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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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찍은 가난한 사람은 추워도 싸!?"
[초록發光] 도무지 바뀌지 않는 세상
저소득층에게 겨울은 언제나 혹독하다. 올해처럼 이상 기후로 일찍 추워진 때는 11월부터 가슴을 졸이기 시작한다. 소득으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난방비 때문이다. 사람이 살아갈 수 있게끔 최소한으로라도 보장받는 것은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이자 사회의 책임이다. 복지의 마지노선이 여기다. 그렇다면, 겨울철 저소득층이 난방을 하지 못해 생존권의 위협을 받는다면
이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기후변화, 21세기 최대의 위협
[함께 사는 길] ①'COP21' 초급 입문서
1997년 난항 끝에 교토의정서가 체결되자 전 세계는 환호성을 질렀다. 21세기 최대 위협이라고 불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선진국이 1990년 대비 5.2%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수준으로는 기후변화대응에는 어림도 없다는 지적이 쏟아졌지만, 그래도 최초로 공동의 대응 체계를 만든 것이 긍정적인 변화임은 틀림없었다. 하
MB가 열광한 '황금알 낳는 거위' 사기극
[초록發光]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16세기 영국의 왕 헨리 8세는 과소비로 인해 막대한 왕실 재정을 탕진하였다. 헨리 8세는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은과 동의 함량을 줄인 불량 주화를 남발하기 시작했다. 영국 국민들 역시 은화와 동화를 녹여 불량 주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결국 진짜 은화와 동화는 사라지고 짝퉁 화폐만 남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제학자였던 토머스 그
액세서리 취급도 못 받는 녹색…환경 운동은 뭐하나?
[초록發光] 녹색의 가치는 죽었는가?
그린란드(Greenland). '녹색의 땅'이라는 뜻이지만, 경작 가능한 전체 땅은 2퍼센트에 불과한 얼음의 땅이다. 심지어 비슷한 위도에 위치한 섬은 아이슬란드(Iceland)라고 부르는데 유독 북쪽 끝에 위치한 거대한 대륙에는 왜 그린란드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지금 스
문재인, 핵발전소로 지구 정복?
[초록發光] 핵발전소 수출은 범죄다
얼마 전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일본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통합진보당의 종북 논란과 관련해 밝힌 입장이 화제다. "누가 국가관을 심사할 수 있느냐. 국가관을 심사해서 제명하는 데는 반대한다." 다분히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악마는 함정을 하나만 파지 않는다!
[후쿠시마 그리고 1년] 베른하르트 푀터의 <기후 변화의 먹이 사슬>
3월 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딱 1년이 됩니다. 21세기 인류 문명의 전환점으로 기록될지 모르는 후쿠시마 사고, 그 1년을 맞아서 '프레시안 books'는 특집호 '후쿠시마 그리고 1년'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후쿠시마 사고를 깊고 넓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시각을 책과 함께 선보입니다. 편집자후쿠시마 사고가 있고 얼마 지나지 않
18대 국회 마지막 발악…"이젠 공기도 팔아먹자!"
[초록發光] 무지하거나 혹은 나쁘거나
흔히 쓰는 말 중 '머피의 법칙'이 있다. 지금은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때 쓰는 말로 일반화되었지만 처음은 약간 달랐다. 그 유래가 재미있다. 1949년 미국 공군 기지에서 일하던 에드워드 머피 대위는 급격하게 감속을 할 때 관성의 힘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
美·中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뚫다!
[여기는 더반!·1] 제17차 기후변화협약 총회의 전망
2008년부터 각국이 온실 기체 감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온실 기체 배출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록된 수치여서 더 우려스럽다. 증가 속도는 오히려 더 빨라졌다. 2009년부터 2010년 사
'녹색 성장' 들러리 자처하는 환경단체의 '착각'
[초록發光] 이명박의 국제 회의 유치 '꼼수'
상상해보자. 인도차이나의 젖줄인 메콩 강에 다목적 댐이 들어서고, 노을이 지던 수변 구역은 콘크리트로 정비되어 휘황찬란한 고급 리조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물길 따라 움직이는 슬로우 보트에서 책을 잃던 사람은 이제 대형 유람선에서 공연을 보며 뷔페를 즐긴다
서민 피 빠는 뱀파이어, 대기업의 송곳니를 조심하라!
[초록發光] 정전 사태 막으려면 주택용 전기 요금을 올려!?
누가 보면 전혀 다른 입장을 가진 두 세력이 격렬하게 말다툼을 하는지 알겠다. 그러나 두개 모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입장이다. 산업용 전기 요금을 올리면 그만큼 상품 가격으로 전가시켜버리겠다며 흡사 온 국민을 대상으로 협박을 하는 듯한 전자의 글은 9월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