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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콘서트 취소, 대중음악사 오점"…음악인 2600여명 구미시 규탄
취소 결정 철회 및 김장호 구미시장 사과 촉구…다른 지역 이승환 공연 유치 문의는 증가
구미시가 가수 이승환 씨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취소한 가운데, 음악인들이 취소 결정 철회와 김장호 구미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강백수, 권진원, 김사월, 단편선 등 음악인 2600여 명이 모인 '음악인선언준비모임(음악인선언)'은 23일 '노래를 막지 마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시민의 예술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예술가의 정치적 견해
최용락 기자
2024.12.24 12:59:15
"'언론인=수거 대상'? 尹 내란 망령에 사로잡힌 국민의힘 해체해야…"
언론노조 "尹 계엄령, 즉흥적 발상 아냐…수방사 지하 벙커에 끌려간 언론인 부지기수였을 것"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언론과 출판의 자유가 제한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은 "결코 즉흥적 발상이 아니었다"며 "윤석열의 내란 망령에 사로잡힌 국민의힘은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깊이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는 정치인·언론인·노동조합·판사 등 주요 인물들이 "수거 대상"으로 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노
이명선 기자
2024.12.24 11:59:43
서울여대 성추행 피해자 "학내 인권센터, '공론화 그만두라' 압박"
"공론화 배경·동조자 캐묻고 고소 조심하라 경고 반복…가해 교수 경징계 아니라고도 해"
교수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은 서울여대 학생이 해당 사건을 공론화한 후 학내 인권센터로부터 공론화를 그만두라는 식의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추행 가해 교수가 받은 감봉 3개월의 징계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학교 측 처분을 두둔했다며 '2차 가해' 의혹을 제기했다. 성추행 피해자 A 씨는 23일 <프레시안>과 한 통화에서 "지난 9월 성추
박상혁 기자
2024.12.24 08:58:55
"1.5평 숙소비 54만 원", "주말에도 일해"…필리핀 가사관리사의 눈물
정부는 사업 확대 계획…노동계 "장기계획부터 다시 세워야"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실시 중인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입국해 일하고 있는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낮은 급여, 예상과 다른 업무 내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뒤늦게 알려졌다. 정부는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의 이같은 호소에도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노동계에서는 사업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지적하고
2024.12.24 08:58:28
이승환, 구미 콘서트 대관 취소에 법적 대응 예고 "일방적, 부당한 취소결정"
구미시, 안전 이유로 콘서트 돌연 취소…이승환 "진짜 이유는 서약서 날인 거부"
경북 구미시가 오는 25일 예정됐던 가수 이승환 씨의 데뷔 35주년 콘서트 대관을 취소했다. 안전상 이유라는 설명이다. 이에 이승환 측은 강한 유감을 표했다. 23일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당초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콘서트를 취소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승환 씨가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와 관련해 윤
이대희 기자
2024.12.23 15:03:58
헌재 "尹대통령 탄핵 서류 송달 효력 발생, 27일 준비기일 진행"
"판례 따라 서류 송달한 곳에 도달된 때 송달 효력 발생, 탄핵 서류 20일 도착"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관련 서류 송달 효력이 발생했다며, 오는 27일 변론준비기일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일주일째 탄핵심판 서류를 수령하지 않아 탄핵 심리 일정이 밀리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천재현 헌법재판소 부공보관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발송 송달의 효력은 대법원 98모53 판례에 따라 소송 서
서어리 기자
2024.12.23 15:02:28
응원봉을 든 시민이 만드는 민주주의의 미래
[복지국가SOCIETY] 이제 직접 민주주의 사회로 가자
화염병이 촛불로, 촛불이 응원봉으로 변하기까지 40년이 지났다. 격렬한 저항의 시대를 지나 평화로운 시위가 자리 잡았고, 이는 다양한 시민 참여로 발전했다. 이 모두가 시민이 만들어낸 성과이자 역사이다. 6공화국의 과제와 한계 :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국면 한국 민주주의는 이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민이 광장에서 계엄군을 설득하고 탄핵을 이뤄내
권오현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대표
2024.12.23 15:01:52
"여자가 운전은 좀" 여성 소방관 업무 배제한 소방서…인권위 "성차별 시정하라"
"환경 열악하다며 특정 업무 배치 않는 건 성차별적 인식의 또 다른 단면"
소방서 내에서 "여자가 운전은 좀"이라는 등 성차별적 발언을 해온 상관이 여성 소방관을 산불 진압 현장에서 배제한 행위는 성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지난 11일 해당 사건의 최고 책임자인 소방본부장에게 업무 배치에서 성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간부 대상 성평등 교육 실시를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인
2024.12.23 13:03:56
'尹탄핵 집회' 등장한 배우 조진웅 "내란 수괴 판칠 뻔한 시대, 진정한 영웅은 국민"
영화배우 조진웅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 영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촛불행동 주최 집회에서는 조 씨의 응원 영상이 공개됐다. 조 씨는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항쟁.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의 뜻을 분명 우리 국민들은 뼛속 깊이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그런 우리
박세열 기자
2024.12.23 11:59:05
'尹 탄핵', '정권교체'만으로는 우리 삶이 저절로 나아지지 않는다
[시민건강논평] 승리의 광장 민주주의를 생활 속으로
유난히 추운 지난 주말, 그것도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 우리는 역사적인 투쟁을 만들어냈다. 농민들의 트랙터 행진이 폭력, 위헌 경찰에 막힌 남태령 고개에서, 광화문 탄핵 촉구 집회를 마친 시민들과 농민들이 만났다. 그리고 이들이 함께한 투쟁으로 약 32시간(!) 대치 끝에 막힌 길을 기어코 뚫어냈다. 경찰의 벽을 돌파했다는 결과보다도 벅차오르
시민건강연구소
2024.12.23 11: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