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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지지율 31%…전통적 지지층 내 지지율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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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지지율 31%…전통적 지지층 내 지지율도 추락

<USA 투데이> 1주일 전에 비해 무려 3%포인트 하락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사할 때마다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
  
  <USA 투데이>는 8일 부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율이 31%를 기록,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 보내는 경고의 의미라고 보도했다.
  
  <USA 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 갤럽과 함께 지난 5~7일 미국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5%는 부시 대통령을 불신한다고 대답했으며 5%는 무응답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도는 ±3% 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달 25일 <CNN>이 발표한 32%보다 1%포인트 떨어진 것이며 불과 1주일 전(USA 투데이·갤럽, 4월 28~30일)과 비교하면 무려 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USA 투데이>와 갤럽이 올해 들어 12번 째 실시한 여론조사로 매 회 때마다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꾸준히 추락하고 있다. 올해 첫 여론조사였던 1월 6~8일 조사에서는 43%의 미국인들이 부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고 있다고 대답한 바 있다.
  
  더욱이 이번 조사 결과는 부시 대통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보수층과 공화당원 사이에서도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보수층의 52%, 공화당원의 68%만이 부시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것. 이 역시 같은 집단의 지지도 중 부시 취임 후 최저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대통령 지지율 분석 전문가인 찰스 프랭클린 위스콘신대 정치학 교수는 "부시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은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 '핵심지지층'만 남은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핵심지지층' 내부에서도 동요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갤럽이 여론조사를 시작한 1940년대 중반 이래로 부시 대통령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인 대통령은 4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해리 트루먼, 리처드 닉슨, 지미 카터,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그들이다.
  
  닉슨과 카터,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경우 모두 지지도가 35% 이하로 추락한 이후 40% 선으로 재진입하지 못했다.
  
  프랭클린 교수는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수준은 대통령에게 상당히 치명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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