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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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말하는 '진리'는 어디에?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학교 청소 노동자 외면하는 연세대
내가 대학 정문을 처음 밟아본 것은 대학에 입학하면서다. 입학 동기 가운데는 지방 소도시 출신인 나와 달리, 자기가 목표로 한 대학을 고교 수업을 마치고 밤이면 와봤다는 서울 아이도 있었다. 대학에는 소도시의 낙후된 고등학교와는 달리 건물도 많고 사람도 많았다. 지
윤효원 ICEM 코디네이터
"기독교도 대통령은 전쟁을 좋아해"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이라크 국민은 '자유의 유전자'가 없다?
2003년 3월 20일 미국의 침공으로 시작된 미국의 이라크전쟁이 5년을 넘어가지만 언제 끝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전쟁이 발발하고 몇 주 안 돼 이뤄진 미군의 바그다드 점령에 미혹된 부시 대통령은 그해 5월 "전쟁 승리"를 선언했지만,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어느 누구도 미
'토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세계 여성의 날'에 기억해야 할 것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로 여성의 정치 경제 사회적 성취를 국경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축하하는 날이다. 이 날의 기원은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57년 3월 8일 뉴욕의 의류 섬유 공장에서 일하던 여성 노동자들이 비인간적인 노동조건과 저임금
법인세 인하하면 노동자 성과급이 올라간다고?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장관과 언론의 짜고 치는 고스톱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세금 인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첫날부터 현행 법인세를 25%에서 20%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대기업 법인세가 경감되면 먼저 기업의 종업원에 대한 성과급 급여가 올라가고, 올라가면 기업 주위
"파국이 코앞인데, 오렌지? 오뤤지!"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30> 크루그먼의 경고
사정이 이러한 데도 물러가는 노무현 대통령이나 들어오는 이명박 당선인이나 한마디 말이 없다. 권력의 과도기에서 '막강 파워'에 탐닉한 인수위는 '후렌들리, 오뤤지' 하며 국적 불명의 영어로 날밤을 지새우고 있다. 노는 격이 꼭 '바람풍 바담
"그의 '빨갱이 나라' 칭찬이 당혹스럽다"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29> 핀란드 경쟁력의 비밀
핀란드의 저력은 노동조합 조직률 74%에서 나온다. 노동조합운동이 강력하기 때문에 단체협약 적용률 90%, 노동자의 경영참가, 노동자 이사는 물론, 평등주의 교육과 무상의료 같은 세계 최상의 사회복지제도가 가능했다. 이회창 씨와 그의 정당이 한국의 각 지방을 핀란드처
"대통령, 고위 관료 임금부터 20% 삭감하라"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28> '시장주의' 정부부터 시작하자
최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이 2008년 임금 인상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이들 기관의 경영진은 감사원, 국회로부터 "지나치게 임금이 많다"는 지적을 받자 내년도 직원 임금을 동결할 태세다. 이에 각 기관 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무현
2007년 시대정신, 개발ㆍ돈ㆍ부자=이명박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27> '민주정부' 10년의 실패와 서민민주주의
난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을 찍지 않을 것이다. 전셋집에 살고, 주식과 펀드도 없고, 자기 이름으로 된 땅 한 평 없는 서민들의 형편이 이명박이 당선된다고 나아지리라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정동영을 찍지도 않을 것이다. 같은 이유에서다. 그가 되어도 서민들
"한국인들은 '경제적 동물'입니까?"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25> 유럽서 '한국' 망신시키는 한국타이어
저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화학에너지광산일반노동조합연맹(ICEM) 세계총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노동자들을 만나 노동운동이 갖고 있는 문제와 고민, 도전과 꿈들을 토론하고 있습니다. 총회장에서 듣는 이야기들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노총 "盧 정부, 노조 탄압 기록 계속 이어가"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24>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세계 노동자
노동권은 인권의 척도이자, 민주주의의 시험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노동권이 침해되는 나라일수록 다수를 위한 민주주의가 아닌 소수를 위한 민주주의로 치닫는 경향이 크다. 이런 점에서 날로 악화되고 있는 세계 각국의 노동권 상태를 정리한 국제노총의 보고서는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