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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영토 침투 계기 목소리 높인 와그너…"러시아 혁명 재현될 수도"
푸틴에 총력전 요구…침투 배후 자처 러 민병대는 기자회견 열고 추가 공격 예고
최근 러시아 영토 내 공격을 계기로 러시아 용병 집단 와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가 전면전을 벌이지 않으면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경고했다. 해당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한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반푸틴 민병대는 추가 침투를 예고했다. 24일(현지시각) 미 CNN 방송, <뉴욕타임스>(NYT)를 보
김효진 기자
2023.05.25 14:58:58
영토 침투 세력 이틀 걸려 몰아낸 러시아, 공격 배후는 누구?
우크라 침공 뒤 결성된 러시아 내 반정부 민병대들 배후 자처…FT "우크라 쪽, 평소 이들과 정보 공유 및 협력"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영토 내에서 이틀 간 이례적 교전이 벌어진 가운데 공격 배후에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민병대가 배후를 자처했지만 외신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쪽과 평소 "협력" 관계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이번 사건을 자신들이 전쟁 피해자라고 주장할 근거로 사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2023.05.24 17:26:30
K-드라마 전세계 열풍 배경에는 '이것'이 있었다
'여성 관점의 서사' 알자지라 분석…단일한 미적 기준·다양성 부족은 과제
한국 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엔 여성 관점의 서사가 자리하고 있다고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이 분석했다. 매체는 동시에 한국 드라마에 대한 비판적 논쟁 또한 늘고 있다며 향후 젠더·인종·섹슈얼리티 등에 대한 포용성을 증진시키는 것이 'K-드라마 열풍'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23일(현지시각) 알자지라는 지난달 스트리밍 서
2023.05.23 19:19:39
튀르키예 대선 '캐스팅 보트' 후보, 에르도안 지지…승기 기우나
28일 결선 앞두고 선언…연합 정당들 '개인 입장' 선 그어 실제 영향력은 미지수
튀르키예(터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를 앞두고 1차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후보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에르도안 대통령의 추가 집권 전망에 파란불이 켜졌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은 22일(현지시간) 대선 1차 투표에서 5.17%를 득표한 극우 민족주의 성향 시난 오안이 기자회견을 열어 28일 치러질
2023.05.23 16:38:48
문제는 '경제'?…바이든 경제 정책 수행, "지지한다" 33% 그쳐
부채 한도 협상 여전히 진행 중…바이든과 민주당, 공화당 모두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 많아
미국 부채 한도 상향과 관련해 백악관과 의회 간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이 타결되지 않은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업무 처리에 대한 지지도가 30% 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현지시각) <AP>통신은 시카고대학교 여론연구센터(NORC)와 함께 지난 11~15일 1680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
이재호 기자
2023.05.22 17:37:35
미국, 우크라에 F-16 지원…러 "크림반도 공격하면 러시아에 대한 공격" 경고
올해 초 지원 안된다던 바이든 입장 바꿔…"전투기, 러시아 영토 진격에 사용되지 않을 것" 확전 경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확전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미국이 평화에 관심이 없다며, 해당 전투기로 크림 반도를 공격할 경우 러시아 연방을 공격한 것과 같이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타스통신>은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가 "미국은
2023.05.22 11:54:42
"위안부 성노예는 나와 상관없는 '타인의 고통'일뿐이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20] 누구를 위한 '역사전쟁'인가 (下⑤)
지난 글에서 미국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가 스페인에 강연을 갔다가 그곳 젊은이들이 스페인내전(1936-1939)에서의 전쟁범죄를 모른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던 일화를 살펴봤었다. 아울러, 필자가 미국 뉴욕에서 공부하면서 만났던 일본 유학생들도 (스페인 젊은이들처럼) 일본의 '흑역사'를 알지 못한다는 점도 짚었다. 일제의 침략전쟁 과정에서 벌어졌던 온갖 전쟁범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5.20 14:35:17
'우리 안의 미군'은 섹슈얼리티, 계급, 경제, 지역에 투영돼 왔다
[인터뷰] <동맹의 풍경> 저자 엘리자베스 쇼버 오슬로대 교수
"우리는 미국을 몰랐다. 미군이 인천항에 도착한 1945년 9월 8일, 일본 경찰은 미군을 환영하러 나온 조선인 두 명을 총살했고, 200여 명의 부상자가 생겼다. 환영 인파는 흩어졌고 미군은 일본의 보호 속에 등장했다." (정희진 해체,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의 주한미군과 한국사회) <동맹의 풍경 : 주한미군이 불러온 파문과 균열에 대한 조감도>
전홍기혜 기자
2023.05.20 08:11:07
"입양은 나와 남편, 세 아이의 삶을 지배했습니다"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입양인 부모, 입양 역사를 연구하는 아들
제 이름은 엘리스 플릭베르트이지만, 사실 저는 세 개의 이름과 두 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때 저는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한국인 엄마와 아빠, 언니와 오빠를 둔 김미애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길로 접어들어 전혀 다른 세상에서 입양인으로 살게 된 것을 저는 우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억울하고 부담스러웠지만 인생의 운명이라고 받아들
엘리스 플릭베르트 해외입양인
2023.05.20 07:59:27
"아랍인에 죽음을"…혐오·폭력 얼룩진 이스라엘 '깃발 행진'
네타냐후, '긴장 고조' 비판에도 강행·극우 장관들 적극 참여
동예루살렘 점령을 기념하는 이스라엘 우파의 연례 행사인 '깃발 행진'이 올해도 혐오와 폭력으로 얼룩졌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18일(현지시각) 오후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벌어진 깃발 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팔레스타인인들을 향해 "당신의 마을이 불타길", "아랍인들에게 죽음을" 등 혐오 구호를 외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행진 참가자들이 팔레스
2023.05.19 17:5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