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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전원 남성' 그리스 난민선, 여성·아동은 화물칸에 갇혀 있었다
실종자 절반 추정 파키스탄인은 생존 확률 낮은 갑판 아래층으로 떠밀려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연안에서 지난주 전복돼 5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난민선이 여성과 어린이들이 화물칸에 사실상 가둔 채로 운항했고 파키스탄인들은 생존 확률이 낮은 갑판 아래층으로 내몰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사고 생존자는 전원 남성으로 파악된 상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각) 사고에 대해 생존자들이 그리스 해안경비대
김효진 기자
2023.06.19 21:21:58
인도서 45도 넘는 폭염에 3일 간 100명 가까이 사망
2개 주에서만 96명 목숨 잃어…학교 문 닫고 의료 인력 휴가 취소 '비상'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에서 지난 3일 간 1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각) <AP> 통신과 현지 언론 <인디아투데이>를 종합하면 폭염이 덮친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동부 비하르주 2개 주에서만 최근 3일 간 96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우타르프라데시 발리아 지역에서만 15~17일 사이 54
2023.06.19 13:04:28
블링컨, 친강 외교부장 이어 중국 외교 1인자인 왕이 정치국 위원 면담
중국 "대만은 중국 핵심 이익"에 미국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 강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 외교 분야의 1인자인 왕이 정치국 위원과 만나 미중 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각) <환구시보>는 블링컨 장관이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 역시 이날 오전 9시 30분 블링컨 장관이 베이징에서 왕이 위원과 만남이 예정돼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 왕이 위
이재호 기자
2023.06.19 13:02:58
일본 전쟁은 침략이 아니고 식민통치도 한국에 이로웠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24] 망언과 사과, 용서와 화해 ③
"언제까지 사과를 하란 말인가?" 일본의 침략과 억압, 그에 따른 전쟁범죄를 둘러싼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이 이미 충분히 사과를 할 만큼 했으니, 이젠 더 이상 사과할 필요 없다는 말들을 한다. 일본의 우파들뿐 아니라 <반일 종족주의>로 대표되는 한국의 '신친일파'들도 그렇게 말한다. 관련 자료를 뒤져보면, 사과를 했다는 것만은 틀린 얘기는 아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6.17 14:42:20
"병원서 태어나자마자 죽었다던 아이가 친부모를 찾았습니다"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나를 죽었다고 거짓말해 입양 보낸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
한국사회봉사회의 제 입양서류에 따르면, 저는 1987년 6월 28일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한 어머니에게서 32주차에 조산아로 태어났습니다. 나의 친생모와 친생부는 자발적으로 입양 보내기 위해 제 친권을 포기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셋째딸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덴마크로 보내기 전에 6개월 반 동안 한국에서 살았습니다. 내 인생의 다음 부
미아 리 소렌슨 해외입양인
2023.06.17 05:21:27
미, 2년 연속 '한국 인신매매 2등급국' 분류…성매매·이주노동자 착취 지적
인신매매방지법 시행에도 1등급 회복 못해…가해자 형량 약하고 피해자 처벌 사례 등 지적
한국이 미국 국무부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2년 연속 2등급국에 머물렀다. 15일(현지시각) 미 국무부가 발간한 2023년 인신매매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평가 대상 188개국 중 일본, 스위스, 홍콩, 뉴질랜드 등과 함께 2등급 국가로 분류됐다. 지난해 20년 만에 강등된 뒤 1등급으로 재분류되지 못한 것이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2023.06.16 18:43:48
빌게이츠에 블링컨까지…미국 주요 인사들, 중국행 이어져
시진핑 "미중 두 나라에게 유익한 활동 수행해야…공동 발전 이룰 것"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와 만나 중국과 미국 양국 국민 간 우정이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패권을 추구하는 대신 공동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빌 게이츠 공동창업자를 만난 자리에서 그를 "오
2023.06.16 17:12:46
[영상] "내 친구가 입양인이 아니었다면, 30대에 자살했을까요?"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4년 전 세상을 떠난 친구에게
2022년 9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372명의 해외입양인들이 입양 당시 인권침해 여부를 판단해달라는 조사 신청서를 진실화해위원회에 제출했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의 권위주의 시기에 한국에서 덴마크와 전세계로 입양된 해외입양인의 입양과정에서 인권 침해 여부와 그 과정에서 정부의 공권력에 의한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것이다. 진실화
이명선 기자
2023.06.16 15:15:17
미국의 중국 견제? 진짜 목적은 따로 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미간 경제 안보 목적 보호주의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중국이 '마이크론 제재'라는 공포탄을 쏘아 올렸다. 미국의 반도체기업인 마이크론이 중국 정부가 실시하는 '사이버 보안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중국에서 제품판매가 중단됐다. 중국의 공포탄은 표면상 적극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그 대상은 비단 미국에만 그치지 않는다. 중국의 경고에 관련 국가들은 내심 뜨끔했을 것이다. 도리어 느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3.06.16 09:57:38
트럼프, 법원서 '기밀반출' 혐의 모두 부인…공화당원 지지율 '굳건'
CNN "법정 싸움 직면 트럼프, 미국 아닌 자기 자신 구하려 대선 출마"
기밀문서 반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연방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뉴욕타임스>(NYT), <AP> 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출석해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기소인부 절차에서 간첩법 위반 혐의를 비롯
2023.06.14 20: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