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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국회를 버려야 산다
[김영호의 사자후] <14> 무기력한 민주당, '연대'에 나서라
이명박 정부 치하에서 국회는 없다. 국민적 논의를 필요로 하는 중요한 국정현안을 한나라당이 번번이 다수의 의석을 내세워 강행처리, 단독처리하는 바람에 국회의 기능이 마비되어 버린 것이다. 청와대의 의중에 따라 한나라당이 다수의 힘을 믿고 기계적으로 밀어붙여 정
김영호 언론광장 공동대표
2010.01.29 12:04:00
진실화해위가 해묵은 '언론사 통폐합' 꺼낸 까닭은?
[김영호의 사자후] <13>1980년의 언론학살과 2010년의 언론장악
1980년 5월 광주를 피바다로 만든 신군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언론검열을 통해 사실보도를 철저하게 통제했다. 총칼을 앞세운 언론통제가 얼마나 공포적이었는지 편집국내에서도 거개가 모를 정도였다. 그 상황에서 양민을 폭도로 둔갑시키고 학살을 폭동으로 조작한 보도가
2010.01.12 11:09:00
'4대강 사업' 앞두고 지역신문 '매수' 나섰나
[김영호의 사자후] <12> 지역신문, '지원'과 '장악'의 한 끗 차이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6년 한시법으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이 법에 따라 지역신문위원회가 설치되어 5년째 운영되고 있다. 발전기금의 규모는 작지만 정부예산으로 편성된다는 점에서 위원회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면밀한 심사를 거쳐 지역일
2009.12.28 10:55:00
에코·클린·컬처·그린트러스트·시민패트롤· 하이 서울?
[김영호의 사자후] <11>서울시의 우리말 파괴, 도를 넘었다
서울 시내를 오가거나 지하철을 타면 우리말과 영어 또는 한자와 합성한 해괴한 글귀들이 눈에 자주 띈다. 주로 서울시의 홍보물이다. 어떤 것은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하나 어떤 것은 도통 알 길이 없다. 무슨 뜻인지 알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온통 그 따위 합성
2009.12.11 12:03:00
언론 장악 시대, 기자들은 어디에 있는가?
[김영호의 사자후]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 부쳐
해방 이후 두 차례의 군사 쿠데타가 있었다. 5·16의 박정희도, 12·12의 전두환도 탱크를 앞세우고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청와대가 아니다. 방송사로 달려가 마이크부터 먼저 뺐었다. 정보의 유통 경로를 장악하는 자가 권력을 장악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2009.12.03 16:49:00
법도, 절차도 없다…건설업계 '악습' 닯은 '돌관통치'
[김영호의 사자후] <9>국민과 역사는 기다리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의 통치방식은 한마디로 독선적 일방주의다. 추진과정에서 법과 절차를 무시함으로써 갈등과 마찰을 유발하여 끊임없는 소모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회를 통한 논의와 합의마저 생략한 채 밀어붙임으로써 대의정치를 부정하고 있다. 결과는 계층간-지역간
2009.11.27 11:36:00
"어떤 악법도 '불법 통과'시키면 무효가 아니다"
[김영호의 사자후] <8>헌재 미디어법 결정을 한마디로 줄이면…
지난 7월 22일 국회가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장석 주변을 점거한 가운데 언론관련법을 날치기 처리했다. 난장판 같은 상황을 지켜본 다수의 국민의 눈에는 그것은 의당 무효로 비췄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4당이 헌법재판소에 국회의장을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도 그
2009.11.02 15:59:00
손석희·김제동을 솎아낸 '보이지 않는 손'은 누구인가?
[김영호의 사자후] "누가 '침묵의 바보상자'를 원하는가"
집권 중반기를 접어들었지만 이명박 정부는 '방송 장악=정권 안정'이란 등식을 더욱 굳건히 믿는 듯하다. 시민·사회단체와 언론노조의 반발과 저항에도 불구하고 방송 장악의 고삐를 조금도 늦추지 않으려는 모습이 그것을 말한다. 방송사 수장의 교체 작업을 멈출
2009.10.23 11:55:00
'불법 판촉' 많은 신문에 정부광고 더 준다?
[김영호의 사자후] <6> '자전거신문-부수공개-정부광고'의 트라이앵글
다매체-다채널 시대를 맞아 신문시장의 위축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한국시장은 어느 나라보다도 빠른 속도로 붕괴되고 있다. 그 원인은 첫째가 정파성에 따른 이념과잉이다. 가치중립적 사안에 대해서도 정파성에 입각해 재단함으로써 신뢰성이 떨어졌다. 둘째가 과다
2009.10.09 11:31:00
"정운찬 발탁, 이명박 대통령이 큰일 해냈다"
[김영호의 사자후] <5>
정운찬. 충청도 출신으로 서울대 총장을 지낸 저명한 경제학자로 알려진 인사이다. 그는 고명한 학식에다 고고한 인품을 갖춘 인물로 알려져 대통령감으로 거론되곤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를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할 때 회심의 미소를 띠었을 것 같다. 이회창 의원이 포진
2009.09.28 10: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