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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동연구자가 기후위기 문제를 다루냐고요?
[초록發光] '먹고 사는' 문제와 '죽고 사는' 문제의 통합에 관하여
아직도 자주 받는 질문이다. "왜, 노동연구자가 기후위기 문제를 다루나요?"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나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따른 노동자들의 일자리 상실 문제와 노동 전환 필요성을 얘기하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데 당장의 일자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산업 외에도 철강과 석유화학산업, 건물부문의 기후위기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하면 "왜요?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4.08.05 18:08:18
정동영 "이진숙 국회 탄핵, 어지간한 인물이 탄핵까지 갔겠느냐"
"벼락 출세의 길 걸은 이후부터 완전히 사람이 변해갔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임명 직후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 등을 처리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군사 구데타 하듯 방송 장악을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지간한 인물이 탄핵까지 갔겠느냐"며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과거
이명선 기자
2024.08.05 18:07:54
식량자급률 40%대→55% 올린다는 윤 정부, 정작 농산물 수입은 확대?
[시민건강논평] 'FTA 체결규모 세계 1위 국가'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여의도에서 열린 7.4전국농민대회에 왔다가 지금껏 귀가하지 못한 청년 농부가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김재영 사무국장은 이날 1톤 트럭에 빈 농약살포기계를 싣고 왔다는 이유로 현재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정부가 지난 6월 '쌀 15만 톤 시장격리대책'을 발표했지만, 산지 쌀값은 역대급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농민대회를 앞두고 농민들
시민건강연구소
2024.08.05 10:58:34
검찰, '쯔양 협박' 혐의 '가세연' 김세의 대표 수사 착수
검찰이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와 관련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협박·강요·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당한 김 대표 관련 사건을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에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쯔양 측은 가세연과 김 대표를 수원지검에 협박,
박세열 기자
2024.08.05 05:01:59
장기화된 전공의 공백…예민해진 교수들, 위축되는 간호사들
[장기화된 의정갈등, 고통받는 병원노동자 ④] 서울 사립대병원 간호사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수련병원을 떠난 지 140일이 넘었다. 남은 병원 노동자들은 과중한 업무로 고통받고 있다. 환자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의료공백이 현장에 미친 영향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소속 병원 노동자들의 글을 통해 전한다. 편집자 지금 대한민국은 아파도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의료재난 위기에 처해 있다. 아픈
서울 사립대병원 간호사
2024.08.05 05:01:13
'최악' 폭염, 열흘은 더 간다…3일 하루동안 온열질환 사망 3명
전국에 폭염특보, 여주 40.0도…피서지 부산·강원 바닷가 '人海'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기상청은 최소 열흘간은 이같은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자·농민 등 불볕더위 속에서 일해야 하는 이들의 건강에 대해 관계 당국은 주의를 당부했다. 극성수기를 맞은 바닷가 휴양지는 인파로 들끓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중기예보에서 7~14일 기온이 아침 23~27도, 낮 30~36도로 평년기온
곽재훈 기자
2024.08.04 16:09:06
"전공의 공백 2~3년 갈 수도…근본 대안은 공공의료 강화"
['의대 증원' 그 후 下]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인터뷰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떠난 전공의들의 빈 자리는 급한 대로 간호사들과 전문의들이 메우고 있다. 의료계 총파업이라는 큰 산은 넘었지만, 전공의 부재로 인한 비상 진료 체제가 5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간호사들과 전문의들의 업무 과부하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그런데 전공의들이 돌아온다
최용락 기자
2024.08.04 05:03:20
가덕도신공항의 높은 조류 충돌 위험성이 간과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⑨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25년 전에 조류와 그 서식지에 대한 연구를 위해 이주하였다. 새로운 삶의 보금자리로 이곳을 택한 이유는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공기, 특히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새들을 비롯하여 낙동강 하구와 그 주변의 엄청난 생물 다양성에 끌려서이다.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부산도 지난 20년 동안 크게 변
나일 무어스 새와 생명의 터 대표
2024.08.04 05:02:14
"두 아들 건다"더니…카라큘라, 쯔양 공갈 방조 혐의로 결국 구속
'두 아들을 건다'면서 결백을 주장했던 '사이버 렉카'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가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에 대한 공갈 범죄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2일 수원지방법원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쯔양에 대한 '사이버 렉카' 유튜버 '구제역'의 공갈 범행을 방조하고, 또 다른 인터넷 방송인을 협박, 52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
2024.08.03 19:20:13
'영혼 살인', 경비 노동자의 울먹이는 유언이 드러내다
[류하경의 불온한 사건첩] 주민 갑질에 자살한 경비노동자 사건
한 통의 전화, 울먹이는 유언 녹음 2020년 5월 11일 아침, 서울 강북구에서 활동하는 빈민운동가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아파트 경비노동자가 입주민의 갑질로 괴로워하다가 13층 건물 옥상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사망했다는 것이다. 입주민 갑질 사건은 이전에도 종종 발생했었다. 나는 생각했다. 입주민의 괴롭힘이 얼마나 심했기에 예순 가까운 한 집안의
류하경 변호사
2024.08.03 14:0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