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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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근
woosukeun@hanmail.net
우수근 교수는 일본 게이오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네소타대 로스쿨을 졸업했습니다. 상하이 화동사범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거친 뒤 상하이 동화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저서로는 <미국인의 발견>, <캄보디아에서 한‧일을 보다> <한국인 우군의 한‧일의 장벽이란 무엇인가>등이 있습니다.
시진핑의 "머리 깨져 피날 것" 발언, 맥락을 살펴보니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중국 관련 보도, 국익을 위해서도 '정론직필' 필요
2021년 7월 1일, 중국 북경의 천안문 광장에는 '노 마스크' 차림의 7만 여명의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자축하는, 중국으로서는 매우 의미 있고 장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은, 약 55분간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전망 등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담화를 발표했다. 그 내용은 당연히 정치,
우수근 콘코디아 국제대학교 대외교류 부총장
한중 정상 만남, 화상회담으로 가닥?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한국이 필요한 중국, 적극 활용해야
한중 양국이 조만간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대면 방식이 아닌 비대면 화상 회담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현재 한중 양국을 둘러싼 국제관계는 매우 가파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중 공세는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이럴수록 중국은 '중견강국' 대한민국을 더 잘 '관리'해야 한다. 중국에게 가능한 이른 시기의 한중 정상
안보 위기 '악순환' 스스로 조장하는 일본 우파 정권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일본, 중국 반발 알면서도 미국 놓지 못하는 이유는
지난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집권 후 미일 양국은 처음으로 면대면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미국의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과 더불어 '2+2 회의'를 가진 것이다. 양국은 회담 후 공동성명에서 "기존 국제 질서에서 벗어난 중국의 행동이 국제 사회에 정치‧
'김치공정'? 저급한 中극소수 누리꾼들에 말리지 말아야 할 이유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한국과 중국의 기원 (起源)을 둘러싼 공방전
한중 양국 사이에 각종 기원 (起源)을 둘러싼 공방전이 격화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과연 누가 어떤 의도로 이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중국판 유튜브 격인 SNS '찐르토우티아오'(今日头条)에 필자가 개설 운영중인 '우 삼촌의 동아시아 강연'(禹叔叔讲东亚)에 달린 불특정 다수의 중국인들 댓글을 중심으로 중국 내부에 좀 더 깊숙히 들어가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한중 관계의 '보배'는?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한중일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②
"보기 싫다, 집에 올 생각일랑 말거라!". 얼마 전에 외지에서 결혼한 아들의 안부 전화에 대뜸 성부터 내는 김룡국(가명)씨. 중국에서 중국 여자(한족)와 결혼한 아들 때문에 심기가 아직도 불편하다. 그 결혼으로 인해 룡국씨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안주거리가 되곤 한다. "아니, 좋은 우리 사람들도 많은데 하필 왜 한족과 결혼해서 원...". 김씨는, 축하해야
한중일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팍스 '아시아나' 시대의 도래
20세기를 풍미했던 미국 위주의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가 요동치는 가운데 글로벌 사회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이 중심이 되는 '팍스 시니카' 시대의 도래를 전망하는 소리도 적지 않다. 하지만 중국이 처한 중국만의 제반 "중국병(中國病)" 등을 고려할 때, 중국의 시대를 점치는 것은 아직은 적잖은 시기상조라고 여겨진다. 결국, 현재와
"시진핑 연내 방한, 중국도 강력 희망한다"
왕이, 시 주석 방한 최종 점검 차 방문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이 이틀 앞으로(25일) 다가온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국 당국이 시 주석의 방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중국 당국의 관계자는 필자에게 시 주석의 연내 방한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왕이 부장의 방안도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사실상 물건너간 듯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위안부 배상 판결, 중요한 변수로 작용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일본 총리의 집권 이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한일의원연맹 회장단 등이 일본을 방문하면서 경색됐던 한일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박지원 원장이 지난 11일 스가 총리와 면담 이후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 "좋은 방향으
바이든 등장에 중국 '표정 관리', 일본은 '새 봄' 기대하는 이유는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바이든 대통령' 이후 달라질 동북아 외교
5일 현재 아직 최종 승자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그런데 이웃 나라 중국과 일본은 벌써부터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시대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먼저 중국이다. 중국 당국은 바이든 시대의 미국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년간 국내외적으로 어지럽혀 놓은 것들의 수습만으로도 여념이 없
중국 "양제츠 방한, 중국 지지해달라고 압박하는 것 아냐"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양제츠 방한에 대한 중국 당국의 '반응'
양제츠 중국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하, 양제츠)이 22일 방한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가 한국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회담한 것을 두고 다양한 분석과 평가 등이 혼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가안보 및 외교를 담당하는 중국 당국의 반응은 과연 어떨까? 이에 대해 23일 각각 다른 기관에 소속된 중국 당국자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그들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