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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전쟁이다 (상)
[김상수 칼럼] 시민 1886명이 <요미우리>를 한국 법정에 세운 이유
한국 시민들의 충격과 분노 2008년 7월 1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読売新聞)에 난 기사 내용, "이대통령은 홋카이도 도야코 서밋 회장 호텔에서 후쿠다 수상과 서서 이야기를 나누며 우려를 표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후쿠다 수상이 '타케시마를 (교과서
김상수 작가
2010.02.18 08:10:00
검은 땅에서 보는 흰 빛
[김상수 칼럼] <77> 세상의 위기에서 생명을 말하는 황재형의 회화
27년 전인 1983년, 화가 황재형(黃在亨. 58)은 서울을 떠나 태백 탄광촌으로 아예 거처를 옮겼다. 그 때부터 그의 그림과 삶은 한국인들 삶의 막다른 현장, 또 그 중에서도 가장 막바지에 다다른 탄광촌 갱도에서 화가 스스로 탄을 캐는 광부로 일을 하면서 삶의 벼랑에 선
2010.02.12 08:35:00
권력의 오만과 위선에 맞서다
[김상수 칼럼] 김정헌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만나다
1월 2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장상균)는 김정헌 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집행 정지 신청에서 "해임 처분에 대한 본안 소송의 판결 확정까지 그 집행을 정지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2010.02.02 10:15:00
일본 국가주의의 침탈과 내부의 적(敵)
[김상수 칼럼] <75> 국치(國恥) 100년, 한국은 해방(解放) 되었는가?
잠시 볼일이 있어 일본 교토(京都)에 왔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 호텔예약 전문 사이트를 통해 객실에서 인터넷이 가능한 호텔을 예약한다는 게 막상 교토에 도착해 와서 보니 '아파호텔(APA HOTEL)'이란 일본 극우(極右)집단의 일원인 '아파(APA)'그룹(부동
2010.01.22 08:34:00
연극은 사회의 학교이자 정신의 사원
[김상수 칼럼] <74> 독일의 연극 프로듀서, 톰 슈트롬베르크와의 대화
독일의 연극 프로듀서 톰 슈트롬베르크(Tom Stromberg)와의 이 대담은 필자가 지난 4월 20일 베를린에 있을 때 나눈 대담이다. 독일의 연극계에서 독일의 고전주의 연극양식의 전통을 잇는 프로듀서로 유명한 톰 슈트롬베르크는 그가 제작하는 연극들이 반드시 전통의 틀
2009.12.31 08:38:00
생활정치? 실종된 정치
[김상수 칼럼] <73> 민주당의 한심한 현실인식에 대하여
24시간 팽팽 돌아간다. 역시 서울은 '특별'한 도시다. 나라 밖에 몇 년을 있었던 것도 아니고 불과 1년 만에 돌아왔는데, 어지럽다. 겨울철 유럽의 도시들은 대개 그렇지만 상가도 일찍 문을 닫고 시민들은 가족이 있는 집으로 총총히 향한다. 선술집들도 밤 9시가
2009.12.28 11:30:00
사람은 '쓰레기'가 아니다
[김상수 칼럼] <72> 누가 과연 서울의 주인인가?
만 1년간 베를린에서 파리를 오가며 예술작업을 하는 동안 나는, 이들 도시의 사회제도나 이들 도시에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사람을 함부로 '쓰레기'처럼 취급하는 모습이란 거의 본 적이 없다. 물론 이곳 유럽도 온갖 사회문제가 있고 밖으로 잘
2009.12.11 11:58:00
이제는 나라의 '안위'까지 걱정된다
[김상수 칼럼] <71> MB의 '로봇물고기'와 돈
지난 주 이명박의 텔레비전 '쇼'는 나라가 지금 어떤 지경으로 망해 있는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해외에 나와 있지만 인터넷으로 '이명박 쇼'의 문답을 읽어본 나는 이제 정말로 나라의 최소한의 '안위'까지 걱정된다. 대한민국 현실은
2009.12.03 14:55:00
강수진의 몸으로 쓰는 詩
[김상수 칼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 강수진
지난 11월 14일부터 독일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prima ballerina)인 강수진(Kang Sue Jin)을 사흘간 연달아 만났다. 첫 날은 강수진 그녀의 초대로 같은 발레단 출신의 전 발레리노(Ballerino)이자 그녀의 남편인 둔츠 소크맨(
2009.11.28 02:33:00
바로 잡습니다
[김상수 칼럼] 14일자
14일자 [김상수 칼럼] 프랑스인들의 한국영화 사랑에 답하는 한국 청년들 기사와 관련, 인터뷰 당사자인 한불영화제 차민철 사무국장은 "작년부터는 문화원과 문광부 등의 후원을 받고 있으니 기간이 잘못 표기된 것으로 인해 저희의 후원 기관과 오해가 생기고 후원해 준
프레시안 알림
2009.11.18 11: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