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2월 12일 2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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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통해 얻을 수 없는 한 가지는 '살 빼기'…그럼 뭘 해야 살이 빠질까요?
[프레시안 books] <우리는 어떻게 지구를 먹어치우는가>
새해가 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세우는 목표 중 하나가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이다. 그런데 운동은 체중을 줄이는 것에는 별로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럼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일까. 영국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패스트푸드를 지향하는 외식업 프랜차이즈 레옹(LEON)'의 공동 창립자이자 2014년 <학교급식계획>, 2020년 <
이재호 기자
2026.01.17 12:36:54
'사형 구형'에 웃는 윤석열 심리는? '가짜 정의' 버려야 극우 재부상 막는다
[리얼 톡-심층 인터뷰] <우리는 왜 가짜 정의에 열광하는가> 김태형 심리학자
"정의(正義)는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사회 구성원 전체의 이익과 화합을 지향하는 것이죠.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에서 외쳐지는 정의는 '나만을 위한 정의'로 변질되었습니다. 그 상징적인 단어가 바로 '공정'입니다. 현재의 공정 담론은 사회의 부정의한 구조를 바꾸려는 노력이 아닙니다. 승자독식의 게임인 '오징어 게임' 자체는 인정하되, 그 안에서 내가
전홍기혜 기자
2026.01.17 09:00:58
이 나라는 누구의 피 위에 세워졌나: '국가폭력'이라는 거울에 비친 민낯
[프레시안 books] <고문과 학살의 현대사>
"기억하지 않으면, 또다시 반복된다." 이 지극히 당연하고도 무거운 명제 앞에서 나는 오래전부터 멈춰 서 있었다. "이 나라는 과연 누구의 피 위에 세워졌는가"라는 질문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가장 아픈 송곳이다. 해방의 기쁨이 채 가시기 전부터 시작된 국가의 폭력, '질서'와 '안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된 고문과 학살은 우리 역사의 심장부에 깊은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2026.01.17 08:13:36
여성팬 거느린 헤라·제우스 꺾는 데메테르…그리스 여신의 재조명
[프레시안 books] 나탈리 헤인스 <아름답고 살벌하고 웃기는 우리 곁의 그리스 여신들>
그리스 신화 속 여신들은 신임에도 남신들의 각종 비행에 시달리며 고통을 겪는다. 상상을 초월하는 바람둥이 남편에 어린 딸을 납치 강간하는 남자 형제까지 고대부터 이어진 여성들의 비극이 신화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 남신의 행각은 눈감아주고 여신의 복수에만 주목하는 많은 서사를 어렵게 피해간다면 말이다. 책 <아름답고 살벌하고 웃기는 우리 곁의 그리스
김효진 기자
2026.01.10 16:40:41
200년 세월 묻혔던 다산의 '증언'들
[최재천의 책갈피] <다산 증언첩> 정민 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증언(贈言)이다. 증언이란 일반적으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가르침의 목적으로 내려주는 훈계다. 증언은 선생의 제자 양성법 중에서 가장 막강하고 위력적인 교육 방법. 선생은 제자의 신분과 성향, 자질 및 상황에 따라 그들이 명심해 새겨야 할 가르침을 내렸다. <다산 증언첩>은 우리 시대 최고의 다산연구가 정민교수가 선생의 증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6.01.10 09:28:54
차는 동양의 철학이고 미학이다
[최재천의 책갈피] <차의 책> 오카쿠라 텐신 글, 박선정 번역, 오오카와 야스히로 사진
송나라의 시인 이죽란(李竹嬾)은 세상에서 가장 한탄할 일 세 가지를 언급했다. "첫째는 잘못된 교육으로 재능있는 청년들을 망쳐버리는 일이요, 둘째는 저속한 감상으로 훌륭한 그림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며, 셋째는 취급을 적절하게 하지 못해 좋은 차를 못 쓰게 만드는 일이 그것이다." 동양 문화 속에서 차의 중요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문장이다. 새해 첫
2026.01.05 10:31:36
학원강사였던 엄마가 청소노동자가 됐다
[프레시안 books] 송은주 <나이 오십에 청소노동자>
벌써 사반세기가 지났지만, 21세기가 되면서 한국에서나 다른 나라에서나 '중년의 불안'은 깊어지기 시작했다. 평균수명은 늘어나고, 신자유주의 영향으로 고용 불안정성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65세부터인데 지금 다니는 직장을 64세 11개월 29일차까지 다닐 수 있을 것인가, 지금이라도 기술을 배워서 자격증을 따거나 은퇴 후 파트타임으로 일할 '다
곽재훈 기자
2026.01.03 13:02:08
지구를 구하라! 생태문명 향해 전진하는 '수무드 함대'의 담대함!
[프레시안 books] 조효제의 <불타는 지구에서 다르게 살 용기>
조효제(성공회대 명예교수)는 한국 인권사회학을 대표하는 학자다. <인권의 문법> <인권의 지평> <인권의 최전선> <인권 오디세이> 같은 저작과 <거대한 역설> <전지구적 변환> <세계인권사상사> 를 비롯한 여러 번역서로 한국 인권 담론의 지평을 넓혔다. '인권의 최전선'에서 가장
고명섭 언론인, <카이로스 극장> 저자
2025.12.27 12:02:49
'서울 자가 김 부장'의 비애는 지방, 그리고 중소기업이 해결한다?
[프레시안books] 마강래 교수의 <베이비부머 리턴즈>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4050세대가 감정이입하면서 화제의 작품이 되었다. 언제 잘릴지 모르는 정글 같은 회사에서 치고 올라오는 후배를 밀어내고 상사에 달라붙는 ‘버티기 신공’에 나서는 그의 모습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을 투영하고 있다. 기자가 이 드라마에서 주목한 점은 그렇게 버티던 드라마 속 주인공
허환주 기자
2025.12.27 09:57:51
"신이시여, 죄송하지만 당신이 필요치 않단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최재천의 책갈피] <아흔에 바라본 삶> 찰스 핸디, <구십 평생 내가 배운 것들> 헬무트 슈미트
"그렇기에 신이시여, 죄송하지만 이제 더 이상 당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좋은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 인생을 두고 당신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떠넘겼지만 이제는 제 몫을 스스로 감당해야 합니다. 당신이 저를 당신의 형상으로 창조했다면 분명 저도 할 수 있을 겁니다... 머지않아 저는 이 세상을 떠날 겁니다. 어디로 갈지는
2025.12.27 09: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