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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아우성과 상실을 남기고 한반도는 어디로
[한반도 브리핑] 2010년 한반도, 변화인가 현상유지인가
"그 많은 아우성과 그 많은 상실을 남기고 너는 갔다." 한승헌 변호사가 오래 전에 썼던 "어느 제야(除夜)에"라는 시의 첫 귀다. 2009년도 여느 해 못지않게 수많은 아우성을 남겼고 끝없는 상실을 남겼다. 지난 1년을 아우성과 상실의 시대였다고 규정한다면 한반도 정세만
김기정 연세대 교수
2009.12.23 09:25:00
미·일·중·러 vs 한국
[한반도 브리핑] 다가오는 한반도 해빙, MB 정부 준비됐나요?
스티븐 보즈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일정이 지난 10일 마무리되었다. 2002년 제임스 켈리 특사의 방북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며, 방북 결과 성명도 간단명료하다.
정영철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2009.12.16 04:48:00
6자회담과 9.19공동성명으론 안된다
[한반도 브리핑] 평화와 비핵화, 두 바퀴가 함께 굴러가야
북의 6자회담 복귀가 좋은 것인가? 그렇지 않다. 공동성명이 발표된 2005년과 오늘의 현실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서 북한에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촉구하는 것이 좋은가? 그렇지 않다. 공동성명에서 천명한대로 "한반도의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평
서재정 美존스홉킨스대 교수
2009.12.09 14:35:00
흔들리는 미국, 도전하는 중국ㆍ일본, 기다리는 한국
[한반도 브리핑] '복잡계' 동북아서 한미동맹 올인은 '위험한 도박'
오래간만에 미국에서 살고 있는 친구로부터 전화가 와서 장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여름 자메이카로 가족과 같이 휴가를 갔던 얘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사는 이야기로 이어졌는데 지금 미국 경제 상황이 뉴스로 전해 듣는 것과 비교가 안될 만큼 어렵다는 말을 했다.
박후건 경남대 교수
2009.12.02 09:35:00
오바마 "같이 갑시다"…어디로 가자는 말인가
[한반도 브리핑] 꿈틀대는 동북아, 갈림길에 선 한국
서울에 온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한국말로 말했다. "같이 갑시다." 어디로 가자는 말인가? 아프가니스탄으로. 그렇게 들린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해석했다. 혹은 '북핵 문제의 일치된 대응' 쯤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었다. 가
김연철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09.11.25 10:16:00
'뜬구름만 잡는' 대북정책, 좋았던 시절이여 안녕
[한반도 브리핑] 이미지와 원칙론에 중독된 이명박 정부
광범위한 의제를 던진다든지, 늘 몇 단계 후의 얘기만 한다든지, 또는 최종 목표점에 대한 언급과 구상만 내놓는 반면, 당장의 문제 해결에는 매우 소극적이다. 판은 깨지 않지만, 주도적으로 나서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의도는 없는 것이다. 마치 국내정치에서 부자를
김준형 한동대 교수
2009.11.18 08:50:00
'미친 북한' 최고지도자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라
[한반도 브리핑] 최근 북한 행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최근 북한의 태도를 놓고 설왕설래다. 북한은 금년 초만 해도 오바마 행정부와 각을 세워 로켓 발사와 핵실험까지 강행했고 이명박 정부와는 정복을 입은 군인이 나와 전면대결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미국, 한국 모두와 최악의 대결상황을 불사하는 자세였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09.11.11 15:01:00
北의 '전략적 선택', 이번엔 '진전된' 핵 포기 선언
[한반도 브리핑] '진정성' 원하는 韓·美에 대한 응답…"시점 저울질"
북한은 전통적으로 고위급 회담이나 정상회담을 선호해 왔다. 특히 북한은 실무회담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때마다 특사 교환이나 고위급 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행보를 자주 보여 왔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간 특사 교환, 올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빌
정창현 <민족21> 편집주간. 국민대 겸임교수
2009.11.04 11:25:00
남북 정상회담, 결심할 때는 결심하는 게 지도자의 몫
[한반도 브리핑] 남북관계 돌파구 될 정상회담의 정치학
1945년 2차 대전 종결 과정에 합의했던 처칠, 루스벨트, 스탈린의 얄타회담, 브레즈네프와 닉슨 두 정상이 미소 간 데탕트를 이뤄낸 1972년 모스크바 회담, 중미관계 정상화를 통해 세계 전략의 판도를 바꾸었던 1972년 닉슨과 마오쩌뚱과의 정상회담, 고르바초프와 레이건이
2009.10.28 09:41:00
北의 '진정성' 의심스러우면 만나고 또 만나라
[한반도 브리핑] 떠밀린 대화보다 준비된 대화를
정부는 '비핵화'에 대한 개념과 내용, 그리고 '진정성'의 기준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판단하고 평가할 것인지의 기준도 없으면서 상대방의 진정성만을 요구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정책과 주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2009.10.21 08: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