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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선 '호구', 안에선 발길질하는 좀비 정부"
[한반도 브리핑] 한반도 디브리핑 : 한일관계와 사드배치
이 칼럼의 코너 이름이 '한반도 브리핑'이다. '브리핑'은 주로 사전에 정보나 지시사항 등을 요약해서 전달하는 행위를 뜻하는 용어다. 그런데 '디브리핑'(debriefing)은 상황이 끝나고 난 뒤 요약하고 평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현재 우리 대외정책에 있어 두 가지 이슈, 한일관계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디브리핑이 필요한
김준형 한동대학교 교수
2015.07.01 11:33:51
다시, 6.15를 살려내야 하는 이유
[한반도 브리핑] 남북, 15년 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6.15 남북공동선언 15주년이 허망하게 지났다. 기대를 모았던 남북공동행사도 무산됐다. 물론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는 애초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2000년 당시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6.15 공동선언이 합의될 때만 해도 15년 뒤라면 한반도는 평화와 통일의 큰 문턱을 지나고 있으리라 여겼다. 그러나 막상 15주년을 맞는 지금 6.15는 실종됐고 한반도는 대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2015.06.17 17:18:44
박근혜 정부, 동북아 정세 읽을 능력 없다
[한반도 브리핑]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 연기했지만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대륙과 해양의 정세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아왔다. 대륙에서 원·명 교체나 명·청 교체 시기에 한반도에서는 역성혁명이나 반정이 일어났다. 중세 이후에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충돌하는 무대가 됐다. 청·일 전쟁이나 미·소 냉전기에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2015년 3월에 서울에서 미국과 중국의 외교관리들이 충돌했다. 사드(TH
김창수 통일맞이 이사
2015.06.10 14:07:01
북한 관련 보도는 왜 늘 미덥지 않을까?
[한반도 브리핑] 편견에 입각한 분석, 객관적 진실 가려져
최근 북한 관련 두 가지 소식이 가뜩이나 어지러운 한국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치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월 9일 "김정은 제1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발사에 완전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우리식의 공격형 잠수함에서 탄도탄을 발사할 수 있게 된 것은 인공지구위성을 쏘아 올린 것에 못지않은 경이적인 성과
박후건 경남대학교 교수
2015.05.20 16:36:25
남북 교류 확대 결정 환영한다
[한반도 브리핑] 남북 당국 간 악재, 민간 교류로 풀 수 있어
통일부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단체들의 남북 교류를 폭넓게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진심으로 환영할 만한 일이다. 물론 남북 관계 전망은 밝지 않고, 헤쳐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러나 민간 교류가 시작이다. 정부 간 관계와 민간 교류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번 기회에 민간 교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확실하게 정립했으면 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교
김연철 인제대학교 교수
2015.05.06 11:25:17
김정은, 박근혜와 오바마 이후를 기다리나?
[한반도 브리핑] 북한, 남한·미국과 관계개선 할 의지 없다
최근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를 들여다 보면 진전의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관련 국가 외교관들이 모여 무슨 회담을 하면서 마치 문제 해결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모양새를 차리고 있지만, 두고 보면 결국 국내정치용 및 국제정치용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련 국가 지도자들의 정치적, 전략적 리더십이 부재하거나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2015.04.22 15:51:19
한국 외교, '많이 큰 것'인가 '맛이 간 것'인가?
[한반도 브리핑] 국내 정치 수단으로 전락…전략도 복안도 없다
제목이 조금 과격하게 들릴 수 있지만 현재의 한국 외교를 놓고 이 시점에서 반드시 던져야만 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얼마 전 외교부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한국이 처한 외교 상황을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축복'이라고 표현한 것과 맞닿아 있다. 물론 외교부의 해명처럼 해외공관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격려 차원에서 한 말이라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없지는
2015.04.08 17:01:42
군비 경쟁은 치킨게임, 페달을 멈춰야 한다
[한반도 브리핑] 광복 60주년에는 손잡았던 남북, 10년이 지난 지금은
한반도가 심상치 않다. 광복 70주년으로 떠들썩하지만 지금 한반도는 평화로운 통일과는 너무 거리가 멀다. 언제부터인가 한반도는 지구 상 가장 치열한 군비경쟁 지역이 되고 있다. 북은 핵실험 이후 각종 진화된 미사일 발사를 시험하고 육해공 군사훈련을 강도 높게 하는 한편 핵과 미사일의 결합과 실전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북의 군사력 강화와 무력시위 및 무기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15.04.01 07:11:32
종북몰이와 반미선동…새누리당과 북한의 저급 대응
[한반도 브리핑] 박근혜와 오바마의 엇박자와 리퍼트 피습 사건
새해 벽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부터 날아든 정상회담 소식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예상보다 훨씬 빠른 반응을 보였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의 범인으로 북한을 지목한 오바마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업무 복귀도 하기전에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던 오바마 대통령이 이런 조치를 취한 이유는 간단하다. 남북관계
김창수 코리아연구원 원장
2015.03.11 17:16:16
싸우면서 대화하자는 오바마? 북한이 응할 리 없다
[한반도 브리핑] 2015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해빙을 위하여
2015년 설날에 먹은 따뜻한 떡국처럼 새해에는 남북관계도 따뜻해질 수 있을까? 한반도에도 동북아의 신냉전 기류를 녹일 수 있는 훈풍이 불 수 있을까? 답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하기에 달렸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조만간 시작되는 한미군사훈련을 두고 남북관계가 얼어붙겠지만, 그 이후에는 변화가 올 수도 있다는 희망적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는 근거이다.
서재정 일본 국제 기독교대학 교수
2015.02.25 10: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