다. 그러면서 뜬금없이 '월남패망의 교훈'을 꺼내들었다. 박정희 정
2013.11.25 16:46:00
"안중근=범죄자" 규정에 분노하면 끝인가
[기자의 눈] 피해야 할 국가주의의 덫, 나아가야 할 평화의 길
안중근을 폭도로 몰아간 일부 한국인과 자국의 영웅을 처단한 안중근을 기리는 일부 일본인. 이것이 말하는 건 이번 사안에 국가주의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국가 간 관계의 문제를 빼놓고 역사를 생각할 수는 없지만, 그것에 매몰돼 국가 간 대결 구도로만 이
김덕련 기자
2013.11.20 16:57:00
'朴바라기'들의 충성 경쟁, 정국 더 꼬인다
[기자의 눈] '들이대기'부터 '교포 협박'까지…인정투쟁 눈물겹다
#1. 한 장의 사진이 화제다. 18일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본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의 왼편엔 영접을 나온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이 있고, 그 옆으로 친박계 '실세'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이 정 사무총장을 지나쳐 대통령에게 다가간
선명수 기자
2013.11.20 14:30:00
또 극우단체의 盧정부 고발…또 '김기춘 프로토콜' 가동?
[기자의 눈] 김기춘 "안보 위해" 발언, 심상치 않다
또 노무현 정부다. 정권 생명이 끝난지 6년이 다 돼가는데 또 노무현 정부에 대한 수사다. 권력형 비리 의혹도 아니다. 전자정부 설계도가 유출됐다는 의혹이다. "나가서 복제되어 안보 위해 세력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는 게 우려된다고 한다. 노
2013.11.15 09:45:00
국가 1급기밀을 빼낸 찌라시 업체를 처벌하라!
[기자의 눈] 김무성이 본 찌라시, 증권가에 유통됐다면…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똑같이 9시간 가까운 "생각보다 굉장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13일 밤 11시 경 검찰청사를 나온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그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낭독 경위에 대해 "(증권가) 찌라시 형태의 문건"을 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지난해 대선을
2013.11.14 10:13:00
삼성전자서비스 수리 기사 자살, 이제 삼성의 선택은?
[기자의 눈] 욕설 녹취록, 월급 400만 원…죽음의 진짜 이유
'삼성전자서비스'라는 이름의 컴퓨터 폴더가 이젠 제법 묵직하다. 지난 6월 이곳 협력업체 노동자들을 처음 만나고부터 각종 취재 내용과 자료를 쌓아올린 폴더다. 하위 폴더 중엔 '녹취'라는 이름의 폴더도 있다. 서울, 경기, 충북, 전남, 경북 등 전국에서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자신의 사장이 '바지사장'임을,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당했음을 입증하려고 녹음한 대
최하얀 기자
2013.11.04 09:38:00
감사원 농락한 MB 정권, '감사원 탓' 적반하장
[기자의 눈] '4대강 의혹'의 정점, MB가 답할 때다
MB 정권은 감사원을 사실상 농락했다. 권력을 틀어쥐고 힘을 발휘해 제대로 된 4대강 사업 감사를 막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놓고, 감사원이 올해 들어 '4대강 사업은 대운하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후속 감사 결과를 발표하자 MB 측 인사들은 '정
2013.10.16 15:38:00
<동아일보>, 밀양 주민들이 무지랭이인 줄 아나?
[기자의 눈] 무슨 자격으로 '세뇌'를 들먹이나?
지난 5월, 한국전력이 주민들의 반대로 8개월간 중단됐던 밀양 765킬로볼트(kv) 송전탑 공사를 재개했을 때다. 부북면 평밭 마을 입구에 차려진 움막을 종일 지키고 있던 70대 주민에게 저렇게 물었다. 그는, 초고압 송전탑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국
2013.10.04 14: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