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2월 19일 11시 3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기후 재난에 취약한 감각 장애인들
[서리풀 연구通] 연구조차 되지 않는 사람들: 기후 재난 속 장애인의 삶
1970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50년간 기후 위기로 발생한 재난이 앗아간 목숨이 무려 200만 명에 이른다.(☞ 바로 가기 : 세계기상기(WMO) 5월 22일 자 '')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홍수, 폭염, 가뭄, 산불, 허리케인 등의 기후 재앙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리비아 동부의 해안 도시 데르나에서 올해 9월 발생한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약 2
김지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3.12.21 11:44:22
"나 좀 죽여줘"…그녀는 왜 죽여 달라고 했을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죽음 선택도 인간의 권리다
"나 좀 죽여줘. 제발 부탁이야." 아내는 1년 동안 남편인 정 씨(80세)에게 부탁했습니다. 차마 정 씨는 아내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습니다. 엄연히 살인이니까요. 아내는 20년 전에 뇌졸중으로 쓰러졌습니다. 아내 병세는 조금씩 악화했고 아예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정 씨는 아내 병간호뿐만 아니라 자녀 돌봄도 책임진 다중 간병인입니다. 아들은 나이가
고현종 노년 유니온 사무처장
2023.12.20 18:00:04
윤 정부가 발표한 학폭 전담조사관제, 대응 절차만 더 길어질뿐
[기고]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도입을 환영할 수 없는 이유
최근 교육부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퇴직 교원 및 퇴직 경찰 2700명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으로 채용하여 학교에 신고된 모든 학교폭력 조사를 맡기겠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언론이 이제는 교사들이 학교폭력 업무에서 벗어나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며 환영 기사를 쏟아냈다. 정부와의 협상에 참여한 교사단체들 역시 이 정도의 성과가
강균석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사
2023.12.20 05:02:09
승자가 쓴 역사의 장벽을 넘어 과거 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프레시안 books] 정병준의 <1945년 해방 직후사>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의 <1945년 해방 직후사>는 연구서이면서 또한 교양서다. 저자는 연구서를 목적으로 집필한 것인데 독자 대다수는 교양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연구서는 독자의 연구활동에 활용되는 '생산재', 교양서는 독자의 만족을 위한 '소비재' 성격을 가진다.) 연구서가 교양서의 기능을 겸비하는 세계적 추세를 디지털혁명이 더욱 촉진하고
김기협 역사학자
2023.12.20 05:01:53
서경식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18일 세상 떠나
국민주의와 식민주의, 재일조선인, 디아스포라의 문제를 제기했던 서경식 도쿄경제대 명예교수가 18일 세상을 떠났다. 서경식 교수는 18일 저녁 7시50분께 온천 목욕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1년생인 서경식 교수는 교토시에서 태어났다. 그가 와세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71년, 한국에서 공부하던 두 형(서승, 서준식)이 국가 보안법 위반 혐의로
허환주 기자
2023.12.19 13:2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