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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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 초원으로 떠났다...은하수가 쏟아졌다
[프레시안 공정여행①] 내몽골 자치구와 베이징, 촨디샤 마을
독자·조합원과 함께하는 프레시안의 첫번째 공정여행의 목적지는 내몽골이었습니다. 밤하늘의 은하수를 올려다보고 게르에서 잠이 드는 일부터 드넓은초원에서 말을 타고, 몽골인의 집에서 말똥을 태워 치즈를 만드는일까지 낯설지만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10여년 전 '공정여행'을 창안해 지금까지 소개해오고 있는 작가이자 여행가인 최정규교수가 기꺼이 길을 안내해 주었습
최형락 기자
"역사상 가장 깨끗한 대통령이..."
[포토] 이재용 판결 날, 대법원 앞 태극기 집회
29일, '이재용 재판'의 대법원 상고심이 열렸다. 법원 앞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 북새통이었다. '이재용의 유죄가 박근혜의 유죄'인 상황에서 대법원은 34억원에 달하는 말 세 필 값을 뇌물로 인정하며 2심을 뒤집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원색적인 구호들로 재판부를 비난했다.살벌한 많은 말들 사이로 '역사상 가장 깨끗한 대통령'이라
[영상] MB의 영주댐, 내성천에 녹조만 남겼다
금빛 모래톱이었던 내성천, 이제는 수풀만 가득해
모래톱이 남은 곳은 얼핏 눈으로만 보아도 일부분뿐이었다. 금빛 모래톱으로 잘 알려진 내성천은 수풀이 뒤덮어버린 지 오래다. 내성천은 모래와 함께 움직이는 하천이다. 이 특유의 환경이 흰수마자가 살 수 있는 터를 제공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이게 지금 4대강,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했다) 모래 흐름이 끊어지면서 단단한 땅이 드러나고, 물이 더러워지자 한
이대희 기자/최형락 기자
이게 지금 4대강,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했다
[르포] 영주댐 건설로 인해 변화한 '흰수마자의 고향'
내성천은 경북 봉화에서 발원해 영주, 예천을 지나 문경에 흘러 들어와 낙동강으로 합류한다. 길이는 110.69㎞. 지나치는 곳 사람들의 식수로, 농업용수로 활용된다. 최초 발원지 부근인 봉화에서는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탓에 수질이 퍽 깨끗하지는 않았다. 영주를 지나며 얘기가 달라졌다. 소금처럼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굽이진 강물을 감쌌다. 두꺼운 모래층은
[포토] 강남역 하늘에 33일째 떠 있는 사람
[포토] 고공농성 중인 삼성해고자 김용희 구명 시민사회단체 긴급기자회견
한 달 넘게 고공농성 중인 삼성 해고자 김용희 씨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66개 시민사회단체가 11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삼성에서 노조를 만들려 했다는 이유로 인권 탄압을 받고 부당 해고된 김 씨의 문제에 삼성 측이 즉각대화에 나서야 한다고촉구했다. 1982년 삼성정밀창원공장으로 입사해 삼성시계에서 일하던 김 씨는 노
셈 흐리고 손 따뜻한 의사들의 마지막 진료
[포토] 7년간 쌍용차 해고자 보살핀 '건치'의 마지막 진료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하루 앞 둔 지난달 30일, 해고자들의 건강을 돌보던 의사들의 마지막 진료가 있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건치)는 2012년부터 쌍용차 해고자와 그 가족을 치료해왔다. 버스를 개조한 이동치과병원을 만들어 매달 투쟁현장을 다녔고 지난 7년간 연인원 644명이 참여해 연인원 1523명을 치료했다. 쌍용차 조합원들은이윤엽 작가의 판화
[포토] 한나절만에 다시 생긴 애국당 천막
[포토] 대한애국당, 광화문광장에 천막 재설치
광화문광장에 대한애국당 천막이 다시 들어섰다. 서울시 행정대집행으로 철거된 지 불과 한나절 만이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5시 20분경부터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애국당 천막을 철거했다. 이에 조원진 의원을 비롯한 애국당 당원과 지지자 수백여 명이 모였고 오후 12시 40분 경 천막 3동을 다시 설치했다. 경찰은 천막 철거 후 현장을 지켰지만 병력을 한쪽에만
100인의 삭발식
[포토] 학교 비정규직 철폐 촉구 100인의 삭발식
설움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자르는 이도 잘리는 이도 울었다. 입 꾹 다문다고참아지는 것이 아니었다. 태어나 처음 하는 삭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현실에,처지에눈물이 났다. 그저 먹고 살려는 것 뿐인데 비정규직이라고 딱지 붙여놓고차별에 괄시에 해고까지 당해야 하느냐는 누군가의 말에모인 이들의고개가 떨구어졌다.그래도 되는 세상이 되었다는 사실에 숨이 막혔다
故 이희호, 평생의 동지 만나러 떠나는 날
[포토] 국립현충원 故 이희호 선생 추모식과 안장식
故 이희호 선생이 평생의 동반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곁에서 잠들었다. 14일 빈소에서 발인한 장례 행렬은 사저를 거쳐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여성지도자 영부인 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이 열렸고,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에서 안장식이 엄수됐다. 격랑의 현대사를 함께 헤쳐 온 평생의 동반자의 곁으로 이희호 선생은 10년만에 돌아갔
[포토] 故 이희호 이사장 빈소에 온 전두환 부인 이순자 씨
12일 故 이희호 이사장 빈소 풍경
故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빈소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두환의 부인 이순자 씨가 빈소를 찾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80년 '전두환의 신군부'에 의해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모함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7년 대통령 당선 직후 당선자 신분으로,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전두환 씨를 풀어주는 데 합의를 해 줬다. 전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