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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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핵무기를 어떻게 활용했나
['전쟁 국가' 미국] 대외 군사 개입을 위한 최후 보루
미국의 평화운동가 조셉 거슨은 저서 제국과 폭탄 : 미국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어떻게 핵무기를 이용했나에서 핵무기는 미국의 패권 유지를 위한 핵심 수단이라고 단언한다. 거슨에 따르면 1945년 이래 미국의 핵무기는 다음 다섯 가지 용도로 사용됐다. 첫째, 실제 전투용.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핵공격이 그것이다. 둘째, 미국의 적들과 동맹국들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진짜 문제는 미국 핵이다!
['전쟁 국가' 미국] 북핵 해결을 원한다면 미국 핵의 실체를 보라
2015년 11월 이후 중단됐던 ''전쟁국가' 미국' 연재를 재개합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핵무기가 미국의 대외정책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가를 중심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핵은 인류의 생존에 대한 최대 위협이며, 북한 핵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평화의 최대 걸림돌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4일 북한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 성공을 발표했습니다. 2
"박근혜, 몽니 부려서 해결될 일 아니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윤병세 장관, 아직도 朴대통령 줄 섰나"
이른바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비롯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전투기 사업 등에도 최 씨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위의 결정들은 모두 청와대를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결정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과거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이재호 기자
"문재인, 당당하게 정면 돌파하라"
[정세현의 정세토크] "백종천이 회의 주재…회고록은 자기 위주 기록"
전직 외교부 장관이 펴낸 회고록, 그것도 500쪽이 넘는 전체 분량중 9쪽에 담겨 있던 하나의 에피소드가 정국을 뒤흔들었다. 회고록에 담긴 내용은 마치 '움직일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인 것처럼 포장됐고, '저자의 의도'와는 별개로 '매우 유용한' 정치적 공격 도구로 사용됐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2007년 유
최문순 "개헌, 대통령 임기보다 중요한 건 자치분권"
[인터뷰] "중앙 예산 70%는 행정비로 소모…주민 삶과 상관 없어"
임기 6년 차를 맞이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17년도 대선을 앞두고 '자치 분권형 개헌론'을 꺼내들었다. 최문순 도지사는 19일 서울에서 프레시안과 한 인터뷰에서 "중앙에서는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에만 주목하지만, 중앙에 집중된 권력과 돈을 지역으로 나누면 대통령 권한 문제는 얘기할 필요가 없다"며 "개헌론에서 4년 연임제냐, 단임제냐 하는 논쟁보다 핵심은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김윤나영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 북핵 고도화 일등공신"
[정세현의 정세토크] "朴대통령, 황소에게 붉은깃발 흔드는 투우사 같아"
1994년 10월 21일. 북한과 미국 사이에 제네바 합의가 체결됐다. 이 합의로 북한이 핵을 동결하는 대신 미국은 경수로를 건립하고 중유를 지원하며 양측은 정치·경제적 관계의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에서 북한과 미국이 제네바 합의를 만들어내면서 북한 핵 문제는 마무리 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02년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김정은 통제 불능? 박근혜, 北이 새누리당인가"
[정세현의 정세토크] "美 '핵동결' 메시지…우리가 움직여야 한다"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한국에서는 독자 핵무장론, 전술핵 재배치, 핵잠수함 도입 등이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문제의 원인인 북한의 핵을 없애겠다는 생각보다는, 사태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북한 핵 무기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만 집중돼 있는 대응이다. '혈맹'이라고 부르는 미국의 대응은 이와 달랐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인 뉴욕타임스는
"북핵 해결되면 사드 철수? 한국은 권한 없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조건부 사드 배치', 朴 대통령의 한계"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한미 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 문제가 해결된다면 사드 배치가 필요 없을 것이라면서 '조건부 사드 배치론'을 들고 나왔다. 이에 대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인식 지평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
"곧 붕괴한다는 북한이 맥주 축제 하겠나"
[정세현의 정세토크] 사드 국회 비준 받도록 국회가 나서야
취임 4년 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도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는 것 외에 일본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일본이 빠진 자리는 북한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채워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의 간부와 주민들에게 "통일은 여러분 모두가 어떠한 차별
"한국 배치 사드, 美 방어 유일무이한 역할"
[인터뷰] 서재정 일본 국제 기독교대 교수 ②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막기 위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가 '불가피'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정말 사드는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무기체계일까?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의 궤도를 살펴봤을 때 한국보다는 미국 방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 국제 기독교 대학 서재정 교수는 '남극 궤도'로 날아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