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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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시갑 예비후보 "평화·인권이 밥 먹여주냐"
[언론 네트워크] 시민단체 "집권여당 총선 후보가 어떻게…참담하다"
4.15총선에 출마한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가 TV토론회에서 "평화와 인권이 밥 먹여 주느냐"라는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지난 19일 JIBS제주방송 주최로 진행된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토론회에서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와 토론하는 과정에서다. 송 예비후보는 토론회 중 고 예비후보가 강조해 온 '생태환경도시' 비전을 도민경제와 어떻
제주의소리=박성우 기자
"제주 제2공항, 도민이 결정한다"
[언론 네트워크] "도민공론화 특위 구성, 선택 사항 아냐. 촛불이 도의회 움직일 것"
제주지역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는 15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향방을 결정하는 가운데, 도의회 앞에서 특위 구성을 촉구하는 촛불이 타올랐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4일 오후 7시 제주도의회 앞에서 '제2공항 도민이 결정한다'는 타이틀을 내걸고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
제주4.3 생존자, 국가공권력 불법 구금 보상받는다
[언론 네트워크] 제주지법 "사건의 역사적 의의, 형사보상법의 취지 등 고려"
제주4.3 생존수형인들이 70여년 만에 국가공권력의 불법 구금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을 받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제주 4.3생존수형인 18명이 제기한 형사보상 청구를 인용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변호인단은 공소기각 판결이 확정된 2019년 1월 기준 최저시급에 하루 8시간을 적용해 옥살이 한 날짜를 곱해 형사보상 청구 절차를 밟았다. 구금기간
"일제시대 제주에도 위안소 운영됐다"
[언론 네트워크] 제주대 평화연구소 '요카렌 주둔지' 성산포서 두 곳 위안소 운영 논문 발표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5년 제주도 성산리에 일본 해군의 위안소 두 곳이 운용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일제강점기 당시 제주지역에도 위안소가 존재했음을 주장하는 첫 사례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와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소장 조성윤)는 8일 오전 11시 성산리사무소 회의실에서 '일제 강점기 성산리 일본군 위안소 공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고령의 제주4.3 수형인 명예회복, 한시가 급하다
[언론 네트워크] 치매에 노환까지 대다수 90세 전후, '시간과의 싸움' 관건
지난 1월 제주4.3 재심 사건과 관련 '공소 기각'이라는 역사적인 판결을 이끌어낸 18명의 4.3 생존수형인들. 70여년 고통의 멍에를 벗어낸 이들은 제71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의 주역으로 당당히 세상 앞에 서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제 남아있는 또 다른 4.3생존수형인들이 '잃어버린 70년 세월'을 되찾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4.3생존수형인 재심
해녀모집 서명에 '빨갱이' 낙인...쫓기듯 고향 등진 60년
[언론 네트워크] 생존수형인 4.3을 말하다 ④ 김정추 할머니
1948년과 1949년 두 차례 군법회의를 통해 민간인들이 전국의 교도소로 끌려갔다. 수형인명부로 확인된 인원만 2530명에 이른다. 생존수형인 18명이 70년 만에 재심 청구에 나서면서 사실상 무죄에 해당하는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사법부가 군법회의의 부당성을 인정한 역사적 결정이었다. [제주의소리]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
국방부 "제주4.3 사과 입장 표명 검토 중"
[언론 네트워크] 노재천 부대변인 "입장 표명 있을 것, 형식은 확정 안 돼"
국방부가 제주4.3과 관련 조만간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제주4.3희생자추념일을 하루 앞둔 2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제주4.3기념식에 국방부나 군에서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관련 내용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노 부대변인은 4.3에 대한 입장 표명의 주체를 묻자 "(국방부)장관이 (사과 표명
日관료 에워싼 제주 해녀들의 항일운동을 아십니까
[언론 네트워크] 3.1운동 100주년 제주항일史 ④
"아직도 발굴하지 못하고 찾아내지 못한 독립운동의 역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독립운동은 더 깊숙이 묻혀왔습니다. 여성들은 가부장제와 사회, 경제적 불평등으로 이중삼중의 차별을 당하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중략) 1932년 제주 구좌읍에서는 일제의 착취에 맞서 고차동, 김계석, 김옥련, 부덕량, 부춘화, 다섯 분의
100년 전 조천만세운동, 제주 항일운동 기틀 다지다
[언론 네트워크] 3.1운동 100주년 제주항일史 ③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온 민족이 들고 일어난 3.1운동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3.1운동은 나라 안팎의 민족의 독립 의지를 보여줬을 뿐 아니라 독립운동을 체계적이면서 조직화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에서도 3.1운동 전후로 일제의 탄압과 수탈에 맞선 항쟁이 이어졌다. 제주의병항쟁과 법정사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 등이 대표적이다. 창간
제2공항 반대 단식 윤경미 씨, 건강악화로 병원 이송
[언론 네트워크] 제주도의회에 "2월 임시회서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중단 결의문 채택" 촉구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23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윤경미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8일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에 따르면 단식 23일차를 맞은 윤 위원장은 건강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오전 10시께 한마음병원에 입원했다. 윤 위원장은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에 동조해 지난달 17일부터 단식을 벌이던 중 이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