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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북한을 제대로 보고 있나
[한반도 브리핑] 리영호 해임은 체제 균열, 김정은 행보는 연출?
근래 북한발 소식이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리영호의 해임이 김정은 체제의 등장 이후 첫 권력 재편 혹은 권력구도 변화의 신호탄이었다면 모란봉 악단의 공연, 그리고 리설주의 등장과 파격적인 행보는 북한 체제가 앞으로 변화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신호
정영철 서강대 교수
2012.08.08 09:55:00
앞으로 5개월, '다이내믹' 한반도는 어디로…
[한반도 브리핑] 상상력의 단초, 개성공단
이제 이명박 대통령도 얼마 있지 않으면 퇴임한다. 지난 4년이 넘는 이 대통령 집권 중 한반도가 포함되어 있는 동북아시아는, 그리고 세계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미국은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미국의 패권적 영향력은 추락하고
박후건 경남대 교수
2012.07.25 10:27:00
박근혜의 대북정책, 1971년 대선의 데자뷰
[한반도 브리핑] 대선국면에서 외교전략 논쟁의 필요성
무너진 것이 너무 많아, 차마 문제는 외교야! 그렇게는 말하지 못하겠다. 그래도 문제는 경제다. 그렇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심상치 않다. 주변 열강들의 힘이 아시아로 쏠리고 있다. 아세안이 분열하고, 중국은 패권을 숨기지 않으며, 미국의 대중국 포위외교가 가속
김연철 인제대 교수
2012.07.18 10:17:00
한반도를 둘러싼 3개의 '게임체인지'론
[한반도 브리핑] '제로섬 게임'을 벗어날 선택은?
남북한을 포함해서 동북아 역내국들이 한꺼번에 정권교체기를 지나면서 한반도 주변은 과도기적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 집권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세력들이 증가하면서 지역안보가 흔들리는 조짐을 보인다. 그 핵심에는 미국의 대중봉쇄동
김준형 한동대 교수
2012.07.04 10:43:00
김정은 체제의 북한, 변화할 것인가?
[한반도 브리핑] 김정은의 리더십, 과거와 달라질까
김정은 체제가 일단 안착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4개월 만에 당·정·군의 수령 지위를 모두 확보하고 비교적 순탄하게 권력승계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장례식 직후 최고사령관에 추대됐고 올해 4월 11일 당대표자회에서 제1비서로, 4월 13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제1국방위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12.06.28 16:54:00
북핵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한반도 브리핑] '제대로 된 협상'만 된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북핵문제가 해결될 것 같으냐고 물으면 대부분이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고 대답한다. 북한의 목표가 핵무기 보유국이 되는 것이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물으면, 대부분은 어떤 뾰족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2012.06.20 10:12:00
北의 中 경제 의존 막으려면 '5.24 조치' 해제부터
[한반도 브리핑] 北의 중국 의존도 '위험수위'
문제는 현재 우리가 취하고 있는 '5.24 조치'로 인해 우리 스스로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이다. 간신히 개성공단만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스스로가 '5.24 조치'를 통해 남북 경제협력을 중단하고 있는 사이, 중국은 이미 25개가 넘는 자원 개발
2012.06.06 09:06:00
북한 '핵실험' 예상하던 사람들은 이제 뭐라고 할까?
[한반도 브리핑] 3차 핵실험설의 역설
궁금하다. 북이 당장이라도 핵실험을 할 듯이 떠들던 사람들이 이제는 무슨 말을 할 지 알고 싶다. 북의 2009년 핵실험을 미리 알았다는 전문가는 아예 날짜까지 콕 집어서 4월 25일에 3차 핵실험을 기정사실화 했고, 많은 이들이 그 정도로 무모하지는 않더라고 3차 핵실험
서재정 美 존스홉킨스대 교수
2012.05.29 11:00:00
한반도 정세 관리, 중국이 할 수 있을까?
[한반도 브리핑] 中, 핵실험은 막아도 핵문제는 해결 못 해
<코리아>라는 영화가 개봉되었다. 1991년 남북단일팀의 감동이 아련하다. 스포츠는 남북관계의 불신이 높을 때 추진할 수 있는 비정치적 분야의 교류다. 통일부가 현정화-리분희의 만남조차도 불허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아닌데, 다만 중국에
2012.05.09 10:32:00
"북핵, 시간은 누구의 편도 아니다"
[한반도 브리핑] 악순환의 인질이 된 남-북-미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촉발된 한반도 위기 국면이 20년을 훌쩍 넘기고 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는 동안 우여곡절의 파고들을 수없이 지나왔다. 진전이 전무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막다른 골목 같은 원점으로 되돌아온 듯하다. 여기 저기 출구를 찾아 헤매고 난
2012.05.02 08: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