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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학생 "시대가 정말 변한 건가요?"
대자보 통해 21일 중앙대 정문에서 서울대병원까지 행진 제안
중앙대학교 학생이 지난 14일 물대포에 맞고 의식불명에 빠진 백남기 씨의 쾌유를 기원하며 서울대병원까지 행진하자는 대자보를 학내에 붙였다. 백 씨는 1968년에 서울 중앙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해 1980년에 퇴학당했다. 12년 동안 백 씨는 유신독재에 항의하다 수배생활을 했고 군사쿠데타에 항의하다 고문을 받은 경험이 있다. 중앙대 사회학과 14학번인 신지영
허환주 기자
2015.11.19 17:34:27
새누리 막말 "백남기 씨, 시위대가 주먹질"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IS 테러보다 광화문 시위가 더 무법천지"
새누리당 의원들의 막말이 도를 넘고 있다. 국정 교과서 반대를 비롯, 박근혜 정부의 각종 실정의 성토장이 된 지난 14일 10만인 시위대를 '폭도'에 비유하는가 하면 "파리의 IS 테러보다 더 혼란스럽다"는 비유도 등장했다. 극우 사이트인 '일베(일간베스트)' 등에서 제기된 의혹을 언급하며 경찰의 물대포 직사를 맞은 백남기 씨가 중태에 빠진 원인이 시위대에
박세열 기자
2015.11.19 17:14:19
백남기 씨 딸 "얼른 일어나 내 눈물 물어내"
페이스북에 아버지 쾌유 기원하는 글 올려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도중에 경찰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 상태에 놓인 농민 백남기(69) 씨의 막내딸 백민주화(29) 씨가 자신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네덜란드에서 거주 중인 민주화 씨는 지난 16일과 18일 두 편의 편지글을 통해 아버지의 쾌유를 빌었다. 민주화 씨는 20일 귀국 예정이다. 민주화 씨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갈 것임을 예고하면
2015.11.18 17:26:12
경찰, 14일 집회 취재 기자들도 '무자비 진압' 논란
KBS 기자 등 물대포 맞아 부상 및 기기 파손..."작정하고 취재 방해"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경찰의 과잉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날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들도 경찰 물대포에 의해 다치거나 장비가 손상되는 등 피해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18일 취재 기자 및 사진‧촬영기자들이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집회 보도를 막기 위해 경찰이 고의로 취재 방해를 했다"며 책임자 처벌을 요
서어리 기자
2015.11.18 17:17:53
새누리 하태경 "백남기 씨 중태, 시위대도 책임"
시위대 '안전' 스스로 책임져라?…책임 '떠넘기기'
지난 주말 도심 집회 중 경찰의 물대포 직사로 쓰러져 뇌수술을 받은 백남기(69) 씨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백 씨가 중태에 이르게 된 책임을 시위대에 돌려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18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과 한 인터뷰에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게 경찰만의 책임이 아니라 폭력 시위대
최하얀 기자
2015.11.18 16:35:33
"박근혜 정권 경찰은 일베 지시까지 받는가?"
보안수사대, CBS에 "백남기 씨 증언자 만나게 해달라"…"첩보 수집 차원"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가 집회 현장에서 물대포에 맞아 의식 불명이었던 백남기 씨를 부축한 농민 ㄱ 씨를 인터뷰한 방송사에 전화를 걸어 인터뷰 대상자의 신원 정보를 요구했다고 해당 방송사가 폭로했다. 18일 기독교방송(CBS)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 소속 김모 경위는 17일 ㄱ 씨를 인터뷰한 기독교방송(CBS) 김현정의 뉴스쇼팀에 전화를 걸어
김윤나영 기자
2015.11.18 11:43:48
불법필벌...보수 필승?
[시사통] 11월 18일 이슈독털
황교안 총리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말했습니다. 민중총궐기대회를 "사전에 준비된 불법폭력시위"로 규정하면서 "불법집단행동과 폭력행위에 책임 있는 자에 대해서는 불법필벌의 원칙에 따라 빠짐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는 등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어제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말했습니다. "상당한 기간에 걸쳐 폭력시위가 계획되고 집행된
시사통 김종배
2015.11.18 10:43:27
국회, 과잉 진압 논란 관련 상임위 연다
與, '테러방지법' 처리 밀어붙이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동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18일 활동에 들어간다. 여야는 또 '파리 테러' 사태 이후 국회에 계류 중인 테러방지법을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해 처리하기 위해 정보위, 안전행정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정무위 등 관련 상임위를 가동키로 했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
연합뉴스
2015.11.17 21:58:11
새누리 만난 경찰청장 "불법 시위자, 끝까지 추적"
與 "새정치, 불법 시위 덮으려는 정치 쇼 그만하라"
경찰의 지난 주말 민중총궐기 집회 '과잉 진압'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17일 강신명 경찰청장을 국회로 불러 집회 참가자에 대한 사법 조치 및 후속 조사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아울러 경찰의 과잉 진압을 문제 삼으며 공격용 살수차 등에 대한 예산 삭감을 공언한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불법 시위를 덮으려는 정치적 쇼를 하고 있다"는 격한 비난
2015.11.17 11:46:25
"이완영, 지역구 농민도 패라고 할 수 있나?"
이종걸 "이완용도 을사늑약 반대자 폭도라 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7일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에게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고령, 성주, 칠곡군 농민들이 폴리스 라인을 넘으면 경찰에게 몽둥이로 패라고 권고해보라. 어떤 일이 벌어질지…"라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정권에 대한 정당한 항의를 하는 시민들에게 새누리당 의원들이 '폭도'라고 부르고 있다
2015.11.17 11: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