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6.25전쟁과 미국 군사주의
[주간 프레시안 뷰] 중국과 군사 대결 강화하는 미국
"한국전쟁은 미국을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국가로 변모시키는 결정적 계기였다. (전쟁 이후) 미국은 해외에 수 백 개의 상설 군사기지를 두고 국내에 대규모 상비군을 갖춘 영구적인 안보국가가 됐다. (…) 후에 애치슨은 한국전쟁이라는 위기가 "나타나 미국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NSC 68이 최종 승인됐고, 의회에서 미 국방비의 4배 증액이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네오콘의 폭주, 美 국민은 막을 수 없다"
[주간 프레시안 뷰] 미국 경제 실체 드러나면 네오콘도 몰락
이번 주는 지난주에 이어 미국 제국주의의 실상에 관한 폴 크레이그 로버츠의 강연을 소개합니다. 1980년대 레이건 정부에서 재무부 경제정책 담당 차관보를 지냈고 월 스트리트 저널 편집부국장을 역임한 로버츠는 지난 주 강연에서 탈냉전 이후 군사력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네오콘이 미국의 대외정책을 좌지우지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세계 대전의 위험성이 높아
네오콘의 세계 지배 야욕과 3차 대전
[주간 프레시안 뷰] 폭주하는 미국 군사주의,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유럽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나토와 러시아가 군사 대결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아시아 남중국해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에 군사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편,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에서는 북한에 대해 대화보다는 압박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을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자유의 전사? 미국의 본심은 혁명 분쇄였다
[프레시안 books] '전쟁국가 미국' <5> 가브리엘 콜코 <전쟁의 정치학>
지난 3회에 걸쳐 자크 파월의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를 통해 미국 대외정책의 실상을 살펴보았다. 미국이 2차 대전에 참전한 진정한 목적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가 아니라 미국 파워엘리트의 경제적 이익이었다는 것, 미국은 2차 대전을 통해 대공황의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전쟁 특수에 의한 것이었던 만큼 이후 미국 경제는 군사 부문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게
"군비 강화 나선 북한, 길 잃은 한국 외교"
[주간 프레시안 뷰] '대미 예속'이 '안보 위기' 부른다
지난 4월 말,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으로 미일 군사동맹이 한층 강화된 데 대한 반작용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국방비 대폭 증액을 추진하고 북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수중 사출 실험을 하는 등 미일의 군사 압력에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미국은 한국에 대해 종말단계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도입 요구의 수위를 높이는 한편
"'외교 위기' 근원은 남북관계 악화"
[주간 프레시안 뷰] '한미동맹 지상주의'가 문제다
위기의 한국 외교? 진단이 틀렸다! 최근 한국 외교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국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외교 실패를 이유로 윤병세 외교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고, 6일 중앙일보는 전문가(31명) 및 일반 국민(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한국 외교가 위기'라는 응답이 각각 66.7%, 47%였다는 조사 결과를 머리기
2차 대전 연합군 최종 표적은 히틀러가 아니었다
[프레시안 books] '전쟁국가 미국' <4> 자크 파월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 세 번째
소련군의 성공과 얄타 회담 1945년 2월 초, 소련군은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동쪽으로 100킬로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프랑크푸르트안데오데르까지 진출했다. 서쪽에서 진군해오던 미영 연합군은 라인강도 건너지 못한 채 베를린에서 5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발이 묶여 있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소련군이 독일 전역을 해방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실
'미 vs. 러' 신냉전, 책임은 미국에 있다
[주간 프레시안 뷰] 나토의 동진, 유럽 평화 깬다
오는 5월 9일 모스크바에 열리는 대나치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측 정상들은 거의 참석하지 않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대통령 등이 참석하는 반면 미국은 존 테핏 주러시아 대사가 참석합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9일 기념식에 불참하는 대신 10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전쟁기념탑에 헌화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눈치를 보
작은 나라, 쿠바의 위대한 승리
[주간 프레시안 뷰] 박근혜가 중남미 순방에서 배워야 할 것
지난 11일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제7차 미주정상회의에서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1956년 아이젠하워-바티스타의 정상회담 이후 59년만입니다. 1959년 1월 1일 피델 카스트로가 주도한 쿠바혁명 이후 56년, 1961년 양국 국교의 단절 이후로는 54년만입니다. 이어 지난 14일
한국, '전쟁의 하수인' 되려 하나
[주간 프레시안 뷰] '거대한 착각' 속의 한국 외교
지난 2일 이란 핵협상이 잠정 타결되면서 미국과 이란은 관계 정상화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이로써 2009년 오바마 정부 출범 당시 미국과 미수교국이었던 미얀마, 북한, 이란, 쿠바 네 나라 중 북한을 제외한 세 나라가 미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거나(2012년 미얀마), 관계정상화의 과정에 들어섰습니다. 쿠바의 경우 지난해 말 수교 협상을 시작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