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회적경제기업 등’ 대구·경북 위로물품 보내

영양죽·마스크·김치 등…대구·경북 취약가정 전달

전남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인과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을 돕는데 발 벗고 나섰다.

또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인과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은 지난 11일 해남 황산면 소재 해남참배추 공장에서 대구·경북에 ‘전남 마을에서 보낸 행복상자’라는 물품꾸러미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

▲전남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인과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을 돕는데 발 벗고 나섰다. ⓒ전남도청

물품 모금은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시됐으며, 유기농 영양죽 100개, 김치 150㎏, 떡국떡 200㎏, 양파·도라지·배·유자즙 300박스, 송편 20박스, 신안소금 200㎏ 등 다양한 식료품과 수제마스크 2천개, 소독약 1t, 손세정제 120개, 기능성삼푸 300개 등 4천여만 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 730만원이 모였다.

이번 위문 물품은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식료품, 건강식품이 포장돼 대구·경북의 사회적기업협의회와 복지법인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장애인 등 취약가정에 꾸러미 형태로 직접 전달된다.

한편 김복곤 전남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과 기업인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취약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