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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도 노조의 우려 "운영사와 유지보수 업무 분리는 민영화 의도"
[기고] 독일 철도운수노조(EVG) 졸란타 스칼스카(Jolanta Skalska) , 마티아스 피퍼트(Matthias Pippert)
시설유지보수업무를 코레일로부터 분리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 38조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철도민영화의 관문을 여는 동시에 철도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도노조와 시민단체들은 법 개정을 반대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지난 10월 30일 국제운수노련(ITF)이 주관하는 온라인 회의에 참석해 유럽의 철도 모델을 근거로
마티아스 피퍼트(Matthias Pippert)/졸란타 스칼스카(Jolanta Skalska)
2023.11.22 16:00:28
유인촌의 엉뚱한 답변, '블랙코미디' 보는 느낌이다
[기고] 국민 ‘알 권리’ 박탈한 문서화된 인사 청문회
1. 추석 연후를 며칠 앞두고 민주당으로부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 지명자의 인사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참고인 진술을 준비하던 중 10월 2일 민주당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 여당에서 증인 및 참고인 출석 모두를 거부하는 상황이라 출석이 불가능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것이다. 너무 어이도 없거니와 분노가 치밀었다.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2023.10.04 13:09:41
작업중지했다고 노동자에 9천만원 청구? 그래도 할수밖에 없다
[기고] 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위한 노조법 2,3조 개정 ②
'노란봉투법‘으로 알려진 노조법 2조, 3조 개정안은 현재 협소하게 정의되어 있는 노동자와 사용자의 정의를 현실에 맞게끔 넓히고, 진짜 사장인 원청의 교섭 의무를 지웁니다.(2조) 더불어 쟁의행위 범위를 확대해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손해배상청구를 금지(3조)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하지만 지난 8월 21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노조법 2조, 3
오동영 전국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한국타이어지회 부지회장
2023.09.01 05:29:03
'재벌 영업사원 1호'에 맞선 '을'들의 저항
[기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7.7~8 3차 노숙문화제를 제안하며
요즘 모두 어렵겠지만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시쳇말로 죽을 맛이다.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내몰렸고 하루하루를 가까스로 버텨 왔다. 재난은 끝났지만 좀처럼 일감은 늘지 않고 물가인상으로 생계부담은 더욱 무거워지는데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더 이상 이렇게는 살 수 없지 않겠습니까?" 대우조선 하청노동자가 철창에 몸을 가둔 채 외쳤던 절박한 호소에 한국사회는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조 위원장
2023.06.28 12:47:28
배달연봉 1억? 실상은 최저임금도 못 받는다
[기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 구교현 위원장
배달하면 연봉1억. 한 때 온라인에서 ‘핫'했던 뉴스였다. 한 라이더가 자기 하루 수입이 40만원 수준이라고 인증했고, 이를 한 언론사가 받아 그렇게 벌면 연봉1억이 된다는 기사를 올렸다. 이 말은 사실일까. 일단 하루 수입 40만원은 한 여름 폭우에 플랫폼사가 건당 1만원 이상의 프로모션을 뿌려대고 12시간 이상을 교통법규 무시하며 질주하면 가능한 금액일
구교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 위원장
2023.06.12 15:10:46
왜 최저임금제는 정작 필요한 이들은 피해 나가는가?
[기고]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조 위원장
플랫폼노동을 비롯한 '비임금노동자' 788만명, 그러나 최저임금 권리를 비롯해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플랫폼노동에 최저임금 권리 보장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의 노동 현실을 알아보고 최저임금을 비롯한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하라는 요구를 톺아본다.
2023.06.03 13:18:52
세금·고용보험은 따박따박 떼면서 최임·실업급여는 못해준다?
[기고] 하신아 웹툰작가노조 위원장
하신아 웹툰작가노조 위원장
2023.05.28 13:13:46
<기고>시민속으로 파고 든 마약, 스스로 경각심 가져야
지인의 추천을 받아 '나르코스'라는 제목의 미드를 밤잠을 설쳐 가면서 본 기억이 있다. 전세계 마약 시장을 독점한 콜롬비아 메데인 카르텔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이를 쫓는 미국 마약단속국 요원 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특히 '스타워즈:만달로리안'에서 'This is the way'의 명대사를 남긴 딘 자렌 역의 '페드로 파스칼'을
최지호 해남경찰서 형사팀장
2023.04.04 10:29:37
'희망의 노래 꽃다지'가 계속 노래하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기고] 30주년 맞이하는 꽃다지 후원주점 열어
단칸 셋방에 살던 어린 시절, 저녁 밥을 먹고 나면 어머니와 아버지는 우리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어머니 아버지는 ‘세월이 가면’, ‘하얀 조가비’, ‘봄이 오는 길’, ‘얼굴’, ‘그리운 사람끼리’ 같은 박인희의 노래를 가르쳐 주시고, 우리에게 학교에서 배운 동요를 부르게 하셨다. 그러고는 두 분이 ‘봄처녀’, ‘님이 오시는지’, ‘고향의 노래’ 같은 가
김중미 작가
2023.03.15 06:06:06
[기고] 유례없는 자연재난도 극복한 불굴의 포스코 정신
한민족에게는 특유의 도전정신이 있다. 그 정신으로 우리는 오늘날 ‘한강의 기적’을 일궜다고 해도 부정할 사람은 없다. 그 중심에는 민족기업이자 국민기업이라 할 수 있는 포스코가 있다. 필자를 포함한 포항시민 모두가 포스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또 자부심을 갖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막중한 사명을 지닌 포스코가 지난해 가을 큰 시련을
2023.02.01 09:5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