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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조사관 "단돈 25만엔으로 피묻은 일본 세균전 자료 챙겼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58] 생체 실험과 세균 전쟁 ⑦
"내가 알기로는 아버지가 미국과 거래를 한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는 미국 쪽에서 아버지를 찾은 것이지, 절대 아버지가 (미 점령군을) 찾아간 것은 아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버지의 부하들은 그 어느 누구도 전쟁범죄자로 재판을 받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것이 과연 중요하지 않단 말인가?"(石井春海, <英文時報> 1982년 8월29일 12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2.10 14:58:37
네타냐후 "하마스 요구는 망상"…가자 휴전 다시 표류
블링컨 "합의 여지" 협상 불씨 되살리려 애써…미군 사망 보복으로 바그다드서 친이란 무장 세력 사령관 제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쪽 휴전 제안을 "망상"으로 일축하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지만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여지"가 남아 있다며 협상 불씨를 되살리려 애썼다. 미국은 요르단 내 미군 사망 보복으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번화가에서 친이란 무장 세력을 표적 공습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
김효진 기자
2024.02.08 20:00:15
하마스 억류 인질 5분의 1 이미 사망, '즉시 협상' 목소리 커질까
이스라엘군, 136명 인질 중 31명 사망 확인…카타르·하마스 협상 "긍정적" 청신호
가자지구 전쟁이 넉 달 째 지속되며 인질 생명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돼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인질 중 5분의 1이 이미 목숨을 잃었다고 확인했다. 이번 발표로 협상을 통해 인질을 즉시 구출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 내부에선 인질 가족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
2024.02.07 19:27:31
마크롱 이름 잘못 말한 바이든, 이번엔 '하마스' 떠올리지 못해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 직무 수행 능력 의문 여론 커져…공화당 공세 거세질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대통령의 이름을 잘못 말한 데 이어 이번에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명칭을 떠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로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연이어 실수가 나오면서, 공화당을 비롯한 바이든을 반대하는 세력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6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이스
이재호 기자
2024.02.07 16:58:34
아메리카 서부 덮친 상반된 극단 기후… 배경은 같았다
미 캘리포니아에 폭우·칠레선 산불로 120명 넘게 숨져…엘니뇨에 온난화 겹치며 북미엔 폭우·남미엔 가뭄 및 화재
아메리카 대륙 서부인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와 칠레 중부를 각 폭우와 산불이 휩쓸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양상은 다르지만 두 지역 극단적 기후 배경엔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기온 상승)이 공통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말부터 캘리포니아 남부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5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2024.02.06 20:28:49
미 "미군 사망 추가 보복할 것"…후티 공습으로 중동 불안 증폭
미 안보보좌관 "이란 직접 반격 땐 강력 보복"…전문가 "미, 수일 전 공격 예고로 이란 등 피난 시간 제공하며 확전 경계"
요르단 내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틀 전 시리아와 이라크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 및 연계 단체 시설을 폭격한 미국이 4일(이하 현지시각) 추가 보복을 예고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 CNN 방송에 "대통령이 (보복 공격) 명령을 내리고 지휘했을 때 이는 우리 대응의 시작이고 더 많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2024.02.05 20:00:00
위기의 우크라, 총사령관 해임하나…젤렌스키 "재설정 염두해 둬"
WP "현장 지휘관 불만 조짐…후임자 결정 어려울 듯"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갈등을 빚었던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해임설과 관련, 군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답을 내놓으며 사실상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이하 현지시각)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잘루즈니 총사령관 해임에 대한 질문에 "단지 한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라 국가 지도부의 일반
2024.02.05 13:31:10
방콕의 PM2.5위기, 저탄소 에너지전환으로 해결해야 하는 이유
[초록發光] 화석 연료 의존으로는 문제 해결 못해
오늘도 방콕의 하늘은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 팬데믹이 진정된 후론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마스크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가져온 이 많은 마스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던 날들이 무색해져 버렸다. 방콕의 하늘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기가 되면 잿빛으로 변한다. 봄철 우리나라 상황과 다르지 않게 'PM2.5(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
유예지 태국 탐마삿대학교 사회정책 개발학과 강사
2024.02.05 09:55:26
군마현 추도비 철거에 일본 중의원 "조선인 노동자 기리는 다른 비석도 철거하자"
교도통신 "역사 수정주의, 인종주의 부추기는 것" 비판…한국 정부는 "한일 우호 관계" 강조만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高崎)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위치한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가 철거된 가운데, 여당인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 소속 의원이 일본 내 조선인 노동자 및 '위안부'를 기리는 다른 기념물도 철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3일 일본 <교도통신>은 스기타 미오 자민당 중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예전
2024.02.04 16:34:57
'악마의 부대'에서 풀려난 쥐떼, 3만 중국인을 죽였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57] 생체 실험과 세균 전쟁 ⑥
731부대가 생체실험으로 가혹행위 끝에 죽인 '마루타'는 3000명쯤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이 3000명이란 숫자는 어떤 경로로 나온 것이고 정확한 것일까. 소련군에 붙잡힌 일본군 전범들을 다룬 하바롭스크 법정(1949)에서 731부대의 세균제조부장 카와시마 키요시(川島清) 군의소장이 했던 진술이 그 출발점이다(카와시마는 25년 강제노동형을 선고받고 복역
2024.02.03 11: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