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5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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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Factory. 2010서울연극제-2] 나는 과연 무죄인가, 연극 '심판'
[공연리뷰&프리뷰] 보이지 않는 감옥 속에 갇힌 현대인의 초상
"누군가 요셉 K를 중상모략 했음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그는 아무런 나쁜 짓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 날 아침 체포되었기 때문이다(카프카의 '심판' 시작 부분)."
뉴스테이지 이영경
[리뷰Factory. 2010서울연극제-1] 구하라, 그래도 얻지 못할 것이니! 연극 '부활, 그 다음'
[공연리뷰&프리뷰] 빵으로 눈물 닦는 미친년과 빵으로 똥 닦는 노파
식탁 위에는 빵과 통닭이 그려진 종이가 있다. 모자(母子)는 음식들을 사이좋게 나눈다. 미련 없이 시원하게 찢어 입에 넣고 씹는다. 포도주가 빠졌다. 어머니는 손을 그어 컵에 담겨 있는 수돗물에 피를 섞는다. 이것으로 포도주까지 갖췄다. 그들만의 만찬이다. 가난의 풍
관객이 말한다! 국립발레단의 발레 '코펠리아'
[공연tong] 1석 3조의 효과, '해설이 있는 발레'
현재 발레 '코펠리아'가 공연 중이다.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의 해설자는 발레리노 이동훈. 그는 친숙한 말투와 제스처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도한다. 드디어 막이 오르고 공연이 시작되면 관객들은 탄성을 자아내기 시작한다
몸의 축제가 시작된다, 국제현대무용제 'MODAFE 2010'
[공연tong] 한국에 오는 해외초청작품들
국제현대무용제 'MODAFE 2010'의 막이 오른다. 명실상부 한국 대표 현대무용제로 자리매김한 '국제현대무용제'는 1980년 한국현대무용협회의 창립과 함께 '한국현대무용제'라는 이름으로 출발, '한일현대무용제'를 거쳐 1988년 '국제현
국립발레단의 발레 '코펠리아'가 전하는 희로애락!
[공연리뷰&프리뷰] 아름답고도 슬픈 인형 코펠리아
철학자 데카르트의 어린 딸이 죽었다. 그러자 데카르트는 자신의 딸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만들어 죽은 딸이라고 생각, 인형을 향해 딸의 이름을 부르며 그리움을 달랬다. 인간은 자신들에게 결핍돼 있는 것들의 이상적 모습을 담아 인형으로 표현한다. 때문에 인형은 인간보
뉴스테이지 이영경, 사진_뉴스테이지 강지영
[리뷰Factory.30] 대중성과 작품성의 마법 같은 조화, 발레 '코펠리아'
[공연리뷰&프리뷰] 국립발레단의 이유 있는 '해설이 있는 발레'
인간은 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려한다. 벚꽃이 흐드러진 봄날, 사방으로 날리는 꽃잎과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향해 셔터를 누르는 순간, '찰칵' 소리와 함께 살아있는 세계는 물리적 힘에 의해 영구히 정지되며 박제된다. 순간에 대한 박제는 아름다움을 변화
[리뷰Factory.29] 그의 화려한 부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리뷰&프리뷰] 가벼운 터치만으로 관객들을 전율시키는 음악
'1815년 2월 24일, 노트르담드라가드르 망루에서는 스미르나, 트리에스테를 거쳐 나폴리에서 오는 돛대 셋을 가진 파라옹 호가 보인다는 신호를 올렸다.' 배가 도착하고 그곳에서 눈에 띄는 한 청년이 내린다. 그는 '열여덟에서 스무 살쯤 돼 보이는 키가 크고
[리뷰Factory.28] 모든 아픔은 정당하다, 연극 '기묘여행'
[공연리뷰&프리뷰] 생명은 소중하다는, 당연한 이야기의 기묘한 전달
당신의 여행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있는가. 여기 기묘한 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가방이 있다. 가방 속에 익숙한 것은 없다. 그것이 가방 주인의 철학이다. 남자는 '여행은 비일상, 가방 속에서 익숙한 것들이 나오면 비일상의 즐거움이 깨져버리기에 새로운 물건들을 준
[인터뷰] 발레리노 이동훈, 몸으로 노래하는 삶
[人 스테이지] 국립발레단의 발레 '코펠리아' 해설자로 무대에
그의 인기는 어느 연예인 못지않다. 대중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한 것은 아니다. 그저 무대 위에서 열심히 했을 뿐이다. 발레, 무대, 그리고 진정성.
초보 관객에서 발레 마니아로, 국립발레단의 발레 '코펠리아'
발레 입문과정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 동원이다. 특히 대중화가 되지 않은 장르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들은 관객과의 소통을 원하고 관객 역시 무대를 통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는 발레를 즐기는 고정관객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