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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혁명으로 '뉴DJP 연합' 하자굽쇼?
[손호철 칼럼] 손학규‧반기문 '부족주의' 유감
위대한 촛불혁명은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박근혜 탄핵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그럴수록 짜증과 불안감 역시 커지고 있다. 막장 드라마도 이런 막장 드라마가 없는 새누리당의 내부 권력투쟁, 특히 혁신 움직임에 저항해 서청원 등 친박이 보여주고 있는 최후의 몸부림은 새해 벽두부터 국민들의 혈압을 오르게 한다. 그러나 이들의 추태는 없어져야할 수구정당,
손호철 서강대 교수
2017.01.08 17:11:08
'박근혜 6대 적폐', 황교안이 살리고 있다
[손호철 칼럼] '박근혜 없는 박근혜 체제'를 끝내려면
"헤겔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은 두 번 반복된다고 쓴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다음과 같은 것을 덧붙이는 것을 잊어버렸다. 첫 번째는 비극으로, 두 번째는 희극으로 반복된다". 마르크스의 글 중 가장 많이 인용되는 유명한 구절이다. 민주공화국이라는 프랑스혁명의 정신을 짓밟고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이 비극이라면, 이후 혁명과 반혁명의 혼란 속에서 삼촌
2017.01.03 08:38:05
'광화문 항쟁',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손호철 칼럼] '순실 정권' 산파, 문재인-안철수는 석고대죄하라!
"누군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은 두 번 반복된다고 쓴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다음과 같은 것을 덧붙이는 것을 잊어버렸다. 첫 번째는 비극으로, 두 번째는 희극으로 반복된다." 마르크스의 글 중 가장 많이 인용되는 유명한 구절이다. 프랑스 혁명의 공화국 정신을 짓밟고 황제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이 비극이라면, 이후 혁명과 반혁명의 혼란 속에서 삼촌의
손호철 서강대학교 교수
2016.11.21 11:17:38
안철수 후보님, 차라리 국회를 없애지요
[손호철 칼럼] 국회의원수 축소가 한국정치의 해답인가?
진부한 표현이지만,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그렇다. 안철수 후보가 정치참여를 선언하고 나섰을 때, 개인적으로 여러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민심과 이반된 한국정치의 문제점, 이에 대비되는 그의 공익적 리더십 등을 이유로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졌다. 그러나
손호철 서강대 교수(정치학)
2012.10.26 08:10:00
이정희, 유시민, 그리고 역사의 간계
[손호철 칼럼] 통합진보당과 역사를 생각한다
"터질 것이 터졌다". 최근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부정선거 파문을 접하며 개인적으로 나타난 첫 반응이었다.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진보진영의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그렇다. 이번 사건은 일회성 사건이 결코 아니다. 2000년
2012.05.07 08:55:00
한미FTA를 다시 생각한다
[손호철 칼럼] 민주통합당, 한미FTA 폐기인가? 재협상인가?
한미FTA가 올 정국의 핵심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한미FTA 페기를 주장하고 나섰고 이에 대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일 때는 국익을 위해 한미FTA를 추진하겠다고 해놓고 야당이 되자 반대의 주장을 하고 이제는 선거에서 이기
2012.02.16 08:06:00
오세훈과 고승덕, 정권교체 영웅? 트로이 목마?
[손호철 칼럼] <66>결말은 민주통합당에 달렸다
선거의 해를 맞아 정치적 감각을 벼르기 위해 한국현대사에 대한 퀴즈를 하나 내보자. '진보의 불모지대'였던 대한민국에 1980년대 진보의 부활을 가져오는데 가장 기여한 인물은 누구일까? 얼마 전 작고한 리영희 선생님일까? 아니면 70-80년대 외롭게 진보정당
2012.01.10 18:23:00
'보수적인, 너무도 보수적 진보'라굽쇼?
[손호철 칼럼] 달을 가리키는데 왜 손가락만 보나
'보수적인, 너무나 보수적인 진보'. 그렇다. 참여사회연구소의 <시민과 세계> 편집주간인 장은주 교수가 나와 박노자 교수에게 최근 이 지면을 통해 붙여준 꼬리표이다(☞관련기사 보기). 구체적으로, 진보신당의 민주노동당과의 통합부결 결정에 불복해
2011.12.05 08:55:00
박원순, 2011년판 '새로운 피 수혈'로 끝나나
[손호철 칼럼] 박원순과 랠프 네이더
한국 시민운동의 야전사령관인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후보로 선출됐다. 물론 아직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의 본선 경기가 남아있지만 민주당 후보를 누른 박 변호사의 승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두 말할 나위 없이, 박 변호사의 승리는 민주
2011.10.05 14:09:00
안철수와 진보통합
[손호철 칼럼] '안철수 현상'을 보며 한숨만 나온 까닭
추석이 지나갔습니다. 추석을 보내자 우선 안도감이 듭니다. 왜냐하면 최소한 MB정부 하에서는 추석을 한번 만 더 보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 밑에서 다섯 번의 추석을 더 보내야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이번 추석 밥상머
2011.09.14 07: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