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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보호조약'이 억지 체결된곳, 중명전
<장규식의 서울역사산책> 정동 일대 역사공간⑦
배재학당에서 정동제일교회 쪽으로 다시 내려와 길 건너 정동극장 왼편 골목으로 접어들면, 그 안쪽으로 옛 러시아공사관 건물과 뭔지 모르게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오래된 양옥 건물 한 채를 발견하게 된다. 경운궁(덕수궁) 중명전(重明殿)인데, 1905년 11월 17일 이른바
장규식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2003.10.04 09:07:00
정확한 위치도 모르는 독립신문사터
<장규식의 서울역사산책> 정동 일대 역사공간⑥
우리나라 신교육 도입의 상징적 기념물이라 할 수 있는 배재학당(培材學堂)은 정동제일교회 남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었다. 1984년 3월 학교가 강동구 명일동으로 이전하면서 동문회관 등으로 사용하던 교사 대부분은 현재 배재주상복합빌딩 신축공사로 헐려 없어지고, 그 앞
2003.09.27 08:41:00
개신교 예배당의 원형, 정동교회
<장규식의 서울역사산책> 정동 일대 역사공간⑤
이화여고 동문을 나와 덕수궁을 향해 걷다보면, 정동극장 맞은편 이화여고와 배재공원 사이로 고풍스런 예배당 건물 한 채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 감리교회의 모교회(母敎會)로 불리우는 정동제일교회의 ‘문화재 예배당’이다. 화단앞 교회 마당의 설립자 아펜젤러(H.G
2003.09.20 09:02:00
유관순의 역사가 숨쉬는 곳 이화학당
<장규식의 서울역사산책> 정동 일대 역사공간④
손탁호텔 터에서 남동쪽으로 난 이화여고 교정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본관 건물 옆으로 1986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세운 ‘한국 여성 신교육의 발상지’라는 기념비가 나온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식 여학교 이화학당이 처음 문을 연 자리이다. <사진 29> 이화학당 100주년
2003.09.13 09:30:00
대한제국 중립외교의 거점, 손탁호텔
<장규식의 서울역사산책> 정동 일대 역사공간③
예원학교 정문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이화여고 동문 안으로 들어서면, 붉은 벽돌로 치장한 건물 한 채가 학교의 오랜 연륜을 자랑이라도 하듯 우뚝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이화여고 교정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하는 심손기념관이다. 1915년에 지어진 지상 4
2003.09.06 09:06:00
서구풍 개화물결 넘실대던 거리
<장규식의 서울역사산책> 정동 일대 역사공간②
강북삼성병원 앞 예전 서대문(돈의문) 자리에서 경향신문사 방향으로 접어들면 과거 선남선녀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았던 정동길이 나온다. 100여년전 정동은 미국공사관, 러시아공사관을 비롯한 외교공관들이 터를 잡고, 미국 북장로회와 북감리회의 선교기지 또한 입
2003.08.30 09:08:00
통일운동의 상징, 백범과 경교장
<장규식의 서울역사산책> 정동 일대 역사공간①
정동(貞洞) 일대는 갑신정변 당시의 북촌(北村)에 이어, 대한제국의 성립을 전후한 시기 개화 개혁운동의 진원지로 새롭게 떠오른 지역이다. 당시 정동에는 신식학교와 개신교회, 그리고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 등 서구 열강의 공사관이 밀집해 있었다.
2003.08.23 09:14:00
개항ㆍ일제ㆍ해방의 역사현장, 헌법재판소 구내
<장규식의 서울역사산책> 北村일대 역사공간⑥
가회동사무소에서 지하철 안국역을 향해 쭈욱 내려가다 보면 오른편으로 헌법재판소의 웅장한 건물이 우리를 반긴다. 북촌에서 어디 안그런 곳이 드물지만 재동 헌법재판소 구내 또한 마치 양파껍질 벗기듯 시대의 변화에 상응해서 각각의 역사적 속살을 드러내는 곳이다. 개
2003.08.09 09:02:00
3ㆍ1운동의 발상지, 중앙고등학교
<장규식의 서울역사산책> 北村일대 역사공간⑤
계동 현대사옥에서 중앙고등학교에 이르는 남북축의 일직선 진입로는 해방직후 건국운동의 주요 동선으로서 뿐아니라, 3ㆍ1운동의 발상지로서 또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공간이었다. 거족적인 독립만세운동으로서 한국민족주의의 신기원을 이룩한 3ㆍ1운동은 처음에 천도교계
2003.08.02 09:00:00
'건준'의 산실, 현대사옥 주변
<장규식의 서울역사산책> 北村일대 역사공간④
북촌 초입의 원서공원을 포함해 현재 현대사옥이 들어서 있는 원서동 206번지에서 계동 140, 147번지에 이르는 6천여평의 부지는 예전 휘문학교가 있던 자리이다. 그런데 이 곳 또한 북촌의 다른 장소들처럼 개항기에서 해방직후에 이르기까지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함께 했던
2003.07.26 09: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