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3월 29일 06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나들이하기 좋은 화창한 휴일이었지만…곳곳에서 산불 발생
20일 동안 비 내리지 않은 지역 많아…서울 비롯한 곳곳에서 화재
올 봄 오랜 기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습도가 20%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2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까지 격상됐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시 20분 경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비상소집 조치를 취했다. 서울 인왕산의 경우 이날 오전 11시 53분경 부암동 6부 능선에서
이재호 기자
2023.04.02 17:26:56
윤석열 정부 '공짜 야근' 없애겠다? 노동자 60% "수당 제대로 못받아"
69시간 시작도 안했는데...노동자 절반은 야근, 52시간 초과한다는 응답도 13% 집계돼
윤석열 정부가 주 최대 노동시간 개편을 추진하며 '공짜 야근'을 근절하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이를 없애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로 상당수의 노동자들이 수당 없는 야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3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
2023.04.02 13:53:13
핵발전 전기는 요금과 기후 둘 다 잡을까?
[함께 사는 길] 화석연료가 보낸 경고장 ②
아마도 이 글이 인쇄될 즈음이면 경칩을 지날 테고, 시민들은 난방비 폭등 논란을 금세 잊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정부 임기 내에 전기 요금과 가스 요금의 추가 인상이 예고되어 있고 뒤늦은 정쟁이 간헐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가스 요금 변동은 우크라이나 전쟁 탓이 크지만, 어쨌든 한국에서 논쟁의 핵심 축은 에너지 요금 인상이 어느 정부의 책임인가, 그리고
김현우 탈성장과 대안 연구소 소장
2023.04.02 08:12:53
박원순 묘, 이른 새벽에 모란공원으로 이장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가 1일 새벽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으로 옮겨졌다. 박 전 시장 묘는 경남 창녕군에 있었으며, 이장은 이날 새벽 진행됐다. 유족과 지지자들은 오후에 모여 추모식을 진행했다. 당초 박 전 시장 유족들은 이날 오후 3시께 박 전 시장 묘를 모란공원으로 이장하려 했으나 이보다 빠르게 진행한 것이다. 박 전 시장은
허환주 기자
2023.04.01 22:17:52
남경필 전 지사 장남 닷새만에 또다시 마약 투약, 결국 구속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결국 구속됐다. 수원지법 조정민 영장전담 판사는 1일 오후 3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 전 지사의 장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판사는 범죄 소명이 있고 도망 염려 등 구속 사유가 소명된다며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2023.04.01 17:33:06
난방비 폭탄? 화석연료의 진짜 가격을 묻는다
[함께 사는 길]화석연료가 보낸 경고장 ①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의 폭탄이 우리에게도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난방비 폭탄'이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한파가 한풀 꺾이자 가가호호 날아든 것은 폭등한 가스요금 고지서였다. 정치권은 연일 공방을 벌이며, 난방 에너지라는 필수재 가격 상승의 책임이 상대 정당에 있다며 악다구니를 쓰고 저마다 시민들의 부담완화를 위해 지원책
권우현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장
2023.04.01 07:50:49
여성은 '출산도구'? '성평등' 빠진 尹 정부 저출산 대책 논란
저고위 발표에 여성계 반발 "인구문제는 젠더 문제, 해법은 성평등"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방향과 관련해 "성인지 의식을 찾아볼 수 없는" 정부의 추진계획이 문재인 정부의 계획보다도 퇴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46개 여성·시민사회·노동단체는 31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지난 28일 발표한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이
한예섭 기자
2023.03.31 20:34:32
박원순, '민주열사 묘역'으로?…"가해자 명예 복구하려는 2차 가해"
여성계 "성평등은 민주화의 기준 아닌가, '모란공원' 의미 퇴색 우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으로 이장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이장 행위는 박 전 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 67개 여성·인권단체들은 30일 박 전 시장의 묘역 이장 소식에 관한 성명문을 발표하고 "성폭력 문제제기 이후 훼손된 (박 전
2023.03.31 14:39:45
광주 찾은 전두환 손자 "죄책감 커서 이런 사죄한다"
전우원 씨, 5.18 유족과 만나…유족 "용기 내서 고맙다" 화답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27)가 31일 광주를 찾았다. 그는 할아버지의 잘못을 5.18 유족들에게 대신 사과했다. 유족들은 눈물을 쏟으며 전 씨의 방문을 반겼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 리셉션 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유족과 피해자의 만남' 행사에 참석해 일가족의 잘못을 대신 사과했다. 전 씨는 "제 할아
이대희 기자
2023.03.31 14:36:05
'하루 13시간' 일한 마루 시공노동자의 죽음…"좀 쉬자 말 못해"
동료들 "4개월동안 '주 80시간' 이상 일해"
대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마루 시공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노동자는 매일 13시간씩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권리찾기유니온과 한국마루노동조합은 31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대구의 40대 노동자 A씨가 사망했다며 살인적인 초과 노동으로 인해 이 같은 일
박정연 기자
2023.03.31 14: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