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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프로젝트에 일부 기업 참여포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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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프로젝트에 일부 기업 참여포기 '우려'

'수익성' 우려에 따른 것?…다른 기업에도 영향 미칠라

전남도의 역점 사업인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던 일부 기업들이 참여를 포기하거나 투자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 추진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전남도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에 따르면 이 사업에 당초 투자하기로 했던 롯데건설과 한화 등 대기업이 투자 계획을 철회하거나 기업 내부 사정 등을 들어 투자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프로젝트는 전남도가 해남.영암 일대 2648만 평을, 전경련 컨소시엄이 500만 평을 각각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2025년까지 4조3000억 원이 투입되는 전경련 주도 개발사업에는 금호건설, 롯데건설, 한화, 삼환기업, 대림산업,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 굴지의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참여하기로 돼 있었다.
  
  이와 관련 전경련은 지난 1월말 문화관광부에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계획 최종안을 제출했고 오는 3월말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한 뒤 4월께 정부에 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경련 컨소시엄 참여기업 가운데 롯데건설은 원주기업도시 개발 사업에 전력하기로 하면서 영암.해남 기업도시 개발사업 참여를 포기했고 한화는 도시기반 정비가 완료된 이후에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워 투자시기를 2-3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전경련과 별도로 J프로젝트를 주관할 전담법인(Main SPC)에 당초 500억 원을 출자키로 했던 프라임그룹이 국내 건설회사 인수 협상이 마무리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메인 SPC 출범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들 기업이 투자를 포기하거나 시기를 늦춘 것은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수익성이 낮게 나온 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도 있어 전남도 주변에서는 다른 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경련 컨소시엄에서 일부 기업이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참여 기업들의 개발 의지가 매우 높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며 "전담 법인도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에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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