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가산단에 최첨단 내폭화학차 배치된다.

차량가격만 14억여 원, 특수화재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 할 듯

최근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이에 따른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 국가산단내에 최첨단 내폭화학차가 배치된다.

▲여수산단에 배치되는 내폭화학차는 차량가격만 14억여 원이며, 주요제원은 소화용수 11,000ℓ, 포 소화약제 1,200ℓ, CO2소화장치(90kg)을 탑재하고, 분당 방수량이 10,000ℓ에 이른다. ⓒ여수소방서

8일 여수소방서는 국가산업단지 내 대형 및 특수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내폭화학차를 화학구조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차량가격은 14억여 원이며, 주요제원은 소화용수 11,000ℓ, 포 소화약제 1,200ℓ, CO2소화장치(90kg)을 탑재하고, 분당 방수량이 10,000ℓ에 이르며, 위험물 및 특수화재 대응능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수 서장은 "이번에 배치된 최첨단 내폭화학차는 위험물 및 특수가연물을 대량으로 저장·취급하는 공장 등이 많은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진압하는데 최적격이다. 앞으로도 국가산업단지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폭화학차는 이달에 운용자들의 숙달훈련을 거쳐 본격적으로 현장 활동에 투입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