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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시람들로 채운 시진핑 주석, 세 번째 임기 성공할 수 있을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시진핑으로의 권력 집중과 중국 정치 관전 포인트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가 2023년 3월 5일부터 3월 13일까지 9일에 걸쳐 개최되었으며, 국가 최고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번 전인대 인선은 지난 2022년 10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에서 발표된 당직 인선 내용이 국가의 요직에도 반영되며 큰 이변은 없었다.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가 국가 주석과 중앙군사위원회
이유정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3.03.31 10:38:46
섬나라 학생들이 띄운 '기후정의'…ICJ, 기후 대응 '법적 권고' 한다
유엔 총회 결의안서 취약국 기후변화 영향 ICJ 의견 요청…2019년 남태평양 학생단체 첫 제안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의 법적 의무를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제시하도록 하는 결의안이 유엔(UN) 총회에서 채택됐다. 2019년 남태평양 섬나라 학생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결의안은 기후 변화가 취약국에 미치는 악영향에 주목해 향후 기후 정의 실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김효진 기자
2023.03.30 13:51:52
둘로 쪼개진 대만? 현 총통은 미국, 전 총통은 중국 방문한다
강대국 충돌 속 대만 운명...내년 대선도 사실상 강대국 '대리전'
대만의 전‧현직 총통이 각각 중국과 미국을 방문하면서 국내 정치가 강대국 간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강대국 간 충돌이 벌어지는 동아시아에서 상대적으로 국력이 약한 국가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29일 <연합보>등 대만 언론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9박 10일의 일정으로 중앙아메리카 순방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재호 기자
2023.03.29 18:37:12
멕시코 이민자 수용소 최소 40명 사망…"'희망고문' 美에 직접 책임"
타이틀42 만료 앞두고 국경지역 이민자 몰려…쉼터 여력 초과돼 구걸·노숙하다 구금
미국 입국을 희망하는 남미 전역의 이민자들이 몰린 멕시코 북부의 한 이민자 수용시설에 불이 나 적어도 40명이 숨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이민 규제 완화를 기대한 이민자들이 국경 지역으로 쏠린 상황에서 미 정부가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며 '병목 현상' 속 이민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이터>, <AP> 통신
2023.03.29 18:28:34
사법정비 '일단 연기' 네타냐후, 극우·시민 사이 '진퇴양난'
대규모 시위에 4월 말 이후로 미뤄…강행 땐 시민 지지 잃고 철회 땐 극우정당 연정 이탈 가능성
대규모 반대 시위에 직면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법부 무력화가 골자인 사법정비 계획을 4월 말 이후로 미루겠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극우와 연정을 꾸린 네타냐후 총리가 시민들과 극우의 상충되는 요구 사이에서 정치적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AP> 통신, <워싱턴포스트&g
2023.03.28 22:34:05
'미국 또 대량총격…내슈빌 초등학교서 총격, 학생 3명 포함 6명 사망
범인 현장 사살…바이든, 의회에 총기 규제법 통과 총구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로 9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6명이 목숨을 잃었다. <AP> 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을 종합하면 27일(현지시각) 오전 내슈빌에 위치한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 커버넌트 스쿨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이 학교 학생인 9살 어린이 3명과 60대 교직원 3명이 숨졌다. 총
2023.03.28 14:15:28
푸틴 '전술핵 벨라루스 배치 선언'에 체면 구긴 시진핑
지난주 중·러 공동성명서 영토 밖 핵무기 배치 반대…미·나토 "벨라루스로 핵무기 이동 징후 아직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무책임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나토와 미국은 실제 핵무기 이동 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전문가들은 해당 발언이 위협에 그칠 가능성이 크며 실제 이전이 일어나더라도 위험 증가 정도가 적다고 봤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이 지난주 시진핑
2023.03.27 21:16:27
'인간 사냥' 강제동원 200만, 그중 20만이 죽었다…"돈? 무슨, 살아 있는 게 다행"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2] 일제의 강제동원 무엇이 문제인가 (中)
일본은 중일전쟁(1937년)을 벌이면서 많은 전시 노동력이 필요해지자, 식민지 조선인들을 강제로 전선이나 탄광으로 내몰기 위한 악법들을 잇달아 내놓았다. 국가총동원법(1938년 4월)으로 전시 총동원 체제를 다져 나갔다. 이어 국민징용령(1939년 7월)이 나오고 그해 10월부터 식민지인 조선과 타이완에서 이 법이 적용됐다. 그 뒤로도 일제는 잇따라 여러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3.25 16:39:34
한국 아이 입양한 노르웨이 엄마가, '진실 찾기'를 지지합니다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21) 입양부모가 느끼는 입양과 인권 침해
1998년, 150명이 넘는 아이들이 한국에서 노르웨이로 입양되었고, 크리스마스 직전에 내 아들이 도착했다. 곧 돌이 될 나이였던 아들은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을 때였는데, 작은 파란색 가방에 그의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 20여년이 지난 2020년 1월, 아들은 영국에서 전공으로 사진을 공부하면서 정체성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집에 와서 자
크리스틴 몰빅 보튼마크 노르웨이 사회학자, 입양 어머니
2023.03.25 16:39:17
트럼프 거짓 예고에 가짜 체포 이미지까지 美 '혼란의 일주일'
이번 주 기소 없을 듯…"AI 통한 허위 이미지 범람으로 결정적 순간에 사실과 허위 섞여" 우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스스로 퍼뜨린 체포 임박설에 더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가짜 이미지까지 소셜미디어(SNS)에 범람하며 한 주간 미국이 혼란에 시달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 ABC 방송 등 복수의 미 언론은 23일(현지시각)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
2023.03.24 21: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