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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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결 심화, 북미 화해의 계기 되나
[주간 프레시안 뷰] 피터 리 "미국, 북핵에 '창조적 모호성' 발휘해야"
남중국해 항해권을 둘러싼 미중 간 군사 갈등 심화가 북한과 미국 간 관계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피터 리라는 외교 전문가가 지난 27일 아시아타임스에 기고한 "북한 방정식을 재고함(Recalculating the North Korea equation)"이라는 글에서 이런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그는 북한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동아시아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푸틴의 시리아 해법, 가속도 붙었다
[주간 프레시안 뷰] "중동 문제에서 한발 물러선 미국"
시리아 내전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푸틴은 지난 20일 저녁 모스크바를 전격 방문한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내전 해결 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2011년 2월 시리아 내전 발생 이후 아사드가 시리아를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영국 BBC 방송은 내전 상황에 대한 아사드의
1930년대 미국 논쟁, 자급자족이냐 대외 팽창이냐
['전쟁 국가' 미국] '제국의 두뇌 집단' 미 외교협회(CFR) ②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주된 목적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가 아니었다. 세계를 미국 주도의 단일한 자본주의 체제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 금융과 제조업 및 농업의 대외 진출이 주된 목적이었다. 이러한 미국의 전쟁 목표는 미국 정부가 수립한 것이 아니었다. 미국의 금융가, 대기업가, 그리고 이들을 위해 복무하는 국제변호사와 학계 인물들로 구성
푸틴의 강공, 먹힐까?
[주간 프레시안 뷰] 푸틴의 시리아 군사 개입, 방관하는 미국
지난 9월 30일 러시아군이 이슬람국가(IS) 등 시리아 반군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다음 날에는 1500km 떨어진 카스피해 연안에서 시리아 반군 기지에 대해 26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공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군과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시리아에서 반군 격퇴를 위한 지상 작전을 펼쳤습니다. 탈냉전 이후 러시아가 자국 영토 바깥에서 군사
미국과 중국의 '그레이트 게임', 승자는 누구?
[주간 프레시안 뷰] 오바마, TPP 타결로 중국의 AIIB에 역공
미국, 일본 등 12개 나라가 참여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지난 5일 타결됐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세계 GDP의 40%(28조 달러), 교역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동아시아 및 중남미의 생산성 높은 국가들을 중국의 품에서 떼어내 미국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4월 중국은 자신이 주도한 아시아인프라개발투자은행(AIIB)에 한국과 독일
미국의 대외 정책은 자본가들이 만든다
['전쟁 국가' 미국] '제국의 두뇌 집단' 미 외교협회(CFR) ①
외교협회와 미 대외 정책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주된 목적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가 아니었다. 세계를 미국 주도의 단일한 자본주의 체제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 금융과 제조업 및 농업의 대외 진출이 주된 목적이었다. 이러한 미국의 전쟁 목표는 미국 정부가 수립한 것이 아니었다. 미국의 금융가, 대기업가, 그리고 이들을 위해 복무하는 국제변
시리아 내전 종식 이끌 '푸틴의 한 수'
[주간 프레시안 뷰] 미국의 군사적 폭주, 제동 걸릴까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개입이라는 '푸틴의 한 수'가 시리아 내전 종식의 실마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악화된 난민 위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푸틴의 이슬람국가(IS) 격퇴 및 평화협상 제안에 적극 호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까지 아사드 정권 제거에만 열을 올리던 미국도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음수사원, 시민과 사회에 봉사하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창간 14주년] 조합원, 후원회원,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프레시안 조합원 및 애독자 여러분께, 오늘(9월 24일)은 프레시안 창간 1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4년 전 오늘, '관점 있는 뉴스'를 표방하며 독립 언론의 첫 발걸음을 뗀 프레시안은 2013년 6월 '생명 평화 평등 협동'을 새로운 기치로 내세우며 협동조합 언론으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대부분의 언론 매체가 정치권력에 아부하고 자본 권력에 기생하는 '기
영국 금권정치에 떨어진 '폭탄', 제러미 코빈
[주간 프레시안 뷰] "신자유주의, 대안은 있다"
1980년대 이후 미국과 함께 세계의 신자유주의를 이끌어왔던 영국 정계에 폭탄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노동당의 만년 비주류 의원 제러미 코빈이 영국 정당 사상 최대 지지를 받으면서 노동당 당권을 거머쥔 것입니다. 그의 당선은 그동안 노동당이 자본의 이익만을 대변해왔음을, 나아가 일반 대중의 민심과는 완전히 괴리돼 있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대 사건'입니다
미국의 전쟁중독증과 난민 위기
[주간 프레시안 뷰] "미국 군사주의, 극소수만 배 불린다"
지난주 '프레시안 뷰'에서 저는 '난민 위기의 근원은 미국이 촉발했거나 개입한 전쟁'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이 지적한 것처럼 '미국은 지구상에서 전쟁을 가장 많이 한 나라'입니다. 지금도 이라크, 아프간, 시리아, 예멘 등에서 미국이 직간접적으로 개입된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동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이유로 미국과 러시아가 준전시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