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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전태일 통신 <3> 올해 '전태일문학상' 당선작
이 글은 2005년 제14회 전태일문학상 생활글 부문 당선작이다. 전태일문학상은 시, 소설, 생활글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기존의 문학상과는 달리 '일하는 사람들의 문학'을 내걸고 1991년 전태일기념사업회가 만든 상이다. 그동안 전태일문학상은 전문 문학인이 아닌
석연옥 주부
2005.11.03 15:52:00
"허물어진 빈 집 앞에 서 보았는가?"
전태일 통신 <2> 무너지는 농촌, 무너지는 나라
한낮인데 날이 캄캄하다. 비가 오려나 보다. 산골인데도 매연과 섞인 안개가 앞산을 가리고 안개 속에서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가을비 오면 추워진다. 벌써 들은 비었다. 햇살이 밝고 환하게 쏟아질 때면, 빈들이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빛이 마른 지푸라기에 떨어지고
김용택 시인
2005.10.31 16:58:00
"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
전태일 통신 <1> 비정규직 노동자의 오늘과 내일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01년, 나는 스물일곱의 나이에 현대자동차, 2ㆍ3차 업체인 현대비즈니스에 입사했다. 면도칼 공장이다, 시계 케이스 공장이다, 여러 군데를 떠돌아다녔어도 주야 맞교대만큼 돈 되는 데가 없겠다 싶어 입사한 자동차 공장, 물론 나중에 안 사실이지
조가영 현대자동차 비정규 노동자
2005.10.27 17: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