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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후속편 여수에서 촬영 한다…영화세트장 건립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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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후속편 여수에서 촬영 한다…영화세트장 건립 “해결”

부지 사용료 3년간 2억 원에 유상임대…좋은 시설 판단되면 무상기부 받아 활용계획

기반시설 지원을 놓고 전남 여수시와 시의회가 갈등을 빚었던 진모지구 영화세트장이 영화사측에 유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건립돼 이르면 4월부터 영화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7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부지를 영화사 측에 유료로 임대하고 행정 재산 사용 허가를 거친 뒤 영화사에서 사용 신청서를 받아 2월부터 부지에 쌓인 토사 일부를 정리하는 등 준비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권오봉 여수시장은 7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부지를 영화사 측에 유료로 임대하고 행정 재산 사용 허가를 거친 뒤 영화사에서 사용 신청서를 받아 2월부터 부지에 쌓인 토사 일부를 정리하는 등 준비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세트장 예정 부지는 영화사 측에 3년간 임대하기로 했으며 1년 임대료는 2억 원이고 3년 뒤 철거해 원상회복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활용 정도를 따져 여수시에 무상 기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부지를 영화사에 무상 임대하는 방안에 부정적이었던 시의회도 유상 임대 방침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은 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영화사 측은 세트장 건립비 55억 원을 부담하고 촬영이 끝나면 여수시에 기부 채납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따라서 시는 영화 촬영 세트장 기반 정비 사업으로 18억 원을 편성했으나 시의회는 “애물단지가 될 우려가 있다”며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가 지역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자 부지를 3년간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시가 제시한 상하수도 시설비 3억 원만 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에 영화사 측은 "경제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투자할 수 없다"며 난색을 보이며 사업이 무산될 것으로 보였으나 영화사측에서 유상임대 조건을 제시하면서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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