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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휘청 용산 개발, '티엔즈팡'만 미리 알았어도…
[김경민의 도시 이야기] <2> 주민과 공생을 꿈꾼 상하이 티엔즈팡 개발
남루한 건물, 깨끗하지 않은 거리, 자동차가 들어설 수 없는 골목, 사람이 양방향으로 지나기에 버거운 좁은 통로, 공장 지역과 재래시장이 있던 저소득층 밀집 지역.과거 중국 상하이 티엔즈팡(田子坊, Tian Zi Fang)의 모습이었고, 현재도 이런 특징은 일부 남아 있다. 티엔즈팡 주변은 가내 수공업 공장들이 자리 잡은 곳이었고, 주변 타이캉루 지역은 한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2013.05.29 09:13:00
서울, '200년 역사' 상하이보다 못 하다…왜?
[김경민의 도시이야기] <1>'개발 중독' 서울, 상하이를 배워라
너무도 많은 개발로 지켜졌어야 할 도시의 자원들이 파괴되었다. 그리고 그 가치가 온전히 인식되지 않기에 무시되고 있거나 숨겨져 있고, 또는 철저히 부서져 없어지기 일보 직전이다.신문지상에서 보면 북촌 한옥 한 채 가격이 몇 천만 원을 호가한다고 하는데, 이는 그만큼 북촌이라는 지역이 많은 관심을 받고 상당한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다는 반증이겠다. 지금에야 굉
2013.05.15 09: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