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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시대 21세기'를 내다본 통찰과 혜안
[김대중을 생각한다] <32> '차별 없는 사회'를 천명처럼 받들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치인 한명숙'을 태어나게 한 산파였다. 그리고 지금도 내 가슴에 멘토로 살아있다. 그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 가려면 아무래도 여성운동과 가족법 개정을 실마리로 삼지 않을 수 없다. 1974년, 나는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여성사회 교육간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2011.06.23 10:33:00
당신의 고마움을 모르는…
[김대중을 생각한다] <31> 미국과 김대중
광주항쟁에 대한 미국의 반응, 그것은 내게는 한국전쟁 이후 현재에 이르는 기간 동안 가장 구역질나는 위선과 기회주의와 인종주의의 표현이었으며 미국이 표방해 왔던 민주주의 이상에 대한 최대의 배신이었다.
브루스 커밍스 미 시카고대학교 교수
2011.06.21 07:50:00
2012 정권교체, DJ가 있었다면…
[김대중을 생각한다] <30> 진보·개혁의 명분을 놓지지 않았던 DJ
처음에는 민주당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분들이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여기저기서 그런 말씀을 하는 분들이 많다. "지금처럼 어수선한 상황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처럼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한데…." 말씀들이 너무나 간절하다.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
김근태 전 국회의원
2011.06.13 07:55:00
한국인의 지혜와 용기를 대표하는 정치인
[김대중을 생각한다] <29> 그가 연 '남북화해의 문' 닫혀선 안돼
우리가 김대중이라는 한국의 민주주의 인사이자 야당 정치가의 존재를 처음으로 안 것은 1973년 8월 8일 그가 일본 도쿄의 호텔에서 납치됐던 사건이 일어나고부터다. 우리들은 그의 육성을 잡지 <세카이>(世界)에 실린 야스에 료스케와의 인터뷰에서 들었다. 사실 <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2011.06.02 10:31:00
준비된 대통령, 김대중
[김대중을 생각한다] <28>
김대중 전 대통령. 우리 정치사에서 아마 그 만큼 논쟁적인 인물도 없을 것이다. 1970년 대통령후보가 된 이후 생을 마감했던 2009년까지 근 40년간 지지자와 반대자 사이에서는 물론 그를 지지했던 진영내부에서조차 그를 둘러싼 논쟁은 끊임이 없었다. 그리고 그런 논쟁은
김기식 내가꿈꾸는나라 공동준비위원장
2011.05.23 09:37:00
그의 모든것을 걸고 그려낸 동북아 평화 구상도
[김대중을 생각한다] <27>
'김대중'은 나에게 있어서 '한국문제' 그 자체인 동시에,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늘 되돌아보게 하는 하나의 '철학'이기도 했다. 이 책은 2010년 8월 서울에서 출판된 '김대중 자서전'의 번역본으로, 그러한 김대중씨의 있는 모습
하사바 키요시 일본 언론인
2011.05.18 07:39:00
마침내 봉황새가 된 그 장닭
[김대중을 생각한다] <26> 老年에 얻은 大意
한국사회에서 '정치인' 김대중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긍정적으로, 어떤 사람은 부정적으로, 그런가하면 어떤 사람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인물로, 또 어떤 사람은 단순히 지역주의의 시혜자로 보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청화 스님
2011.05.16 09:42:00
"그는 모든 힘을 모아 저항했습니다"
[김대중을 생각한다] <25> 한 독일인의 회상과 전망
2010년 12월 9일 베를린자유대학의 한국학연구소와 프리드리히에버트 재단은 '한국의 평화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전시회 등 행사를 준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지 10년이 되는 해였다. 서울 김대중평화센터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전시용
베르너 페니히 베를린자유대학교 명예교수
2011.05.13 09:02:00
"안녕히 가십시오, DJ"
[김대중을 생각한다] <24> "역사는 진전하고 인생은 아름답다"
지금 내 책상 앞에는 김대중 자서전 1,2권이 나란히 정열 되어 있다. 그걸 보니 뭐라 표현할 수 없이 가슴이 벅차다. 1권 첫 페이지에서 2권이 끝났을 때 큰 산맥을 넘어온 기분이었다. 마지막장을 읽은 뒤 2011년 4월 5일이라고 쓰고 떨리는 마음으로 몇 자 남겼다. "
박수상 시민
2011.05.11 11:36:00
정치든 종교든 모든 권력에는 악성이 있으니…
[김대중을 생각한다] <23> 그분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
"야훼께서 그를 때리고 찌르신 것은 뜻이 있어 하신 일이었다."(이사야 53,10) 김대중 대통령의 한평생 고난의 길을 저는 이사야 예언서 "야훼의 종"의 이 네번째 노래 와 연계하여 묵상하곤 했습니다. 그는 참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2009년 8월 23일 동
함세웅 가톨릭 신부
2011.05.09 07: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