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에게 제주지역 갈등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관련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4.15총선 제주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 진영에 제2공항과 관련한 입장과 공약을 묻는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요구했다.
이들은 제주 제2공항 문제가 제주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이자 도민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될 제주도내 최대 지역현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가오는 총선에 제2공항을 중심으로 당선 및 낙선운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각 예비후보 진영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질의서에는 정책질의와 설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책질의에서는 ▲제주의 환경수용력 포화 문제와 관련, 제주의 적절한 관광객 조절과 관리에 대한 후보의 입장 및 공약 ▲제2공항 갈등 해소 방안으로서 도민의견수렴에 대한 후보의 입장 및 관련 공약 등을 묻는 질문으로 구성됐다.
이어 5가지의 설문 질의에는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투명성과 충분한 주민의견수렴을 거쳤는지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과 기본계획에 대한 쟁점과 의혹들에 대해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쟁점 및 의혹을 해소 했는지 ▲‘ADPi 보고서’에 대해 제3의 국제적인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검증 필요 여부에 대해 질의 했다.
또한 ▲제2공항 갈등문제를 해결을 위한 제주도의회의 도민의견수렴을 추진에 대한 동의 여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최적 대안으로 현 제주공항 확장, 제주공항 폐쇄 신공항 건설, 제2공항 건설 중 무엇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는지에 대해 질의 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번 정책질의 대상 후보 기준을 국회 원내 1석 이상 정당후보자, 직전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라고 밝혔다.
한편 비상도민회의의 이번 정책질의서에 대한 각 예비후보 진영의 답변과 정책 평가는 4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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