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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게 용서 강요하는 추신수? 미국은 용서가 쉽나?
[정희준의 어퍼컷] 가스라이팅의 대표 공간, 학원스포츠
"우리 아들이 살아있다면 모든 걸 용서할 수 있는데... 우리 아들은 죽었습니다. 저는 맹세했습니다.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걸고 제가 죽을 때까지 저는 그들이 성공하는 걸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들이 또 다른 제2의 우리 아들들을 만들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이제 저희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숨을 쉴 수 없어 미치겠습
정희준 전 동아대 교수
2023.01.30 05:44:43
감옥 갈 '차렷자세' 일본 왕, '뒷짐' 진 맥아더가 살렸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4] 전범 히로히토 上
1월 27일은 국제 홀로코스트희생자 추모의 날이다. 이스라엘 극우파들은 걸핏하면 지난날 유대인들이 나치의 전쟁범죄로 말미암아 대학살(홀로코스트)을 겪은 피해자임을 내세운다. 유대민족이 또 다시 생존의 위협을 받지 않으려면, 21세기 '깡패국가'라는 비판을 무릅쓰고라도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주변 민족을 군사적으로 억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 정치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1.28 13:07:44
우크라이나와 유사한 한반도, 균형점 찾아야 한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신냉전 시기 한국이 추구해야 할 국익은
인류가 기후위기, 전염병의 대유행, 4차 산업혁명 등 문명사적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미중패권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중국, 미국과 러시아가 지정학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제질서는 민주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으로 양분되고 있다. 이러한 강대국의 지정학적 대결이 글로벌 공급망의 교란, 경제 블록화. 자원 무기화, 기후위기 대응 후퇴를 촉발하고,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 소장
2023.01.27 08:53:24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결 방안, 원칙 무너뜨리고 있다
[현안진단] 대법원 판결에서 멀어지는 정부의 강제동원 문제 해법
'중첩적 채무인수'라는 해법 강제동원 문제 해법을 둘러싸고 우리 정부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12일 국회 토론회에서 우리 정부는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판결을 받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별도의 재단을 통해 '판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내 놓았다. 토론회에서 서민정 외교부 아·태국장이 제시한 해법은 '제3자 변제 방식'인
평화재단
2023.01.25 10:31:39
'100인 목베기', '생체실험' 알린 작가 죽음, 일본 극우의 타살이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3] 너무나 잔인하고 엽기적인 난징 대학살
이즈음 일제의 징용과 노동 착취에 희생됐던 사람들에게 어떻게 배상할 것인가를 둘러싼 논란이 새삼 뜨겁다. 일본 쪽에선 1965년 한일기본조약으로 이미 그 문제는 끝났다는 오랜 궤변을 되풀이하고 있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지난날 저질렀던 전쟁범죄는 '과거사'란 이름으로 21세기 오늘에까지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이다.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는커녕 부정하
2023.01.21 12:26:19
이란이 대통령 말을 오해? 대통령이 '이란-UAE' 오해한 것!
[정욱식 칼럼] 대통령이 엎지른 물에 물 붓는 참모와 여당
윤석열 대통령의 설화가 빚은 외교 논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이었던 지난 15일 아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의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다.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다. 우리와 UAE는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 속에는 잘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3.01.21 09:10:33
'이준석→유승민→나경원'…여의도를 향한 '尹의 전쟁'
[최창렬 칼럼] '윤심' 전당대회가 총선 승리를 보장할까?
총선은 담론과 이슈, 구도, 인물, 정당 지지도 등의 변수는 물론 대통령의 지지도와 각 정당의 대선 주자급의 인물 여부 등의 여러 요인이 맞물려 승패가 결정된다. 그런데 한국 선거에서 이보다 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공천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이다. 대표적인 예가 2016년 새누리당의 공천이다. 당시 '진박 감별사'란 말이 나오고 공천이 박근혜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3.01.20 14:27:47
지역 경제성장, '제2의 수도권'이 필요하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왜 아직도 클러스터 정책을 고집할까?
20세기말을 풍미한 클러스터 정책 산업클러스터정책이 시행된지 우리나라는 20여 년, 유럽은 30여 년이 되었다. 산업클러스터란 지역의 산업 특성과 역량에 맞는 산업군을 선정하고, 한정된 공간에 상호 연계되어있거나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법무‧회계‧컨설팅 등 비즈니스 서비스 활동과 연구개발기능‧ 공공부문의 기업지원 서비스 기관을 입주시켜 새로운
남기범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2023.01.20 14:25:36
설 연휴 시작된 중국, 코로나19 다시 퍼지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농촌 의료문제의 개선이 어려운 이유
지난해 12월 중국 중앙정부는 엄격한 코로나 방역 정책을 대부분 철회했고 올해 중국 춘절 연휴(21~27일)엔은 중국인들의 고향 방문이 제한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로 인해 의료체계가 취약한 농촌에서의 가족 모임을 통한 코로나 19 전파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 동북 지역의 농촌에서는 외국산 코로나 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거의 공
조정원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교수
2023.01.20 11:53:58
'폼생폼사' 결혼식, "니가 내라 식사비"
[정희준의 어퍼컷] 축의금 논란과 잔치의 종말
최근 온라인상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축의금 액수로 얼마가 적절하냐는 것이다. 직장 선배 결혼식에 축의금 10만원 내고 아내와 참석했다가 면박 받았다는 어느 직장인의 하소연에서 비롯된 듯하다. 장례식 때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는 돈인 조의금과 달리 축의금은 경우에 따라 우리를 고민에 빠지게 한다. 축의금은 오랜 풍습인 품앗이의 일종이다. 과거 동네 사람들끼
2023.01.20 08: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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