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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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근
woosukeun@hanmail.net
우수근 교수는 일본 게이오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네소타대 로스쿨을 졸업했습니다. 상하이 화동사범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거친 뒤 상하이 동화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저서로는 <미국인의 발견>, <캄보디아에서 한‧일을 보다> <한국인 우군의 한‧일의 장벽이란 무엇인가>등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악화되던 한중관계, 다이빙 신임 대사 부임으로 이제는 훈풍?
[기고] 다이빙 대사, 한반도 전문가 아니지만 한국 중시하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현 주유엔 중국대표부의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를 차기 주한중국 대사로 내정했다. 이를 둘러싸고 한중 양측이 상이한 입장에 선 채 주위에서는 미묘한 신경전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 먼저, 한국 측 입장이다. 한국은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차기 주중 한국대사로 내정했을 정도로 이제부터라도 중국을 의식하고자 한다. 그런데 다이빙 대사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및 한중우호연합총회 회장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 그 이유는?
[기고] 옌볜을 통해 동북 3성, 더 나아가 중국으로 뻗어가는 계기 만들어야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서 옌볜조선족자치주(이하 옌볜주)가 가장 핫한 여행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길고 긴 코로나 기간 한국 여행을 희망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에 방문하지 못하게 되면서 “중국의 작은 한국” 이라고 불리는 옌볜주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옌볜주는 중국 지린성 동부에 위치한 조선족 자치주로 러시아 및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
중국 베이징대학교 한국어문화과가 있는 건물의 명칭은?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신(新) 열하일기 (16)
중국 베이징대에는 '한국(조선)어언문화계'가 있다. 그런데 이 곳이 들어 있는 건물 이름은 바로 "민주(民主)"빌딩이다. 사회주의 독재국가에, 그것도 그런 중국의 최고의 대학에 민주라는 단어가 버젓이 있는 것이다. 민주는 서구에만 있었고 또 지금도 서방 세계에만 존재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수천년 전에, 하(夏)나라 우왕(禹王)의 민본, <서경>
우수근 콘코디아 국제대학교 대외교류 부총장
이들이 미래 중국을 이끌어갈 "늑대 전사"?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신(新) 열하일기 (15)
중국에 대해 한국 언론들은 사회주의, 공산당, 독재, 경제 제재 및 인권 탄압 등과 같은 사안들을 많이 보도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에게는 너무 이질적이거나 부정적으로 비춰지고, 중국(인)에 도저히 정(情)이 가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정치나 이념 등과는 무관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일반 중국(인)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그
아프리카면 어떻고, 아시아면 어떤가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신(新) 열하일기 (14)
중국에 머무는 동안, 나는 아프리카와 다른 국가의 아시아인들에게 한국음식을 몇 번 대접했다. 10월의 어느날엔 우리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삼겹살을 소개했다. 그런데 이슬람교인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았고, 또 음주를 하지 않는 참가자들도 있어 일단 6명만 초대했다. 참고로 중국은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인원 제한 등이 없다. 확진자가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똑같다더니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신(新) 열하일기 (13)
지난해 중국 정부가(아마도 공공외교 강화 차원의 일환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약 30명 정도의 인사들을 초청, 9월 초에서 1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중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각계각층을 만나는 프로그램에 초청받아 참석하면서 아프리카 대륙의 사람들과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기간에 베이징의 다양한 정치, 재계 및 문화 산업계 인사들도 만나
중국 공산당도 '민주'를 추구한다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신(新) 열하일기 (12) - 중국 공산당 역사박물관을 다녀오며 ②
중국에서도 휴대전화는 오래 전부터 생활 필수품 1호가 되다시피 했다. 그리고 공산당 정부가 중국 국내 사안 등에 대해서 어느 정도 보도를 통제하고 있는 것은 맞다. 이는 중국인들도 다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인들이 세상사에 대해서 잘 모를까? 자신들의 친지나 친구, 지인이나 이웃 중에 외국에 나가 사는 사람들은 전혀 없을까? 중국어로
중국 공산당, 어딘가 불편하고 찜찜했지만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신(新) 열하일기 (11) - 중국 공산당 역사박물관을 다녀오며 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메인 스타디움 옆에 새로이 들어선, 그야말로 '중국스럽게' 엄청 큰 <중국 공산당 역사 박물관>에 다녀 왔다. 2021년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해서 완공된 지 얼마 안되는 그 곳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국인 동료들과 모두 함께 다녀 온 것이다. 그 엄청난 규모와 방대한 자료 등을 본 외국인 동료들은 놀라며
'자유와 권리'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차이점은?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신(新) 열하일기 (10)
연암 박지원 선생은 청나라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중국인들을 만났다. 그들과의 교류 속에 당시의 청에 대해, 그리고 국제 사회 등에 대해 파악했다. 그런데 그 방법상, 연암 선생의 예리한 통찰력이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겠지만, 중국어 구사가 여의치 않아 필담에 의존하는 등 보다 더 깊이 있는 파악 등에는 다소 제약이 따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중국 공산당이 말하는 '민주'는 무엇인가
[우수근의 아시아 워치] 신(新) 열하일기 (9)
전 세계 각국에서 초청되어 온 사람들을 상대로 한 중국 정부의 프로그램은 9월 13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실 9월 7일부터 이미 시작되긴 했지만 당시에는 격리 해제된 사람이 몇 명 없었기 때문에 워밍업 정도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13일 이후에는 나를 포함한 더 많은 사람들이 격리 해제되어 13명 정도가 참가하면서 프로그램도 활력을 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