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전 군민에 마스크 무상공급 지시

예비비 투입헤 7만 6000개 마스크 확보키로

ⓒ임실군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저소득층에 이어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 모두에게 마스크를 무상 배부토록 했다.

심 군수는 4일 마스크 대란 속에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너무 많은 점을 감안, 예비비를 투입해 모든 군민에게 마스크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군은 총 7만 6000개의 마스크를 확보해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다만,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이 큰 만큼 한 세대당 5매씩 제공한다.

마스크 공급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1차 공급분 3만 개를 우선 확보헤 이번 주 중에 방역 취약지역에 먼저 배부키로 했다.

ⓒ임실군

이후 2차분 4만 6000개가 추가로 확보되는 즉시 전 주민에 대한 공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배부 시 주민들이 마스크를 얻기 위해 한 곳에 모이지 않도록 군청 직원들이 마을출장에 나서서 직접 집 앞까지 방문해 제공키로 했다.

한편 임실군 지난 달 초 관내 저소득층 3000여명에게 마스크 3만 8000장을 모두 무료로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