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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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박근혜 정부의 '종미' 경고하는데…"
[정세현의 정세토크] 미-중 남중국해 갈등, 한반도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1960~70년대 당시 10년이 넘게 전쟁을 치렀던 베트남과 사실상의 완전한 관계 정상화를 이룬 것이다. 그의 베트남 방문은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눴던 지난 역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은 단순한 역사 청산의 의미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역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이재호 기자
박근혜, 중-미의 대북 협상에 허 찔리나
[주간 프레시안 뷰] "북한을 국제 사회 일원으로 복원하는 게 한국 역할"
"박 대통령은 지금 한국의 안전보장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산을 세계에 보여주려 했다.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 검토 등으로 김정은.시진핑의 허를 찔렀다. 미.중 협상이 서둘러 진행되고 유엔의 고강도 대북제재가 탄생한 데엔 박 대통령의 냉엄한 성정과 결기가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한다." "지금 북한의 무역 의존도는 40% 정도다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에잇, 전두환보다도 못한…
[주간 프레시안 뷰] 박근혜의 거대한 착각과 치명적 유혹
'도발'이란 말의 뜻은 '남을 집적거려 일이 일어나게 함'입니다. 남한에 대한 북한의 최대 도발은 6.25전쟁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큰 도발은 아마도 아웅산 테러가 아닐까 합니다. 1983년 10월 9일, 버마(현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대통령을 겨냥해 자행한 폭탄 테러 사건입니다. 당시 서남아·대양주 6개국 공식 순방의 첫 방문국인 버마 아웅산
박근혜가 초래한 '4차 조선전쟁' 위기
[주간 프레시안 뷰] 120여 년 외세 의존, 끝나지 않은 한반도의 전쟁
일본의 역사학자 하라 아키라(原朗, 도쿄대학교 명예교수)는 지난해 말 국내에 소개된 청일·러일전쟁 어떻게 볼 것인가(김연옥 옮김, 살림 펴냄)에서 청일전쟁(1894~95년)을 제1차 조선전쟁, 러일전쟁(1904~05년)을 제2차 조선전쟁으로 불러야 옳다고 말합니다. 두 전쟁 모두 오로지 조선 침략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청일전쟁 승리로 조선에 대한 중
프란치스코 교황 "중국의 굴기를 두려워 말라"
[주간 프레시안 뷰] 최초의 교황 중국 방문 이뤄지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춘절(음력 설)을 맞아 시진핑 국가 주석 및 모든 중국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교황이 중국 지도자에게 새해 인사를 한 것은 2000년 교황청 역사상 최초의 일입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교황은 "중국은 늘 위대함의 기준이었고, 위대한 국가를 넘어 위대한 문화와 무진장한 지혜의 보고"라면서 중국의 급속한 굴기는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되
미국인들은 왜 트럼프를 좋아할까?
[주간 프레시안 뷰] 미 대외정책이 낳은 괴물 정치인, 트럼프
미국인이 미국 내에서 1년간 테러 공격에 의해 사망할 확률은 350만 분의 1이라고 합니다. 0.00003%의 확률입니다. 로토 당첨만큼이나 확률이 낮다는 얘기죠. 미국의 대외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케이토연구소 존 뮬러 연구원의 분석 결과입니다. 반면 뉴욕타임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 국민의 51%가 ‘자신, 또는 자신의 가족이 테러 희생자가 될 수 있을
신영복의 '사색'은 어떻게 세상에 나왔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담론>까지
"20년의 옥고를 치르고 우리들 앞에 나타난 그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그의 변함없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가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모아서 출판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었을 때 그의 조용하면서도 견고한 정신의 영역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생각했다. 그 긴 암묵의 세월을 견디게 하고 지탱해준 것은
세계 최대의 핵위협 국가, 미국
[주간 프레시안 뷰] 한국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북한의 4차 핵실험에서 분명히 드러난 한 가지는 '우리는 북한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모든 북한 전문가들이 김정은의 신년사 분석을 통해 '북한이 핵실험 등에 나서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지만 이러한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지난 65년간 미국의 핵위협에 시달려온 북한의 안보 위기의식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북한도 세계도 모른다 또
2016년, '야만의 해'가 되려는가
[주간 프레시안 뷰] 북한의 '수소탄' 실험과 사우디의 47명 참수형
새해 벽두부터 세계 정세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사우디 정부는 테러범이라는 이유로 자국 국민 45명 등 47명을 참수, 또는 총살형에 처했고 6일에는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참수형의 여파로 사우디와 이란이 단교했고 이어 수단,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등이 이란과 외교관계를 끊거나 격하시켰습니다. '수소탄' 실험
"위안부 합의, 한국의 주권국가 포기 선언"
[분석] "박근혜 정부, 수십만 여성의 인권과 존엄 저버려"
다음은 지난 12월 28일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 합의에 대한 미국의 활동가이자 작가, 교사인 K. J. Noh의 비판이다. 그는 위안부 문제란 1932-1945년 일본 제국의 체계적 계획과 조직에 의해 실행된 전쟁범죄로서 그 피해자는 수십만명에 이른다고 지적한다. 역사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이들 중 40%는 자살을 택했으며 생존자의 비율은 25%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