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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의 '노다지' 두고 엉뚱한 '자원외교' 벌인 MB
[한반도 브리핑] 박근혜 대통령이 MB 회고록서 얻어야 할 교훈은
최근 출간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많은 논란이 낳고 있다. 원래 전직 대통령의 회고록은 세간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란 자리에 있으면서 자신이 보고 느끼고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일반인들에게,그리고 후세들에게 전해줌으로써 '타산지석'(他山之石), 나아가서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미덕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그런데 이 전 대통령
박후건 경남대 교수
2015.02.11 01:47:47
'북한 포기' 오바마, 움직이는 김정은, 박근혜는?
[한반도 브리핑] 해방 70년, 남북관계는?
올해는 해방 70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역사를 아는 만큼 멀리 볼 수 있다고 누군가 말했지만, 우리가 겪었던 해방과 분단, 전쟁과 냉전, 그리고 독재와 민주주의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물론 한반도 정세는 멀리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급박하게 돌아갈 것이다. 어떤 변수를 주목해야 할까?북·미 관계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다몇 년 동안 한반도 정세는 해
김연철 인제대 교수
2015.01.28 14:50:56
해방과 분단 70년, 남북은 어떤 응답을 하고 있나?
[한반도 브리핑] 박근혜와 김정은 신년사 비교해보니
올해 우리민족은 해방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았다. 우리는 허리가 부러진 채 맘대로 소리 한 번 내지 못하고 낮고 깊은 신음을 내면서 모질고 긴 분단의 세월 70년을 살아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갈 수는 없는 일이다. 새해 초에 신년사를 내놓고 또 신년기자회견을 한 남북 정부, 그리고 한반도 분단과 대결에 책임이 있는 미국정부는 지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2015.01.15 09:46:41
2015년 남북관계, 김정은에 달렸다?
[한반도 브리핑] 북의 의중보다는 남의 대응과 선택이 더 중요하다
연말을 맞아 각 연구기관에서 남북관계와 관련한 정세 전망 보고서가 경쟁적으로 제출되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에서부터 정부 부처 외교·안보·국방 분야 연구소들과 전문성을 가진 민간 연구소들 모두 2014년 정세 평가와 2015년 정세 전망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흥미로운 것은 2015년 남북관계 전망에서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정은 체제의 안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14.12.17 15:35:28
'찌라시 정권'의 국기 문란, 그 유구한 역사
[한반도 브리핑] 정윤회 사건과 미국의 리크게이트
미국의 이라크전과 관련, '리크게이트'라는 사건이 있었다. 미국이 허위사실에 입각해서 이라크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한 조지프 윌슨 전 이라크주재 미국대사에 대해서2003년미국 언론은 윌슨 대사가 부인인 CIA 비밀요원을 통해서 정보를 얻었다고 폭로했다. 상식적으로 사건의 본질은 이라크 공격이 허위사실에 입각한 것이냐 아니냐가 되어야 한다.정윤회 사건과 미국
김창수 통일맞이 정책실장
2014.12.04 18:02:16
'마왕' 신해철이 남긴 것들
[한반도 브리핑] 신해철이 무능한 야당에 준 메시지는
마왕 신해철이 우리 곁을 떠났다. 1988년부터 26년간 신해철은 우리들의 아픔, 기쁨,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였다. 한반도의 정세를 분석하고 논하는 이 지면에서 어느 한 뮤지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게 보일 수 있다. 신해철이 한 번도 한국 정치 그리고 남북문제가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그가 남긴 26년간의
2014.11.06 15:18:53
'왜' 남북회담을 하려는 건가?
[한반도 브리핑] 전략없는 정부의 남북대화 촉구
2차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릴까? 2015년은 해방 70주년이다. 박근혜 정부의 집권 3년차이기도 하다. 2차 고위급 회담은 갈림길이다. 다시 불신만 확인한 체 기회를 놓치면, 박근혜 정부도 이명박 정부처럼, '남북관계에서 아무 일도 없었던 시기'를 보낼 것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안타깝게도 전망은 비관적이다.회담 운영능력이 있는가?박근혜 정부는 '전혀
2014.10.29 11:38:52
국가는 없고, 평화는 멀어지고
[한반도 브리핑] 세월호 참사, 국가안보에서 반복될 것
현 시점에서의 한반도 브리핑은 다음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을 위한 국가는 없고, 국민이 누리고 싶은 진정한 평화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전쟁이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세월호 침몰로 마치 전쟁이 난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으며, 냉전은 이미 20여 년 전에 끝났지만 남북관계 악화와 주변강대국의 세력다툼으로 우리는 다시 위태로운 시간을 보내고
김준형 한동대 교수(국제정치)
2014.09.24 09:56:13
북한이 원하는 것, 남북 경제협력 아니다
[한반도 브리핑] 북한이 고위급접촉에 호응하지 않는 이유
남북관계 경색이 지속되고 있다. 남북이 각자의 방식으로 관계 개선의 신호를 보내지만 상대방은 적극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있다. 북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응원단을 보냄으로써 화해의 물꼬를 터보려고 했지만 정작 남측은 비용 문제와 인공기 응원 등을 거론해 실무회담을 결렬시키고 결국 응원단 파견은 무산되고 말았다. 북이 내민 화해의 손길을 남측이 걷어찬 셈이
2014.09.15 09:45:28
한미훈련과 남북대화, 공존할 수 있을까?
[한반도 브리핑] 남북관계 중대고비 맞은 8월, 말보다는 행동이 필요
현재 한반도에는 상반되는 행동과 발언들이 정세를 혼미롭게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대화와 교류를 얘기하는가 하면, 그 반대로 군사훈련과 핵시험 가능성이 동시에 운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는 전쟁도 아니고 평화도 아닌 상태에서 대화와 교류로 가는 것인가, 군사적 긴장 격화와 전쟁의 길로 가는 것인가?지난 11일 한국은 김규현 수석대표 (NSC 사무처장) 명
서재정 존스홉킨스대 교수
2014.08.13 17: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