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22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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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명의 활동가'였다
[고등학생운동사 한 장면] 나의 불온한 사춘기
나의 불온한 사춘기 유년의 시기를 벗어나며 세상사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주변에는 '불온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다. 중학교 1학년이던 1986년 나는 인천에 살았다. 5.3인천민중항쟁이 있던 인천시민회관이 학교 주변이다. 친구들이 말 순서를 다퉈가며 주말에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했다. 늘 다니던 거리에 온종일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했고, 텔레비
이형신 전 민주노동당·정의당 당직자
2025.03.01 18:59:29
3.1절, 서울 도심 탄핵 찬반 집회에 여야 총출동
이재명 "내란의 밤 계속됐으면 꽃게밥 될 뻔"… 서울 탄핵 찬반으로 갈라져
3.1절을 맞아 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행동의 집회가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서 열렸다.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윤석열 탄핵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 데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종로구 사직로에서 범시민 대행진을 열었다. 이에 맞서 서울 광화문 일대에
최용락 기자
2025.03.01 18:09:33
'기본소득' 이재명, 시민 삶의 '기본' 보장 내팽개치나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감세경쟁과 복지국가의 불안한 미래
감세 경쟁이 뜨겁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집권기간 내 부자와 기업에 대한 일관된 감세 기조를 이어왔다. 그 결과가 2023년 23조에 달하고, 2024년에도 약 30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세수결손이다. 감세가 기업투자를 촉진한다는 케케묵은 낙수효과 논리였지만 실제로 그런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국민의힘은 원래 보수정당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남재욱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2025.03.01 16:30:04
"2150년 인류 멸종 예측…인간 탐욕 결과"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과학 전도사'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남모르게 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나눔은 힘이 셉니다. 작은 결심, 조그만 행동이지만 태풍이 되어 사회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푸르메재단이 한국 최초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세운 것도, 단단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2025.03.01 11:33:17
서울교육청에 '학내 성폭력 제보 교사' 복직 요구 시위 23명, 경찰 연행
노동계 "자칭 '진보 교육감', 공익 사안에 탄압으로 일관"
학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문제를 알린 뒤 내려온 교육당국의 전보 명령을 거부하다 해임된 지혜복 교사의 복직을 요구하며 시위하던 2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노동계에서는 경찰과 서울시교육청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는 종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선전전, 항의시위 등을 하던 23명을 퇴거불응,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앞서 민
2025.03.01 10:32:04
"故 오요안나 사망 새삼스럽지 않아"…방송 프리랜서, 4명 중 3명 '직장 내 괴롭힘' 경험
방송 프리랜서 "견디지 못하는 직원이 그만두는 식…공정 외치면서 정작 방송사는 공정하지 않아"
"故 오요안나 씨의 죽음은 너무나 비극적이지만, 방송현장의 대다수 비정규직 프리랜서들에게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나도 같은 일을 겪었다' '내가 죽을 수도 있었다'고 말하는 노동자들이 방송현장에 많습니다."(진재연 엔딩크레딧 집행위원장) 문화방송(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가 직장 내 괴롭힘과 보호장치 부실로 사망한 가운데, 사건 재발을 막기
박상혁 기자
2025.02.28 22:58:20
KBS, '캡틴 아메리카' 난동 걱정돼 尹 계엄 다룬 <추적60분> 편성 취소?
KBS 구성원들 "'파우치' 박장범, 내란 동조 본색 드러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다룬 한국방송(KBS)의 <추적60분> 방송이 방송 하루 전날 긴급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KBS 구성원들은 KBS 사측의 '극우세력 난동' 우려에 따른 편성 삭제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예정대로 방송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KBS <추적60분> 제작진은 28일 성명을 내고 지난 주
이명선 기자
2025.02.28 19:58:47
극우세력, 이제는 '고막테러'까지…대형 스피커 설치하고 "시진핑 XXX 해봐"
탄핵 찬성 측에 영어·중국어 써가며 비난…현수막 짓밟고 앰프까지 부쉈다
대학가를 돌아다니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학생들에게 테러를 자행하고 있는 극우세력들이 한국외대에 결집해 폭력행위를 벌였다. 경찰의 만류에도 대형 스피커를 설치하고 "정신병에 걸렸다" "빨갱이 XX들" 등 폭언을 저지르는 등 '고막테러'를 자행했다. 28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정문 앞에 모인 극우 세력들은 오후 1시부터 탄핵 찬성 측과 대치를
2025.02.28 19:58:05
"'내란 잔당' 이진숙·김태규, 방송장악 '알박기 인사' 중단하라"
과방위 야당 위원·언론노조, 방통위의 EBS 사장 및 KBS 감사 인사 의결 즉각 중단 촉구
방송통신위원회의 교육방송(EBS) 사장과 한국방송(KBS) 감사 인사 의결 예고에 정치권과 방송 현업자들이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 의결은 불법이라며 "방송장악 중단" 및 "의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위원들은 28일 성명을 내고 "지난해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밀어붙여 국회
2025.02.28 16:57:43
"계몽됐다" 김계리, '尹 탄핵 반대' 집회 연설 고사
"별게 다 시비되는 판국, 시비거리 만들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로 "계몽됐다"고 한 김계리 변호사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설을 예고했다 취소했다. 김 변호사는 28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변호인단 주최로 열리는 '3.1절 전야 집회 청년 만민공동회'는 "대학생 및 청년들이 윤 대통령의 대변인으로 하고픈 말을 하는 무대여야 한다"며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의
2025.02.28 16: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