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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재 폭등으로, 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7.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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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재 폭등으로, 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7.5% 급등

연말 소비자물가 급등 우려,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심화

소비자물가가 4%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생산자물가는 두 달 연속 7.5%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4.4분기에 소비자물가가 본격 상승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9월중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00년=100)는 1백9.1로 전년 동월 대비 7.5% 오르면서 지난 8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98년 11월의 11.0%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6년만의 최고상승률을 기록한 전월에 비해서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0.4%를 나타냈다.

생산자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고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석유제품, 화학제품, 금속1차제품 등 공산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올 1월 3.8%였던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월 4.5%에서 3월 4.4%로 잠깐 하락한 이후 4월 5.5%, 5월 6.3%, 6월 6.8%, 7월 7.0%에 이어 8월과 9월 각각 7.5% 상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는 3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난달 3.9%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말에 다시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0.1% , 공산품은 작년 동기 대비 10.0% 올라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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