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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용병비리 이어 성추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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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용병비리 이어 성추행까지

[프레시안 스포츠]3일 인사위원회에서 징계할듯

'용병비리'로 전 사무국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이번에는 중학생 유소년팀에서 성추행 의혹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전남 구단 관계자는 29일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달 전 중학생 유소년팀 상급생이 하급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강요했다는 진정이 있어 조사를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관련학생들 중 상급생 6명은 퇴소조치를 취했고 하급생들은 숙소대신 출퇴근을 하고 있다. 또한 관리책임을 물어 유소년 팀장을 보직해임하고 12월 3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징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단 관계자는 "중학생 유소년팀 감독으로 브라질 출신의 에지송을 선임했고 강철 코치가 팀을 재정비하고 있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유감스럽지만 향후에도 유소년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드래곤즈는 프로축구 구단중에서도 유소년팀에 대해 전폭적인 투자를 하는 구단으로 알려져있다. 전남은 올해 전체구단운영비의 10%가 넘는 15억을 유소년팀에 투자했고 내년에는 20억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월 5일 수원삼성과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을 치르는 전남드래곤즈는 용병비리, 유소년팀의 성추행, 코칭스태프와 구단프런트간의 불화가 불거지면서 최대위기에 봉착한 셈이다.

전남드래곤즈는 스포츠신문들이 코칭스태프와 구단프런트를 이간질 하는 기사를 게재했다는 이유로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박하는 글까지 게재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스포츠서울 22일자 <전남, 프런트 '폭거' 뚫고 PO 기적>이라는 제하의 기사 등을 언급하며 "기사내용이 심증만으로나 근거 없는 정황을 기초로 작성됐다면 그것은 기사가 아닌 낙서에 불과하다. ㈜전남프로축구의 축구단과 프런트간의 이간질을 획책하며 패를 갈라 놓으려는 계획적인 음모가 만약 있다면 규명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29일자에서 "전남 사무국장이 '플레이오프고 뭐고 다 필요없으니 이장수 감독은 사퇴해야 한다. 이 말을 꼭 전하라'고 지시했다"는 구단직원의 충격적인 고백을 보도해 파문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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